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보고 (2011년 4월)

2011.05.03 20:43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선교사역보고 (2011년 4월)
선지자선교회

1.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

(롬16:3-4)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은 그 동역자라 했습니다. 선교 사역에 쓰임 받는 한 목회자로서 그 동역자적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성구입니다.

2. 복음서 주석

복음서 주석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을 마치고 지금은 누가복음 11장 주석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복음서 주석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와 교훈을 중점해서 주석하고 있고 그 외에 도리와 교리로 연구할 성구는 주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비유와 교훈이 마태복음과 중복된 성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석할 성구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을 주석하다보면 마태복음에서 주석할 성구가 누락된 것이 보이면 추가 주석을 합니다.

3. 생명

이 달 4월에 복음서를 주석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도리를 깨달은 것은 ‘생명’에 대해서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생명이 있고 이 생명을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주셨고, 예수 그리스도 안의 생명을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아서 주님이 우리 안에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면 영원한 생명이 있게 됩니다. 즉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주님과 동행할 때 자기 자체와 행위 공력은 영생하게 됩니다.

4. 불법을 행하는 자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선지자 노릇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권능을 행하여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아니면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즉 주님과 동행이 없으면 그것이 외식과 불법이며 거기는 영생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5. 목회자 성경공부

이 달 목회자 성경공부 시간에는 이 달에 제일 귀하게 깨달은 도리가 되는 ‘생명’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주제로 말씀을 증거 했습니다. 이들 목회자 분들은 각자 주님께서 맡겨주신 교회와 지역에 이 생명의 도리를 전할 것입니다.

생명성 있는 목회자가 생명성 있는 교회에게 생명성 있는 말씀을 전할 줄 믿습니다. 그렇게 믿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 되는 그 생명의 복음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6. 특별한 역사

목회자 분 중에는 서부교회 교인이었던 김만조 씨의 분의 도움을 받아 신학공부를 하고 목회자 된 분이 있습니다. 김만조 씨는 그전에 선장하셨던 분인데 인천에서 선교적 사역을 하셨다고 합니다. 지금 연세가 70세 이상 되셨을 것이라 합니다. 이 분의 소식을 아시는 분은 e0691@hanmail.net 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목회자 분이 김만조 씨와 소식이 끊긴지 오래 되어서 어떻데 지내시는지 안부를 구하고 있습니다. 또 이곳 목회자 분 중에는 대구공회의 김목사님과 오래 전부터 교류한 목회자분이 계십니다.

이들 목회자 분은 이곳 목회자 중에서 신실한 목회자입니다. 선지자 직분을 받은 목회자라 할 만큼 신실한 목회자입니다. 순생과 순교의 신앙을 가진 목회자입니다. 이들 주의 종들을 세우시고 또 우리를 세우셔서 주의 사역에 동역하게 하신 그 뜻이 분명 특별히 있음을 알게 하십니다.

7. 사람의 인성구조

사람의 인성구조에 대한 교리 정립은 매우 난해합니다. 교리史와 신학史에서 사람의 인성구조 교리 정립이 되었지만 그 시대를 감당하는 교리 정립입니다. 지금은 이 시대를 감당하는 교리 정립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교리 정립이 앞서가면 사람의 인성구조 교리 정립 역시 그와 같이 앞서가는 수평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학적 조직신학’을 편집하고 또 ‘성경적 조직신학’을 집필할 때 ‘사람의 인성구조’ 교리 정립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정립이 있고 몇 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그 정립된 교리가 부족이고 미달입니다.

그리하여 근 1 년 전부터 ‘사람의 인성구조’ 교리에 대해서 신학을 전혀 참조하지 않고 오직 성경만을 근거해서 교리를 정립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한 것은 성경에 난해절이 많지만 제일 큰 난해절은 ‘하나님의 삼위일체론’과 ‘사람의 인성구조’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삼위일체론’은 요한계시록을 주석 할 때에 계시적 깨달음을 주셔서 그에 대한 교리 정립을 가졌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성품만 아니라 형체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이므로, 사람은 영과 혼과 몸의 세 격위가 한 사람이 되는 그 삼위일체 이치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격위가 한 하나님이 되시는 그 삼위일체 이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삼위일체론’을 정립하고 나니 그 다음 순서로는 ‘사람의 인성구조’에 대해서 교리를 정립하는 소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회와 계기가 오기를 항상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복음서 주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인성구조에 대한 교리를 정립할 수 있도록 계시적 영감을 주셔서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윤곽은 분명하게 가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자료는 홈페이지> 연구> 교리논평>에 올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8. 안수

목회하는 조사(전도사) 직분을 가진 목회자가 목사 직분을 받는 그 안수의 때가 이르면 마음이 좀 조급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분명한 원칙을 가지지 않고 안수만 받는다고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

목사 안수는 장로의 회(딤전4:14)에서 안수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교회를 다스리는 장로의 회에서 의논하고 심의하고 가결해서 안수를 했습니다. 교회를 다스리는 장로는 자신이 먼저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주님과 동행하는 장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안수 받을 목회자 또한 이제 교회를 다스리는 장로가 되는 그 표시로 장로의 회에서 장로 안수 곧 목사 안수를 받습니다.

이 안수는 하나의 격식으로나 또 하나의 인증서로나 또 하나의 실적으로나 이런 인본적 요소가 개입되어 안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엘리사가 엘리야를 끝까지 좇을 때에 엘리야에게 임한 그 영감의 갑절을 계대하는 그 성격의 안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리신조의 스승과 제자, 신앙노선의 선생과 학생 그 계대성 있는 안수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만간 계획 중에 있는 안수에 이 원칙을 최대한 적용시켜서 안수하려고 그 준비와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9. 귀국

(히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5월 중순 경 잠시 귀국 예정입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가야 하는 현실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가려고 합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가야 하니 주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믿음이 더 간절해집니다.

사역 방향의 갈 바
선교 사역비의 갈 바

사역 방향의 갈 바는 선교사의 몫으로서 사역할 것 중에 어느 사역을 해야 하느냐 하는 것과 또 어느 사역을 먼저 해야 하느냐 하는 그 갈 바를 말합니다. 그리고 선교 사역비의 갈 바는 동역하시는 여러 분의 몫으로서 기도하시고 힘써야 할 그 갈 바를 말합니다.

10. 군 입대

이 보고서를 작성하는 이 시간 전화벨이 울립니다. 택배원인데 소포를 수위실에 맡긴다는 전화입니다. 아들이 4월 26일에 군 입대를 했는데 훈련소에서 입고 있는 옷을 소포로 보낸 모양입니다. 이곳 선교지로는 보낼 수 없으니 친척집으로 보낸 것 같은데 사람이 부재중인 모양입니다.

아들이 훈련소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 보낸 문자가 떠올려져서 전화기를 다시 열어봅니다.

‘아빠 엄마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더 강해진 사람이 돼서 올께요!!’

주의 종이 되는 소망을 깊숙이 넣어주신 것을 믿습니다. 신앙을 양보하지 않고 믿음으로 승리해서 장차 좋은 일꾼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11. 백영희목회설교록 재독

첫째: 하나님만 믿는 자!
둘째: 하나님만 위하는 자!
셋째: 하나님의 뜻만 따르는 자!

군 입대 직전 주일 예배 때 재독한 말씀의 제목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를 통과할 때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은 것 같이 이 말씀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삼기를 권면했습니다.  

12. 일본교회 소식

일본 교회는 요사이 전도에 힘을 많이 쏟는다고 합니다. 몇 년 전 지진 때에도 교회들이 그 지역에 가서 전도차 봉사를 했으며, 이번 쓰나미 때도 그 피해 지역에 가서 봉사를 하면서 복음을 전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안심하고 살 곳은 없습니다. 천국만이 안심하고 살 곳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또 일본 어느 지역은 이번 쓰나미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 수백 명 정도가 피난해서 수용시설에 있는데 그 지역 교회가 전도차 봉사하면서 복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국 교회가 전도하는 방편 중에 하나가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호별 전도를 했는데 지금 일본 교회가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호별 전도를 한다고 합니다.

이 일본교회 소식은 이곳 목회자의 동생 분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데 그 동생 분이 직접 봉사와 전도에 참여하고 전해온 소식입니다.

그동안 한국 교회가 일본 나라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가 활발하지 못했는데 이런 소식을 전해 듣고 나니 일본 교회와 일본 나라를 위해서 기도로 동역해야 되겠다는 간절한 심정을 갖게 합니다. 일본 선교를 위해서 관심과 기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소식을 듣게 하셨습니다.

13. 중국교회 전망

2011년 현재 중국 교회는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종교 자유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10년 전만해도 가정교회나 처소교회가 고난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앞으로 10년 정도 지나면 중국에도 종교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가 될 것을 전망하는 목회자도 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위성방송 안테나를 세워서 외국 방송을 시청하는 것은 외국인에게만 허가했는데 지금은 본토인도 외국 방송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족들은 한국말도 알고 또 한국에 나가서 한국 방송을 보았기 때문에 위성방송을 통해서 한국 방송을 많이 봅니다. 그래서 방송이나 언론도 개방과 자유를 향하는 추세로 보입니다.  

14. 주 안에 형제자매

주 안에서 교통하면서 불통함 없는 목회자 분들이 계십니다. 성경에서 주 안에 형제자매라 하신 그 도리를 실제 체험적으로 알게 하는 그 동역자분들입니다.  

주 안에 형제자매가 되는 그 동역적 성격에 대해서 언급했더니 옆에 있던 분이 화답하기를 로마서 16장에는 ‘주 안의 형제자매에게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하는 말씀이 전장에 기록되었다 하면서 그 ‘문안’이라는 말에 대한 도리가 무엇인지 알기위해서 성경 말씀 중에 ‘문안’이라는 단어가 들어 있는 성구를 찾아서 상고하고 연구해 보았다고 했습니다.  

15. 성경 해석

성경 말씀을 전하면서 성경 해석에 대한 방편 또한 틈틈이 가르쳤기 때문에 성경해석 방편을 실제로 적용해서 성경 해석을 하는 목회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성경적 성경 해석 방편을 배운지가 얼마 되지 않는 초급 수준의 목회자인데도 성경을 근거해서 성경을 해석하려 함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주석한 것이나 아가서 주석한 것이나 복음서 주석한 것을 가르칠 때 그 때 주석하는 방편까지 가르쳤기 때문에 이제 목회자 자신들도 그 방편대로 성경해석을 시도해 보는 그 성장에 이른 것입니다.

성경을 근거하는 성경 해석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그 해석할 말씀에 짝이 되는 성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는 미숙하고 미달됨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인간 말로 해석하거나 신학적 말로 해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점차 연습하면 성경적 해석에 전진이 있을 것입니다.

이래서 목회자들이 예전에는 컴퓨터가 있어도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제 성경 해석을 위해서 컴퓨터와 씨름하는 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성경만을 근거해서 성경이 말씀하시는 그 해석대로 성경 해석을 하고자 하는 영안이 뜨이고 있습니다.

어떤 목회자는 ‘주님의 대속’에 대해서 자세한 도리를 알고 싶어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백영희목회설교록 한편을 듣고 성경 공부에 참석했다고 하면서 이제 대속에 도리를 좀 알겠다고 합니다. 그 목회자 사모님 그 말을 듣고 말하기를 “예수 믿고 목회자 된지 몇 십 년 되었는데 주님의 대속에 대해서 이제 좀 알면 어떻게 됩니까?” 하고 질책 10% 감사 90%를 표현합니다.    

16. 성경과 백영희목회설교록과 성경해석 방편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성경!
성경 진리에 대한 도리를 밝히 조명하는 백영희목회설교록!
성경을 성경적으로 해석하는 방편!(시34:16)

이 셋만 있으면 그리고 이 셋에게 맡기면 그리고 이 셋으로 신앙과 목회를 하면, 그 목회자와 그 교회는 기본적으로는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싶습니다.

17. 성구로 인사

(롬16:25-27)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2011년 5월 3일 선교지에서 김반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