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보고(2013년 4월)

2013.05.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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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역보고(2013년 4월)
선지자선교회
1. 문안인사

주은 중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문안드립니다.

(엡1:3-6)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2. 사역보고 지연

오늘은 5월 14일입니다. 그러니까 4월 보고서가 많이 지연되었습니다. 그 까닭은 사역지를 옮기고 그에 따라 집을 이사하고 전화와 인터넷을 새로 개통했기 때문입니다.  

3. 사역지 이전

사역지를 이전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느 한 지역 사역이 아니고 순회사역이기 때문에 사역지를 이전했다 할지라도 주 사역지와 그에 따른 거처를 이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살림 도구

중국은 집을 세 줄 때에 대체로 옷장, 세탁기, 텔레비전 등은 구비해져 있습니다. 처음 사역지에서는 신혼살림처럼 밥솥과 숟가락으로 시작하다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구입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사역지에 머문 햇수만큼 살림 도구가 하나 둘씩 늘어납니다. 그리고 선교사님들이 사역지를 옮기거나 귀국을 하면 소통하는 사모님들 간에 살림 도구를 나눠주고 가기도 합니다. 그 까닭은 이사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하여 역시 이삿짐을 책과 옷과 기본적 부엌살림만 챙겼습니다.

5. 이삿짐 운송

이삿짐 운송 수단은 이삿짐 전문차가 있고 또 트럭에 화물로도 보낼 수도 있고, 또 기차에 수화물로도 운송할 수 있습니다. 이삿짐 차를 사용하면 편하겠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서 기차 수화물로 부쳤습니다.  

6. 떠날 연습

살림살이를 꼭 필요한 물품만 챙긴 것은 이사 비용도 그렇지만 주님 부르시면 떠나야 하는데 이 땅의 것 두고 가는 연습도 한 번 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7. 과정 생략

사역지 이전 건, 집 구하는 과정, 이삿짐 운송 과정에 따른 이런저런 사항들은 생략합니다. 이삿짐을 어느 정도 정돈을 하고 나니 몇 개 봉우리를 등산하다가 막 하산을 한 느낌이듭니다. 주님의 인도와 주의 종들의 동역과 현지인의 협조가 있어서 형통함이 있었습니다.

8. 현지목회자 질문

사역지를 이전해 오니 현지 목회자들이 묻습니다. 왜 이곳으로 왔는지를 말입니다. 동역하시는 여러분들도 궁금하실 사항일 것이라 여깁니다. 그것은 이단 사이비들에 대응하는 반증 사역을 보다 적극적, 효율적, 전국적으로 하기 위함입니다.  

9. 준비 대처

목회자 중에 한 분이 말하기를 “이단 사이비들은 고소를 잘하는데 선교지에서 이단반증 사역을 하면 저들이 어떻게 대응 할까요?” 하고 묻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미국에 이민 간 할머니 한 분이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 이민국에 가서 미국의 기초 상식에 대한 시험을 치르러 갔습니다. 친구 할머니가 한 말씀하시기를 좀 길게 말하면 그것은 “미국 초데 대통령이 누군가?” 하는 질문이니 영어를 잘 못 알아듣더라도 “죠지 워싱턴”이라고 말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이윽고 이민국 직원이 좀 긴 말로 문제를 냅니다. 그래서 준비한 대로 “죠지 워싱톤”이라고 말하니까 이민국 직원은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깜짝 놀랐답니다. 그랬던 것은 “이민국에 올 때 누구하고 왔느냐?” 하는 질문을 했는데 ‘죠지 워싱톤’이라 했으니 말입니다.

이단반증 사역 시 이단들이 고소하는 등의 문제들을 아무리 준비를 잘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역사에 따라서 하나도 쓸모없는 준비가 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주시는 주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것을 제일의 준비로 삼으려 합니다.

10. 이단옹호자들

요사이 특히 이단에 대한 옹호자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락방(류광수)에 대한 옹호자들, 지방교회에 대한 옹호자들 등입니다. 이들 이단옹호자들은 보수 교단에 속한 목회자들이며 또 어느 정도 명성이 알려진 목회자들이기기 때문에 그만큼 한국교회에 미치는 폐해가 있습니다. 이들 이단옹호자들은 이단들과 연합한 세력입니다. 그러므로 이단과 같은 선상에 두고 싸워서 물리쳐야 합니다.

11. 선교 후원

선교사역은 본국교회의 사역 몫입니다. 선교사는 본국교회에서 파송한 사역자입니다. 그러므로 선교사역에서 기본적인 것이 후원입니다. 기도후원 안에서 재정후원은 따라가는 줄 믿습니다. 후원하시는 동역자분들 중에 두 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자세한 것은 생략하는데 한 분은 십일조 몫을 선교비로 연보를 하시고 또 한 청년은 군인 사병인데 매월 3만원을 선교비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12. 기운 소진

기운이 바로 소진되고 있는지 잠시 눈을 감고 묵상 해봅니다. 주님의 뜻을 좇아서 주님의 뜻대로 사는데 소진 되고 있는지? 아니면 자기 뜻을 좇아서 자기 뜻대로 사는데 소진 되고 있는지? 자신이 자신을 잘 보지 못하지만 이곳 선교지에 선교사나 현지 목회자들과 교류하다보면 거울로 자신을 비춰볼 수 있습니다.

13, 사역과 사람

주와 복음을 전하는 복음사역과 선교사역은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인데 자칫하면 사람은 뒤로 두고 사역만 앞세우는 경우가 되겠다 싶습니다. 마치 약은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인데 사람 치료는 안하고 약만 만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또 약이 사람 치료가 되는 약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 약이나 만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봅니다.

14. 개혁주의 교리신조

역사적 개혁주의 교리신조는 웨스터민스터 대소요리문답,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등입니다. 이 교리신조들은 성경 조명의 함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개혁주의 신앙노선이라면 이 개혁주의 교리신조가 기본이며 근간입니다. 이 시대에 아무리 깊고 높은 교리신조라 할지라도 그 뿌리에서 뻗어 나온 가지이며 열매들입니다. 역사공부가 필요합니다.

15. 사역 중점

한국교계나 중국교계나 목회자 분들을 만나면 다들 탄식이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들이 이단 사이비에 이렇게 무너지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평소 느끼는 대로 대답을 한다면 구원론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구원론 안에는 기독론과 인죄론이 기본적으로 연결이 됩니다. 이단 반증사역에는 이단들의 이단설에 대한 성경적 명확한 반증이 최고 최선인 것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론을 기독론과 인죄론을 연결해서 정확하고 명확히 증거 하는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그에 따른 집필과 강의 그리고 출간 사역입니다.

16.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창24:12)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사역은 여전하나 새 사역지에서 선교보고서 작성하는 이것이 마치 경주장에 달음질 할 때 출발의 신호탄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만 사역에 한발자국도 순적하게 디딜 수 있음을 믿습니다.

17. 기도 제목

새 사역지에서 주의 뜻을 잘 감당하기를
사역할 동역자들을 순적하게 만나기를
영육 강건과 성령 충만 하기를

이단반증 집필이 잘 마무리되기를
이단 사이비와 싸워서 이기기를
이단옹호자들과 싸워서 이기기를

2013년 5월 14일
김반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