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사역보고 (2016년 3월)

 

주의 일은 주께서 하십니다. 주께서 주의 종들을 쓰실 때에 주의 종보다도 주의 교회를 위해서 쓰십니다. 주께서 주의 종들을 쓰실 때에 부족하고 미약하더라도 붙들고 쓰십니다.

교회는 진리의 복음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교회가 진리의 복음을 밝히 깨닫지 못하면 이루어야 할 구원은 바로 이루어갈 수 없습니다. 지금 목회자들이 진리의 복음 위에 서서 교인들을 진리의 복음 위에 바로 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이번 달 3월에 선교지 목회자성경공부 시간에 했던 말입니다.

“교인수가 적고 예배당이 작더라도 진리의 복음 위에 바로 선 목회자가 되기를 원합니까? 진리의 복음을 양보하더라도 교인수가 많고 예배당이 큰 교회의 목회자가 되기를 원합니까?”

중국은 한 도시 인구가 1천만 명 되는 규모라 할지라도 교회숫자는 한국교회의 한 교단의 한 지방노회 정도 됩니다. 지하교회 즉 가정교회는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그러므로 한 도시에 어떤 교회에 어느 목회자가 담임하는지 환히 압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신앙으로 어떤 목회를 하는지도 환히 압니다.

목회자를 평가할 때에 미약하더라도 진실하면 누구든 좋아합니다. 앞선 목회자들이 끌어줄려고 합니다. 이번에 목회자 성경공부 모임에서도 그런 모습이 보였습니다. 대부분 진실한 목회자였습니다. 진실한 목회자들의 특징은 나이와 상관없이 어린아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회자 모임에는 연세가 있고 또 중국 전역에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날고뛰는 분이 있어도 마치 어린아이들의 유년부 모임 같았습니다.

이번 달에 성경공부 주제는《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골1:16)》입니다. 주제와 제목만 가지고 선교지에 들어가서 내용정리는 선교지에서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전날 정리해서 다음날 증거 하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좀 곤했는지 코피가 연일 나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성경공부 총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골1:16)

성경공부 제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믿음으로써 얻은 증거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 빛과 어두움(첫째 날)

-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둘째 날)

- 땅과 바다, 풀과 씨 맺는 채소와 씨 가진 열매(셋째 날)

- 큰 광명과 작은 광명과 별(넷째 날)

- 물들은 생물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다섯째 날)

- 땅에 생물과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여섯째 날)

- 안식(일곱째 날)

이번에 강의 하지 못한 제목은 다음 모임시간에 계속할 예정입니다.

요사이 며칠 정리 중에 있는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관련된 성경연구입니다.

- 兩性의 창조와 兩性법칙

- 예수 믿는 표적과 예수 믿는 증거

- 율법의 계명과 믿음의 계명

- 마귀에게 꾀는 까닭

- 선악과의 꾀는 미혹

이번 달 3월에 선교지 목회자성경공부 모임에는 특별히 귀중한 진리의 복음 즉 구원도리 주셨습니다. 언급한대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작년에 《구원론 7단계》 만큼의 중량 정도입니다. 선교지 목회자분들도 이 중량을 알고 주께 감사하였습니다.

선교지 목회자 분들은 본 선교사가 부족한 것이 많고 아직 많이 미약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 것은 지금까지 한두 번 본 것이 아니고 일이 년 본 것이 아니고 강산이 한번 하고도 반이 변하는 세월을 보아 왔으니 말입니다. 부족하고 미약한 종이 중량 있는 구원도리를 어깨에 메고 와서 전해주니 그 자체를 대견하게 보고 이런저런 대접을 잘해주셨습니다.

성경공부를 마치는 날에 몇 분 목회자들이 여러 가지 선물을 주셨습니다. 목회자 분들이 각자 진심을 담아 주시는 선물이라서 감동스럽게 받았습니다. 어느 때보다 인상(印象) 깊은 선물들이어서 잊지 않고자 사진을 찍어놓았습니다. 또한 몇 교회 목회자 분들은 중국 인민폐 3,000위안(한국 원화 600,000원)을 합심하여 모아 주셨습니다.

부족하고 미약한 종은 비록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진리의 복음 위에 서서 진리의 복음을 증거 하는 주의 종으로 쓰임 받기를 진정 소원합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믿음으로써 얻은 증거를 증거 하는 그 소원입니다.

교회는 진리의 복음 위에 굳게 서서 있는 본분입니다. 진리의 복음 위에 선 교회는 믿음으로써 얻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 증거는 믿음의 선진들이 믿음으로써 얻은 증거입니다.

- 아벨은 믿음으로써 주의 성령이 임하셨으니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케 하는 증거를 얻었다.(창4:2-4)(히11:4)(엡1:7)(엡1:13)(눅4:18)

- 에녹은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셔서 죽을 몸도 살리시는 증거를 얻었다.(창5:21-24)(히11:5)(롬8:11)(엡1:19-20)

- 노아는 믿음으로써 보혜사 성령으로 세례 받는 증거를 얻었다.(창6:9)(히11:7)(벧전3:21)(막1:8)(행10:47)(요14:16, 요14:26, 요15:26)

- 아브라함은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 된 증거를 얻었다.(창12:1-4)(히11:8-10)(고전3:16)(계21:22)

바다 위를 항해하는 배가 목적지 항구까지 잘 도착해야 직무 완성입니다. 아무리 잘 가다가도 풍랑을 만나 바다 속에 침몰되면 캄캄한 흑암입니다. 우리 목회자의 맡은 직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교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으로써 얻는 증거만이 바다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주여 나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마14:28-32)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한대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저를 붙잡으시며 가라사대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주후 2016년 3월 31일

선지자문서선교회/신촌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