■ 선교사역보고 (2015년 9월)

 

주은 중 진영과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빕니다.

1. 파수꾼

주의 종으로 세움 받은 목회자는 주의 교회를 지키는 파수꾼입니다. 성경에서 파수꾼에 대한 말씀 중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성구를 찾아서 읽어봅니다. 읽을수록 자신을 향해 돌아보게 되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겔3:17-21)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케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또 의인이 그 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미 행한 그 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지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라 그가 그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치 않게 하므로 그가 범죄치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

2.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지난 달 8월에는 김남식 박사가 출간한 「백영희 연구」에 대한 논평을 하였습니다. 이런 일을 누가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진리 도리와 연관되는 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진행하는 것입니다. 현 시점에서 여기 저기 할 말을 생략하는 것은 다음의 말씀이 떠올려지기 때문입니다.

(마5: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3. ‘백영희목회설교록’ 출간을 허락한 까닭

다음은 백영희 목사님께서 「백영희목회설교록」 출간을 허락하신 까닭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러기 때문에 제가 이 설교록 이래 하는 걸 말해도 그걸 안 내려고서 자꾸 이라다가 자꾸 이래 퍼져 나가니까, 이게 하나 있어야 되지 이거 없으면 그 반거짓말로 이래 놓고도 이거 누가 말했다 이라면, 그때는 그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정죄받기 때문에 이것을 해놓으면 그 원본은 이러니까 그와는 다르다, 여게는 봐 이렇지 않느냐 그러면 그 사람이 그 조작배기로 반거짓말로 지어 놓은 것이라서 변명이 되겠다 하는 그 면에서 제가 그것을 허락을 했습니다.(백영희목회설교록 1981. 11. 25. 수 새벽)”

이번에 김남식 박사가 출간한 「백영희 연구」와 같이 앞으로 또 어떤 누가 다른 것을 섞어서 반거짓말로 해놓고 백영희 목사님의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세대에는 우리가 어느 정도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겠지만 다음 세대에서는 어떻게 되겠나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영희 목사님께서는 이런 일을 내다보시고 그의 목회설교록 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즉 백영희 목사님의 말씀에 그 어떤 것을 섞은 반거짓말에 대해 어느 시대나 대응할 수 있도록 그 역할자로 백영희목회설교록 자체를 세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백영희목회설교록 원본을 널리 많이 전파하는 것이 반거짓말을 대응하는데 더 근본적 효력이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반거짓말에 대한 대응은 그 건에 대한 것이지만 백영희목회설교록 원본을 전파하면 그 자체가 반거짓말에 대응이 될 뿐만 아니라 백영희목회설교록 또한 전파하는 이중적 효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성경책 종류가 다양합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번역본으로서 정본을 삼고 있는 것은 ‘개역한글판’입니다. 이 외에 ‘공동번역성서’ ‘새표준번역’ ‘개역개정판’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왜곡과 변개된 성경을 대응도 해야겠지만 그보다는 ‘개역한글판’ 성경을 널리 많이 배포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 대응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성경을 왜곡하고 변개하더라도 정본 성경이 있으면 결국은 정본 성경 자체가 성경을 지켜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4. ‘백영희목회설교록’자료

「백영희목회설교록」은 백영희 목사님의 강단설교를 한 자도 가감 없이 녹음본 그대로 출간한 책입니다. 기간은 1979년 7월부터 1989년 8월까지 10년 치 분량 5,000여 편입니다. 이 「백영희목회설교록」에는 백영희 목사님의 신앙사상, 교리신조, 목회목양, 교회행정, 신앙생애 등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은 주일 오전오후 설교, 수 저녁 설교, 금 저녁 설교, 매일 새벽기도 설교, 금 지권찰회 설교, 산상집회 설교, 교역자회 설교 등입니다.

5. ‘백영희목회설교록’ 종류

그동안 본 선교회가 선교지 교회에 백영희목회설교록을 배포한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플로피 디스켓

처음에는 플로피디스켓에 설교록을 담아서 배포하였습니다. 플로피디스켓은 저장 용량이 적기 때문에 설교록 몇 편만 담아도 꽉 찼습니다.

- CD-ROM

CD는 저장 용량이 커서 백영희목회설교록 문서본 5,000여 편을 전부 담을 수 있었습니다.

- 프로그램 CD

총공회에서 백영희목회설교록을 검색기능이 있는 프로그램 CD를 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년월별, 책권별, 제목별, 성경별 검색이 가능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선교지에 전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셔서 선교지 교회를 순회하며 목회자들께 무상으로 배포하였습니다. 그때에 여러 목사님들이 협력하셨는데 특별히 김윤수 목사님과 장기상 목사님께서 힘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 모바일용 프로그램

최근 총공회에서 백영희목회설교록을 모바일용으로 제작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모바일은 늘 휴대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한글 파일

백영희목회설교록 기존 문서본은 ‘년도별’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몇 년 전에 ‘성경별’ ‘제목별’로 분류하였습니다. 그러면 한글 파일에서 ‘년도별’ ‘제목별’ ‘성경별’로 검색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간을 내어서 보충하고 보완하고 있습니다.

6. 백영희목회설교록 전파

본 선교회가 선교 사역 초기부터 선교지 교회를 순회하면서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한바 있습니다. 1차는 플로피디스켓으로, 2차는 CR-ROM으로, 3차는 프로그램 CD를 전했습니다. 이제 4차로는 모바일용으로 전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체면 없는 말이지만 총공회에서 협조해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7. 사역의 순서

현재 시점에서 어느 사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큰일인가? 즉 사역의 순서를 생각해봅니다. 이를 인식하고 계획할지라도 인도하시는 이는 주님이시라 하셨습니다.

이번에 김남식 박사가 출간한 「벡영희 연구」 사태를 직면하면서 현재적 사역 순서는 백영희목회설교록을 널리 많이 전해는 것이라고 강하게 느낌니다.

8. 총공회의 동역적 후원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파하는 사역에는 총공회 교회들이 적극 동역해주시기를 간청 드립니다. 총공회 교회는 백영희목회설교록의 전파에 대한 그 역할과 효력을 잘 아실 것이고 또 의무가 있습니다.

본 선교회가 처음에 선교지에 발을 디딘 것도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백영희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통하여 받은 신앙의 증거가 확실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오지마을 사람들이 오염된 물을 마시고 병들어 갑니다. 그런 곳에 깨끗한 지하수 우물을 파주기 위해 기부하고 또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합니다. 지하생수가 터져 나올 때 기뻐 함성을 지르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이 시대에 성경적 영감적 말씀이 귀한 때에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하면 깨끗한 말씀의 우물을 교회마다 하나씩 파주는 것이 됩니다. 앞으로 10년 혹 20년이 지나서 돌아 볼 때에 가장 잘한 사역일 것입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의 역할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만약 왜곡시킨다면 그 폐해도 분명합니다. 혹 그럴지라도 백영희목회설교록 원본을 전파하면 그 자체가 대응하는 역할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하는 사역에 중점 주력할 계획입니다.

주후 2015년 9월 30일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