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9년 6월)

2009.07.0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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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선교보고 (2009년 6월)
선지자선교회
◎ 문안인사

(막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주은 중 거룩한 공회와 교회와 가정에 믿음으로 말미암아 능치 못할 일이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요한계시록 주석 3차 출간본 정리

1차 원고본에 이어서 2차 보완본을 마쳤고 지금 현재는 3차 출간본을 정리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14장까지 정리를 막 마쳤고 이 보고서 작성을 마치면 곧바로 15장 주석에 들어갑니다.

처음부터 1차 원고본과 2차 보완본 그리고 3차 출간본으로 그 순서를 가질 계획은 없었습니다. 1차 정리를 한 후 보완할 곳이 보여서 2차 보완을 하였고, 2차 보완을 하였으나 또 보완 할 곳이 보여서 재보완을 하다 보니 3차 정리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이래서 1차 정리본은 ‘원고본’이 되었고, 2차 정리본은 ‘보완본’이 되었고, 3차 정리본은 출간본이 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깨닫게 해주시는 그만큼 그 보완이 되어가는 그 순서의 그 과정에 있습니다.

◎ 요한계시록13:18의 ‘육백육십육’

요한계시록에서 난해절이 되는 단어나 어휘는 1차 정리와 2차 보완에서 빠짐없이 거의 주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계13:18의 ‘육백육십육’은 그 주석한 것이 명확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숙제로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3차 출간본 정리에서 명확한 주석을 하게 되어서 그 주석한 것을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소개를 합니다.

계13:18에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육십육이니라’ 하셨고,

출14:6-7에 ‘바로가 곧 그 병거를 갖추고 그 백성을 데리고 갈새 *특별 병거 육백 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발하니 장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하셨으므로,

●‘짐승의 수’는 특별 병거의 수를 말씀하고,
●‘사람의 수’는 특별 병거를 거느린 장관들의 수를 말씀하고,
●‘육백’은 특별 병거 육백 승을 말씀하고,
●‘육십육’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말씀합니다.

출14:26-28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어 물이 애굽 사람들과 그 병거들과 마병들 위에 다시 흐르게 하라 하시니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매 새벽에 미쳐 바다의 그 세력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스려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 *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쫓아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하셨으므로,

●‘물’은 홍해 바다 곧 음부 구덩이를 말씀하고,
●‘병거들과 기병들’은 짐승의 수 육백육십육을 말씀하고,
●‘바로의 군대’는 사람의 수 육백육십육을 말씀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는 멸망을 말씀합니다.


◎ 요한계시록의 계시

창세기 1장으로부터 3장까지가 구원도리에 대한 그 함축이며 시발이라면, 요한계시록은 구약 창세기로부터 신약 유다서까지의 구원도리에 대한 그 함축이며 결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상징적 말씀이나 비유로 나타낸 말씀들이 계시록에서 그 도리가 무엇인지 밝히 계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시록을 모르면 상징적인 말씀과 비유로 말씀한 그 도리의 실상이 무엇인지 명백히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에 상징적 말씀과 비유로 나타낸 말씀을 계시록과 연관시켜 주석하지 않으면 그 주석이 윤곽적 주석과 추측적 주석이 될 뿐 성경적 주석에는 이르지 못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구약의 상징적 말씀이 되는 출14:6-7에서 ‘1)특별 병거 육백 승 2)애굽의 모든 병거 3)장관들’에 대한 그 도리의 해답은 계시록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신약의 비유로 나타낸 말씀이 되는 막9:22-25에서 ‘1)불 2)물 3)믿음 4)벙어리 5)귀먹은 귀신’에 대한 그 도리의 해답도 계시록에서 명백히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 요한계시록을 주석하는 그 방편적 원리

계시록 주석의 그 방편적 원리는 주석할 단어나 어휘에 대해 그 연관된 성구를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찾는 그 원리입니다. 그러면 그 연관된 성구는 주석해야 할 단어나 어휘에 대해서 그 해석편이 됩니다.

사34:16에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하신 말씀대로, 주석할 단어나 어휘에는 반드시 그 주석에 해답편이 되는 그 짝이 되는 성구가 있습니다.

이래서 부족한 종이 쓰임 받아 정리하고 있는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은 주석할 단어나 어휘를 그 짝이 되는 성구와 연결시키는 그 정리입니다. 이렇게 연관된 성구를 연결시키면 계시록의 난해절이 되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를 알 수 있고, 그러면 그 말씀 속에 도리는 각자 받은 영감대로 그 성구를 성경적으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계시록을 주석하는 방편에 있어서 또 하나는 원어를 전혀 근거하지 않고 오직 성경만을 근거해서 성경적으로 주석을 하였습니다. 다만 원어는 그 단어나 그 어휘가 무슨 말인지를 도움 받고자 혹 원어사전을 참조하였습니다.


◎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 출간

주님의 은혜로 3차 출간본 정리를 마치면 책으로 출간하려고 합니다. 컴퓨터 시대라서 꼭 책으로 출간하지 않아도 되겠으나 컴퓨터 세대가 아닌 분들도 계시고, 더욱이 강의할 때에 그 책을 가지고 강의를 할 것이므로 출간이 필요합니다.


◎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 강의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이 출간되면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그 인도를 따라 계시록을 주석하는 그 방편적 원리도 전하고, 그리고 계시록 강해를 어떤 때는 간략하게 어떤 때는 세밀하게 그 모임의 정도에 따라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계시록뿐만 아니라 신구약 성경 전체를 성경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그 방편적 원리를 전하려고 합니다.  

주님께서 그런 기회를 주시는 긍휼과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 하므로 그 기회를 더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 드리고 있습니다.


◎ 요한계시록의 중심적 구원도리

요한계시록은 말세와 재림과 심판과 무궁세계와 그리고 그에 대한 주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그 구원역사에 수종하는 천사들과 그리고 사단의 미혹역사와 그 미혹역사에 권세 받은 악한 천사들과 그리고 구속 받은 성도에 대한 계시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계시록 말씀의 그 계시 중심 속에 그 핵심은 어린 양의 피로 구속받은 성도들이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하나님과 동행입니다. 이것이 신약 일곱 교회에 전하는 핵심의 말씀입니다.

신구약 성경 육십육 권의 모든 말씀은 예수님의 대속공로를 힘입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는 교훈의 말씀입니다. 이기는 자 곧 시온 성에 섰는 십사만 사천 즉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곧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과 동행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다 하나 외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과 동행이 이르는 그 신앙을 향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이 특별한 신앙이 아니라 기본적 신앙임을 요한계시록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이론만 붙들면 무용지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서 하나님과 동행이 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서 하나님과 동행이 아니면 그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고 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데 까지 이르지 않으면 그러함을 가리켜서 외식이라 합니다.

건물을 짓는 자가 설계도 그리는데 까지만 이르고 건물을 짓지 않는다면 결단코 건물은 지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이와 같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주석하고 그 외에 성경 지식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 진리를 붙들고 하나님과 동행하는데 까지 이르러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가 가진 모든 지식들이 이론에 머물 뿐 무용지물일입니다.

우리들이 예수 믿는지 몇 년이 되고 평생이 되어서 구원 도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구원 도리만 붙드는데 주력을 하지 그 말씀대로 반드시 살아야 하는 이 진리는 간과하여 놓치고 있습니다. 이론만 붙들어서는 실상을 이루지 못하는 헛일이 되고 마는데도 말입니다.

자동차가 있고 기름은 잘 준비하였으나 그 차를 운전하지 않고서는 일보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이런 신앙 걸음을 하면서도 표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믿음에서 떠납갑니다.

의과생이 의학을 마치고 의사 자격증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병든 환자에게 의학과 그 의사 자격증만 가지고는 환자가 치료되지 않습니다. 그 의학을 환자에게 실제로 적용하여 치료를 해야 그 환자가 낫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성경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그 말씀대로 살아야지 그 말씀대로 현실에서 살지 못하면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 곧 주님과 동행에는 한 발자국도 가까이 나아갈 수 없습니다.


◎ 경주장에 달음질

3차 출간본 정리를 14장까지 마쳤으니 이제 나머지 8장 남았습니다. 지금 기운이 있는 대로는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주장에 달음질하는 것같이 경주하고 있습니다. 정리를 잘 마무리 하고서 출간! 그리고 강의! 이렇게 쓰임 받을 것을 생각하니 그 기대가 크고 소망이 넘칩니다.


◎ 동역 동상

지난 달 산본교회 목사님께 선교보고를 드렸더니 다음과 같이 그 답장을 메일로 보내주셨습니다.

-은혜롭게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충성의 은혜와 겸손과 지혜를 더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부족한 종에게 대해서 충성과 겸손과 지혜를 더해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였습니다. 간략한 글이지만 그 글을 읽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족한 종에게 꼭 해당되는 부분을 어떻게 이렇게도 간략하나 많은 의미가 들어있는 답장을 주시는가 하고서 말입니다.

그뿐 아니라 동역에는 반드시 그에 대한 동상(同賞)이 있음을 깊이 확신하는 분이시기 때문에 이런 기도를 늘 해주시고 계신다는 것을 부족한 종이지만 그에 대한 동감적 교통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부족한 종이 충성을 더했다면 기도해주신 덕분이며, 겸손을 더했다면 기도해주신 덕분이며, 지혜를 더했다면 기도해주신 덕분입니다. 그뿐 아니라 이런 기도의 배경으로 말미암아 부족한 종은 그저 쓰임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적으로 압니다.  

마11:12에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하셨으니, 동역에 그 同賞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 성구로 인사

(왕하20: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일영표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 도를 물러가게 하셨더라

영육 강건하여 잘 쓰임 받는 그 무익한 종으로 서기를 소원합니다. 이래서 우리 주 하나님의 무한하신 긍휼과 크신 은혜를 간절히 바라옵고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이 말씀 의지하여 선교보고를 올립니다.
중국에서 김반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