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보고 (2010년 9월)

2010.10.02 03:06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선교사역보고 (2010년 9월)
선지자선교회
1. 진영의 이름

우리 진영이 가진 현재의 이름 성격은 공회입니다. 사도행전 15장에 기록된 장로의 회(딤전4:14) 즉 교회의 장로들(행14:23,약5:14)의 모임을 근거한 이름입니다. 그러면 장로회라고 그 이름을 가져야 하는데 왜 공회라고 하는가? 공회는 유대인의 공회(행23:28) 즉 백성의 장로들(행6:12)의 모임인데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진영의 이름을 사도행전 15장을 근거했다면 그에 맞는 이름으로 가져야 합니다. 예수교 장로회0000(예를 들면 고려보수)로 말입니다. 즉 공회라는 이름을 가지면 안 됩니다. 그러함은 공회는 유대인의 공회로서 예수님을 송사한 공회이기 때문입니다.

2. 우리의 싸움

전쟁터에는 아군과 적군이 있습니다. 아군의 총부리는 적군을 향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쟁터에서 아군이 제 비유에 거슬린다고 총부리를 겨냥한다면 그는 군법 회부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와 싸우는 것이지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와 싸우는 우리들과 싸울 것이 아닙니다.

3.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마7:16-17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하셨습니다. 즉 그의 열매로 좋은 나무와 못된 나무를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막11:13에는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하셨습니다. 즉 잎은 무성한데 아름다운 열매가 없는 나무가 못된 나무라는 말씀입니다. 

4. 한 몸의 지체

롬12:4-5에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하셨습니다.

상대방이 미워서 돌로 쳤습니다. 그런데 한 몸의 지체이므로 제 손이 제 눈을 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그 눈과 입이 미워서 돌로 쳤는데 그 돌이 곧 도리어 제 눈과 제 입을 친 것으로 돌아왔습니다.

5. 서로 사랑하라

요15:12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하셨습니다. 마22:39에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참말로 우리들이 이웃을 또 동료 목회자를 제 몸과 같이 사랑하고 있는지를 자문자답해서 제 자신이 계명을 지키고 있는지 없는지 판정 지워야 합니다. 계명 지킨다고 직분을 힘써 감당하고 있는데 진작 사랑이 빠진다면 그 수고는 헛수고입니다. 잘한다고 한 그 일평생이 계명을 어긴 일평생이 될 수 있습니다. 

6. 아가서 성경적 주석

아가서 성경적 주석을 현재 5장까지 마쳤습니다. 선교지에서 선교를 한다면서 집필이나 하고 있나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역 중에서는 집필하는 일이 제일 힘들고 제일 쉬운 일은 순회하면서 강의 하는 것입니다.

주의 일을 어렵다고 안하고 쉽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는 우리들입니다. 집필할 시간을 주시면 집필하고 강의할 시간을 주시면 강의하고, 물론 부족하고 미약하고 불충한 때도 있습니다.

7. 선교지 사역 성향

이곳 중국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할 수 있는 사역은 각 선교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개는 목회 사역자 분들께 성경공부를 가르치는 일입니다. 그러한 것은 선교사가 예배당을 세우고 전도를 해서 교인을 양육하는 목회는 할 수 없는 현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전보다 그 상황이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각 선교사마다 주신 달란트대로 성경공부를 위해서 그 자료를 준비합니다. 신학교 때 배운 자료로부터 현재까지 연구한 자료를 준비해서 맡은 사역을 감당합니다.

8. 제3차 요한계시록 연구 세미나 일정 (보류)

비자 발급 등으로 귀국을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귀국 시에 세미나를 여는 기회가 되게 하셨습니다.

▪주제: 요한계시록을 연구하고 가르쳐서 이단을 배격하자!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주님과 동행하자!

▪대상: 목회자, 선교사, 신학교수, 신학생, 그 외

▪일시: ★(세미나 일정을 2010. 10. 19(화)-20(수) 오후 1시-오후 5시로 결정하였다가 2010년 10월 6일 부로 이 세미나 일정을 추후 공지 할 때까지 보류합니다. 이미 보고서에 올려진 내용이므로 그대로 두고 이에 대한 안내를 재 공지를 합니다. 이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장소: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제 연수실
      (서울종로구 전철1호선 종로5가역 2번출구)

▪교재: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A4 467쪽), 구원론(A4 28쪽)
        
▪문의: 02-743-1002, 070-4062-7800

▪주최: 선지자선교회 부설 한국개혁주의목회연구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51-3)

▪첫째 날 강의

요한계시록 21장1절-27절
제목: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

▪ 둘째 날 강의

고린도전서 3장10절-15절
제목: 구원론

9. 돈

사역을 하려면 돈이 들어갑니다.
돈 들어가는 것 생각하면 가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생각하기를 돈이 없으면 안 될세!
후원비가 없으면 못 할세!

그렇겠다 싶습니다.
맞는 말이라 싶습니다.

그러나 돈이 일하는 것은 아닙니다.
돈은 다만 쓰여 질 뿐입니다.

(마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10. 요한계시록을 강해하는 목회자

한국에서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하거나 또 중국에서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하거나 할 때에 참석한 목회자 분들이 말하기를 이전에는 신학을 중요하게 여겼는데 이제는 성경을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어떤 분은 세미나에 참석하기 이전부터 이를 갈구하므로 세미나 성격을 알고 참석하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분은 참석해서 눈을 뜨는 분도 계십니다.

중국 목회자 분 중에는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을 공부하고 나서 교인들에게 1장부터 22장까지 전장을 강해하였고 그리고 동료 목회 사역자 분들에게도 전하고 있습니다.

한국 목회자 분 중에는 교파별 신학을 두루 섭렵한고로 요한계시록 해석이 성경적 해석인 것은 분명하나 워낙 그동안 굳게 붙들고 있어서 그것을 놓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고백을 합니다. 잠시 그런 씨름이 있겠지만 성경을 근거한 성경적 해석에는 더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11. 성경해석 그 성경적 방편

교회사에서 성경해석에 대해서 성경해석을 어떻게 해야 될지 그 방법론에 대해서 성경을 해석하여 발표한 저들마다 저들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그 방법론을 나타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성경해석 그 성경적 방편에 대해서 성문적으로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34:16에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라 이것들이 하나도 빠진 것이 없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것이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하셨고 그의 신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 하셨습니다. 즉 각각의 말씀에는 그 말씀을 해석한 말씀이 있으니 그 말씀이 곧 그 짝이 되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경에서 말씀한 그 성경 해석 방편대로 그대로 적용해서 집필한 것이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과 ‘성경적 아가서 주석’입니다. 이것을 거듭 말하고 또 강조하는 것은 이외에 성경적 성경 해석 방편이 없고 또 이대로 적용하면 어떤 난해절 성구라 할지라도 성경적으로 다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2. 자전거와 사역

멀리 가는 길이 아니고 근처에 가는 길은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어떤 때는 가다가 못에 찔렸는지 바퀴에 바람이 빠지고 있습니다. 또 어떤 때는 출발하기도 전에 바퀴에 바람이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는 수리점이 가까이 있어서 쉽게 고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수리점이 보이지 않아 한참 끌고 가다가 고치는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볼일도 보고 또 장도 보고 돌아옵니다.  

사역에 있어서도 이런 때도 있고 저런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가운데서 집필도 하고 또 강의도 하고 돌아옵니다.

13. 선교 동역에 감사

선교사 분들이 선교지에서 후원하는 본국 교회에 선교보고 한 것을 간혹 볼 때가 있습니다. 그 내용에는 어김없이 선교비 후원에 대한 항목이 들어있습니다. 그러함은 주셔야만 받는 그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선교 사역을 함에 있어서 필요한 경비는 직접 선교비와 간접 선교비입니다. 그동안 후원한 선교비는 거의 직접 선교비로 지출하였고, 간접 선교비는 거의 자비량으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운영비는 현재 타 진영 분이 맡아서 결재를 하고 있고, 세미나 기간 동안의 사무실 공간도 타 진영 분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교관도 그렇습니다. 이번 세미나에 들어가는 기본 경비도 그 후원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우리 진영 목회자와 성도들 중에서 그동안 선교사역과 부족한 종을 위해서 기도와 연보로 적극 동역하고 계십니다. 이제 관망하고 계시는 분들 중에서 동역으로 나서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주후 2010년 9월 30일 선교지에서
무익한 종 김반석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