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보고 (2011년 5월)

2011.05.31 23:16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선교사역보고 (2011년 5월)
선지자선교회
○ 문안 인사

주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는 그의 몸이 됩니다. 또한 교회는 한 몸의 지체입니다. 이 진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과 같은 진리입니다. 이 진리를 바로 깊이 깨닫는 온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 선교

선교를 좋아서 나서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주의 종으로 세우시니 세워졌고 선교지로 보내시니 보내졌고 일하게 하시니 쓰임을 받고 있습니다. 한글 성경을 최초로 번역하신 로스 선교사님이나 대동 강변에서 순교하신 토마스 선교사님 등의 한국 교회를 세우신 여러 선교사님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한국 교회는 말 그대로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선교 초기 당시에 선교사님들은 이 한국교회가 선교하는 교회가 되리라 예상치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에 먼 나라 오지에서 의료선교 및 복음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을 만났습니다.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몇 부족을 맡아서 사역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여쭈어보았습니다. “복음이 얼마나 깊게 들어갑니까?” 선교사님 말씀 하시기를 “현재는 예수 믿고 구원 받는 것으로도 족하게 여기고 있으며 다음 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분 얼굴은 영락없이 오지의 부족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 귀국

지금 비자관계로 잠시 귀국해 있습니다. 모양은 귀국해 있지만 사역하는 분량은 매한가지인 것 같습니다. 일거리를 채워 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옛날 어려운 시골에 조금 어눌한 늙은 총각이 있었는데 평소에는 죽도 제대로 먹지 못하다가 논밭에 일이 있는 계절이면 그나마 일을 하고 밥을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래서 그 총각은 일이 좋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 선교 사역

선교사님들이 선교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각 선교사님 마다 사역하는 분야가 다릅니다. 어떤 선교사는 이 일을 하고 또 어떤 선교사는 저 일을 합니다. 무익한 종은 성경을 연구하고 교재를 집필해서 선교지 목회자들께 가르치는 사역을 합니다. 그것은 외형입니다. 그 속은 교회와 목회자가 이 시대의 형편에 맞추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하시는 교회와 목회자가 되게 하는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죄와 마귀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주님과 동행하는 교회와 목회자가 되는데 중점과 주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역 내용은 현지 현편상 생략합니다. 

○ 주석 집필

아가서 주석을 마치고 복음서 주석을 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을 마치고 누가복음을 주석하고 있습니다. 주석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줄 잘 아는 우리들입니다. 그저 하게 하시니 쓰임 받고 있습니다.

무익한 종이 주석 집필을 하지만 이 집필은 그저 쓰임을 받는 것일 뿐이지 자체 실력이 있어서 하는 것은 한 톨도 없습니다. 성경을 열어 주시면 할 수 있고 열어 주시지 않으면 평생 한 성구도 주석할 수 없음을 압니다.

○ 주석 방편

성경 주석에 있어서 주석하는 방편은 주석할 성구에 대한 그 짝이 되는 성구를 연결시키는 주석입니다. 그러니까 성경 주석을 함에 있어서 그 성구를 해석하는 성구를 찾아서 연결시켜서 그 해석하는 성구가 주석할 성구를 주석하는 그 주석 방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성경 주석은 온통 성경에서 시작해서 성경으로 끝납니다. 그러니까 주석해 놓은 모양을 보면 성경만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연구하는 자세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성경에서 성경일 뿐입니다.

성경을 주석하는데 성경으로만 해석하는 원칙을 삼지 않고 인간 말이나 깨달음을 사용하면 그 즉시 그 주석은 성경적 주석에서 멀어지고 인간 말이나 인간 깨달음의 주석이 되고 맙니다. 예전에는 성경 관주 성경을 많이 활용했는데 그것은 성경적 주석을 하는데 하나의 성경적 방편입니다.

현재 주석함에 있어서 성경이 해석해주는 그 외의 인간적 해석은 기본적으로는 첨가하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는 인간 말의 해석이 첨가될수록 주석이 인간 말로 가득차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깨달은 도리를 해설하고 싶어도 주석할 것이 쌓여 있기 때문에 시간을 할애할 여유가 없어서도 성구만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성구와 성구로만 주석하는 그 뼈대를 세우고 있습니다.

성경 주석에 있어서 가장 성경적 주석은 주석할 성구에 대해서 그 해석된 성구를 찾아서 연결시키는 주석이 가장 성경적 주석이 됩니다. 성구를 주석할 때 그 성구를 해석해 주는 성구를 찾아서 주석을 하다가 그 해석해 주는 성구에서 또 주석할 필요가 있을 시는 역시 그 해석해 주는 성구를 찾아서 연결시킵니다.

성경만으로 주석해놓고 보면 성경으로 주석한 것은 성경이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주석에 미달이나 오류가 없게 됩니다. 그러나 인간 깨달음을 주석에 첨부해 놓은 것은 몇 날이 지나면 미달과 오류가 있게 됩니다. 성경은 성경으로만 주석하는 것이 성경적 원칙이며 원리입니다.  

○ 주석 평가

출판하고 있는 ‘성경적 요한계시록’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높습니다. 교계에서 평가가 높아서 그에 따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인식을 돕고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러한 증표로는 다음달 6월 13일에 실시하는 ‘성경적 요한계시록 연구 세미나’를 그동안은 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가졌으나 이번에는 아현성결교회 성결학사 세미나실에서 가집니다. 요한계시록 세미나를 같은 진영 목회자도 아닌데 세미나실을 사용토록 협조할 정도이면 짐작하리라 믿습니다.

○ 제3차 요한계시록 연구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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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성경적 요한계시록 연구 세미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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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요한계시록을 연구하고 가르쳐서 이단을 배격하자!
▪대상: 목회자, 선교사, 신학교수, 신학생, 성도
▪일시: 2011년 6월 13일(월) 오전10시-오후5시
▪장소: 성결학사 세미나실 (아현성결교회 내)  
        (지하철 충정로역 2호선 1번출구, 5호선 10번출구 바로 앞)  
▪교재: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A4/ 467쪽)/ 특강부록
▪회비: 없음 (교재 1만원)
▪문의: 02-743-1002, 010-8747-7122
▪주최: 선지자선교회 부설 개혁주의목회연구원
         http://www.seonjija.net/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51-3

▪강사: 김반석

       예수교장로회(백영희노선) 목사
       선지자문서선교회 대표
       개혁주의목회연구원 원장

▪저서: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A4/ 470쪽)
        성경적 아가서 주석(A4/ 224쪽)
        성경적 복음서 주석(A4/ 450쪽)
        성경적 조직신학(A4/ 869쪽)
        성경적 성경사전(A4/ 1,418쪽)
        성경요절편람(A4/ 663쪽)  
        백영희신앙세계(A4/ 394쪽)
        선지자1‧5(목회CD-ROM/ 1.07GB)

▪강의: ●요한계시록 주석
          (이단 배격교리 중점적 해석)

▪특강: ●사람의 인성구조론
           (‘영과 혼’ 명확히 구분 해석)

        ●인간 영의 기원설 논평
          (‘유전설, 창조설, 선재설’ 논평)

        ●하나님의 삼위일체론
         (‘삼신론 시비’ 논평포함)

        ●예수님의 성령잉태론
         (‘월경잉태론’ 논평포함)    

        ●주 하나님의 생명론
          (‘아들의 생명’ 논평포함)

참고로 이번 세미나는 신천지 등, 이단들이 주장하는 이단 교리를 배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선교관

선교를 하는 교회는 세월과 상관없이 뜨겁게 선교를 하고 있고, 선교를 하지 않는 교회는 세월이 가는데도 미지근 그대로 있습니다. 선교를 하나 하지 않으나 세월은 흐르고 세월에 따라 나이는 먹고 있습니다. 선교를 하지 않아서 더 남는 것이 있었으며 더 덕본 것이 없을 것입니다.

주의 일에 쓰임 받는 가치를 몰라서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현재 형편이 붙잡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형편이 되어서 선교지로 향한 것이 아니라 이것 하나라도 하고 주님 앞에 서야겠다고 다 맡겼는데 죽지 않고 더 생생하게 하셨습니다. 주 하나님의 무한하신 긍휼과 크신 은혜를 간구하였는바 그 간구를 들어 주시매 만만 감사와 세세 찬송입니다.

선교관을 말하려다가 그 서론이 좀 길었습니다. 어느 선교회는 선교사가 머물 수 있는 선교관이 있는가 하면 또 어느 선교관은 선교사와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선교관이 있습니다. 또 어떤 선교관은 선교사 자녀만 머물 수 있도록 그 자녀를 배려하는 선교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해봅니다. 집이 두 채 있는 분이라면 한 채는 선교관으로 사용하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선교지에 나가기 한참 전에 집이 한 채가 더 있었는데 그때는 한국 교회에서 선교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던 시기였고 또 선교관에 대한 개념이 없을 때였습니다. 지금 같았으면 선교관으로 내어 놓아 잘 사용하였을 것입니다. 이제 그런 집은 팔아서 선교 사역에 자비량 항목으로 잘 쓰였습니다만.

○ 사역 향방

선교지에 사역할 분량이 많이 남았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제 일할 준비가 된 셈입니다. 사역에 따른 사역비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은혜로 선교비 후원과 함께 자비량도 감사히 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동역해 온 어느 목사님은 할 일은 많은데 사역비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건의를 드린 것은 교회를 개척해서 그 자원으로 할 일을 하시라고했습니다. 그 후 3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교회가 부흥되어서 맡겨주신 사역을 부족함 없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계획은 하나 그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고전9:7) 누가 자비량하고 병정을 다니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실과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주후 2011년 5월 31일
김반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