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교보고 (2008년 3월)

2008.03.2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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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선교보고 (2008년 3월)
선지자선교회

●문안 인사

주은 중 공회와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문안드립니다.

평안은 평강을 통하여 오고, 평강은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와 싸워 이길 때 오는 것으로 깨닫습니다. 평강의 왕 되신 주님의 대속과 구속의 은혜 역사가 공회와 교회와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백영희목회설교록

이 달에는 백영희목회설교록이 중심 된 목회자료 프로그램인 '선지자1.5' 2008년 판을 전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곳 교회를 방문해 보면 거의 대부분의 목회자 분들은 목회에 열심을 가지고 있음을 봅니다. 노를 힘껏 저어 물살을 헤쳐나갈 때에 노를 힘껏 젓지 않는 것도 문제이겠으나, 그 배의 방향을 가름하는 키가 얼마나 바로 잡혔는지 이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음도 봅니다.

이곳 목회자분들 중에는 한국 교회에 대해 이런 저런 염려를 하시는 분들도 보게 됩니다. 그만큼 이곳 목회자 분들도 보는 안목이 생겼고 그만큼 장성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전체 대 전체로 본다면 지금 현재와 같은 차이가 있지만 말입니다.

이곳 중국교회가 이런 장성의 시점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백영희목회설교록은 그 장성을 촉진하는 좋은 영양제가 됨을 봅니다. 이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하기만 하면 그에 대한 결실이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가 맺히리라 확신합니다. 이렇게 확신하는 것은 무엇 때문에? 왜? 이렇게 백영희목회설교록 자료와 또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져서 현재 전해지고 있는지 그 원천과 그 과정을 따져보면 그에 대한 결론은 단박에 나옴을 봅니다.

부족한 종은 이 백영희목회설교록을 전하는 사역에 그저 동역으로 쓰임 받고 있으며, 또 그저 쓰임을 받고 보니 선지자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졌습니다. 이 선지자 프로그램도 앞서 백영희목회설교록 자료를 만든 그 사역에 부분적으로 동역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곳 교회에 이 자료를 전하는 사역 또한 동역으로 그저 쓰임 받고 있음을 인식하며, 백영희목회설교록 자료를 만드시느라 오랜 기간 수고하신 그 모든 분들께와 보족한 종이 동역 할 수 있으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엡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선지자1.5 2008년판 2차 업그레이드

선지자1.5 2008년판이 그런 대로 알차게 만들어져서 그런 대로 자신 있게 전하고 있는 중에, 백영희목회설교록 본문에서 띄어쓰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일률적으로 너덧 줄마다 문장이 붙어 있는 것이 문제 서럽게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면을 이전에 알기는 알았지만 내용보완이나 프로그램 보완에 있어서 더 시급한 것이 있다보니 그렇게 문제 서럽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여러 면에서 보완이 거의 되다보니 띄어쓰기가 제대로 안된 이 부분이 아주 문제 서럽게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제작회사에 여러 차례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그 원인을 찾고 또 해결책을 찾아서 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래서 3월 17일 부로 2008년판이 2차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것을 알립니다.


●선지자 프로그램 전하는 방편

그러므로 선지자1.5 2008년판 2차 업그레이드가 된 프로그램을 이 홈페이지 메인 하단에 있는「선지자(다운1.2.3.4.5.6.7.)에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을 담당하는 웹 프로그래머에게 연락을 해서 현재의 자료와 교체하는 작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필요하신 분들은 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어느 정도 일괄 모아서 우송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중국에 있다보니 한국 교회에 전하는 것이 그렇게 원활하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지역마다 이 선지자 프로그램을 전해 받을 수 있는 곳을 정해서 그 지역에 계신 분들은 그 지역에서 전해 받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한해는 이곳 중국교회에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그런 다음에는 또 틈을 내어 한국 교회에 전하는데 그 다음 순서를 밟아볼까 생각 중입니다. 이렇게 생각 중이나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그에 따라야 할 줄 압니다.  


●백영희음성설교 MP3 전하는 방편

백영희목회설교록이 1979년 7월부터 1989년 8월까지 녹음본 중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설교록은 5,011편이고, 음성설교는 4,671편입니다. 그 음성설교 MP3의 용량은 거의 40G입니다. 이래서 이 음성설교 또한 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작업이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으시거나 또 다운이 잘 되지 않거나 또 다운을 잘 받지 못하시는 분들은 홈페이지 하단에 있는 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전할 수 있는 그 좋은 방편을 선택해서 전해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중국에 계신 분들이 문제인데 외국이다 보니 인터넷 속도가 좀 느려서 다운받기가 그렇게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하드디스크 용량이 그만큼 여유가 없다보니 다운이 되더라도 그 용량을 전체 다 다운을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래서 이런 면을 이전에도 말씀드린바 있지만, 이곳 이런 형편을 위해서 하드디스크를 구입하여 음성설교를 담아 드린바가 있고, 지금도 그 형편을 보아서 꼭 그렇게 해드려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이면 구입하여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가격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품질도 비슷하고 가격대도 비슷합니다.


●자비량

그동안 자비량 수입으로 선교사역 이외의 지출은 거의 감당하여 왔습니다. 그러다가 올 초부터는 이 자비량 수입이 그쳤습니다.

진정한 선교는, 주님께서 앞서 역사를 다 하시고 거기에 우리들은 그저 쓰임 받을 뿐입니다. 그래서 선교비가 문제가 아니라 쓰임 받는 우리가 주님께서 하시는 역사에 진정으로 바로 쓰임을 받고 있느냐 하는 그 면이 관건이라 여깁니다.  


●절묘한 신앙생활

우리의 신앙생활이 대단히 절묘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 또한 세상과 함께 하는 그 절묘함을 말입니다. 이래서 세속적이냐 하면 세속적이지 않고, 그러면 신앙적이냐 하면 신앙적인 것도 같고 하는 그 절묘함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판단 받지 않고, 세상 속에서도 판단 받지 않게, 어떤 때는 기독교 세상주의로 또 어떤 때는 세상주의 기독교로 그 절묘함이 있습니다. 오늘 현대교회의 신앙생활의 양태가 말입니다.

그 절묘함이 옆에서는 보이지 않고 앞뒤에서 자세히 보면 그 중심의 경중이 겨우 보입니다. 이래서 절묘한 신앙생활이라 이렇게 말해보았습니다. 세상에도 빠져들지 않고 또 신앙에도 완전히 빠져들지 않고 하는 그 절묘함이 있습니다.

오직 진리와 영감의 잣대로 판별하지 않으면 오늘의 교회가 그 절묘함에 모두 다 속을 수 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그 절묘함에 대해서 오늘의 교회는 이리도 저리도 치우치지 않고 잘 믿는 신앙생활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별세 연락

이곳에 멀리 있다보니 형제 가족들에게 죄송한 일이 종종 생깁니다. 큰 형님 되는 분이 위독하여 병원에 급히 입원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동안 지병이 있기에 그렇다면 임종 소식이라 여겼습니다. 어지간하면 연락을 하지 않을 터인데 연락을 한 것을 보니 그러하리라고 보았습니다. 3월 22일 입원하여 그 다음날 23일에  별세했다는 연락이 이어서 왔습니다.

22일 임종이 곧 가까웠다는 상황에서는 임종을 지켜보는 것이 형제의 도리라 여겼습니다. 물론 이곳 사역의 중요성을 제쳐 두고 무작정은 아니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속에서 주님의 뜻과 그에 대한 주님의 현실 인도를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일차 23일 주일을 피하여 그 바로 다음 편이 되는 25일 비행기표를 일단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중에 23일 별세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귀국 일정을 접었습니다. 이곳 사역을 예정한 그대로 진행하라는 현실 인도로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벌써 예정한 계획대로 24일 먼 외지로 출발하여 이 달을 훨씬 넘겨서 돌아오는 그 계획대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이 달 선교보고서도 지금 미리 작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보고서 작성이 마치면 출발할 것입니다.

장례에 참석하지 못하는 마음의 불편은 있으나 말년에 신앙을 잘 준비한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 면으로는 마음이 편합니다. 신앙으로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계셨습니다.

'몇 일 후 몇 일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외지 순회

언급한 대로 올해는 선지자 프로그램을 전하는 일에 전적 주력할 예정으로 그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에 대한 경비도 제법 많이 소요되리라 봅니다. 워낙 땅덩어리가 크다보니 그에 비례해서 갈곳도 멀고 경비도 많이 들겠습니다.

자기가 맡은 교회를 목회 하는 것도 크고 중요합니다. 그것도 크고 중요하지만 교회들로 하여금 그들 교회가 바로 세워지도록 하는데 필요한 목회자료를 전하는 일과 그에 대한 동역은, 그 전하는 범위에 따라 더 크고 더 중요하다고 여겨봅니다.

목회자가 교인을 목회 하는 일도 크고 중요합니다. 그것도 크고 중요한 일이지만 목회자를 목회 하는 그 자료를 전하는 일과 그에 대한 동역은 더 크고 더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렇게 여기므로 여러 교회의 목회자님들과 여러 교회의 성도님들께서 이 사역을 하시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부족한 종은 그 사역에 그저 동역으로 쓰임을 받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도서 추천

선교보고와 상관이 없는 것 같기도 하나 상관이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아래의 도서를 추천합니다.

책제목: 가장 한국적인 미국 선교사 「한부선 선교사 평전」
책저자: 박응규
책출판: 도서출판 그리심

'한부선 선교사 평전'이라는 제목 아래에 전개되는 내용은, 한부선 선교사와 그의 부친이 되는 한위렴 선교사에 대해 조명하는 줄거리 속에서, 미국 장로교회사와 한국 장로교회사에 대한 평전이 그 속에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응규 교수의 그 개혁주의적 집필 용기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 드리며, 또한 오늘의 이 시대 교회, 그들에게 대한 평론이 되므로 결코 그들이 반길 수 없는 개혁주의 도서를 출판한 도서출판 그리심에도 배척의 고난의 그 십자가를 지는 용기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우리들도 이 책을 통해서 개혁주의가 무엇이며, 그 걸음이 어떠한 걸음이며, 또 그 개혁주의를 어떤 자세로 받아서 어떻게 보수 계대 해야 하는지, 이를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참으로 좋은 자료가 됨을 공감하므로 다 같이 큰 격려의 박수를 함께 보내드렸으면 합니다.  

칼빈의 개혁주의가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을 낳았고, 그 개혁주의 신학을 미국 북장로교의 구 프린스톤신학교가 계대하였고, 1920년대 자유주의 신학의 거센 물결에서 그 개혁주의 신학을 보수하기 위해서 메이첸이 중심이 되어 웨스터민스터신학교를 설립하였고, 그 개혁주의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평양신학교의 신학노선으로 삼았고, 그 신학노선과 그 신앙노선을 해방 후 고신이 보수하였으며, 그 이후 개혁주의 신앙노선을 미약하나마 공회가 현재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함에 대해 이 책이 직간접적으로 이를 잘 조명하고 또 잘 증명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러므로 개혁주의 신앙노선을 계대한 교회라면, 더욱이 공회 교역자라면 반드시 필독을 하여야 할 바라 여겨서 이 책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이 책은 기독교서점에 진열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책이름과 저자와 출판사를 말하여 주문하시면 구입이 될 것입니다.


●성구로 인사

(약2:15-16)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더웁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이 말씀 의지하여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선교보고를 올립니다.
중국에서 김반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