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보고 (2012년 1월)

2012.02.02 00:27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선교사역보고 (2012년 1월)
선지자선교회
1. 성경공부 사경회

이달 1월 하순에 비자 갱신 차 귀국하여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성경공부 사경회가 있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선교지 국민으로서 선교지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대학원에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유학 온 학생과 청년들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유학하는 선배들의 성경공부 모임이 있으므로 그동안 성경공부를 하던 선교지 대학생들 중에서 자비를 들여 참석한 학생들도 포함되었습니다.

처음 대학 1학년 때 부터 전도해서 지금 이만큼 믿음의 학생과 청년들로 양육한 캠퍼스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이 계시는데 그 선교사님은 근 10년 전부터 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온갖 수고를 다하셨습니다. 이에 무익한 종은 그 선교사님의 사역에 말씀을 가르치는 사역으로 동역하고 있습니다.

이들 학생과 청년들이 석사와 박사 학위를 마치면 본국 모교 대학에 돌아가 교수직을 맡아 저들이 처음에 이 복음을 전도 받아 믿음의 사람이 된 대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소망을 가졌으며 또 그들 중에는 신학을 해서 목회자로 나서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선교지에서 성경공부를 하는 그룹 중에 특심을 가진 그룹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2. 성경공부 산본교회 동역

이번 성경공부 사경회는 산본교회의 적극적 동역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장소는 산본교회 예배당, 식사는 사모님을 위시한 교인들의 수고가 있었고, 참석은 학생과 청년들과 선교사 가족을 합해서 16명 정도입니다. 시간은 아침 8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입니다.

성경공부 현장을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사람이 쇳덩어리인가 싶겠지만 선교지에서의 성경공부는 거의 이 정도 진행되기 때문에 특별한 것이 없다 하겠습니다.

공부시작 전이나 후에 성령 충만을 간절히 간구하는 찬송을 불렀습니다.‘빈들에 마른 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의 허락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가물어매 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

3. 선교사역보고 작성방법

그동안 선교지에서 초중고를 다니다가 올해 대학 입학 차 귀국한 아들이 이번 성경공부 사경회 일정을 마치고 임시 숙소가 되는 선교관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흘이 열흘도 넘게 지난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무익한 종 또한 사흘을 열흘 같이 꽉 차게 압축해서 썼다는 동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달 사역한 내용을 작성하려면 몇 달 동안의 일 같을 때가 있어서 이달과 같이 사역보고 작성을 월초부터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기 쉬운 월말부터 역순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사용할 때도 있습니다.

4. 「신천지질문 성경적반증」 책 2차 보완 및 강의

귀국하기 전의 1월 선교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천지68가지 질문자료

작년에 집필한 「사이비이단 성경적반증」 책에서 신천지의 사이비 이단성에 대한 요점들에 대하여 성경적 반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천지에서 기존 교인들을 접근해서 미혹하는 질문 68가지에 대한 성경적 반증을 한 「신천지질문 성경적반증」 책을 지난 달에 집필하였습니다.

신천지68가지 질문자료는 한기총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 위원이며, 장로회 합동측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장이 되시는 진목사님으로 부터 받은 자료입니다. 이 자료에는 신천지68가지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저들의 답이 간단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2) 신천지질문 68가지에 대한 성경적반증

이 신천지68가지 질문과 저들의 답변 자료를 보면 저들 나름대로 깊이 연구하였는바 기존교인들 중에 심령이 어두운 자는 미혹 받겠다는 염려도 듭니다. 그 자료에는 난해절과 비유와 궁금한 것과 그리고 엉뚱한 것도 있지만 그 속에 숨긴 신천지 저들의 계략이 아니라면 기존 교회의 성경해석과 흡사한 부분들이 섞여 있기 때문에 그 미혹의 덫에 걸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신천지가 교계의 몇 대형 교회들에게 누가 더 성경적인지 계시록에 대한 공개토론을 하자며 달라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신천지 이만희가 자칭 ‘보혜사 성령’이라는 것과 신천지 안에 들어와야 구원이 있다는 등은 사이비 이단이라는 판정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무익한 종에게 요한계시록 주석과 비유 주석 등을 집필하게 한 까닭이 무엇이겠는가에 대한 자답은 신천지68가지 질문에 대한 성경적 반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신천지68가지 질문의 제목을 보니 반증에 명쾌한 것도 있지만 어떤 것은 난해한 것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책상에 실제 책상에 앉는 순간 성령의 지혜를 주셔서 단칼에 베듯 열흘 만에 집필을 마치게 하셨습니다. 그동안 해석하려 하였으나 못하고 숙제로 남겨둔 것도 영감의 갑절을 주셔서 순탄하게 집필하게 하셨습니다.

3) 「신천지질문 성경적반증」 강의

선교지에서 귀국 직전까지 「신천지질문 성경적반증」 책을 강의 자료로 해서 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선교지 교회들에게 가르치면 신천지를 대항하여 배격할 것입니다.

선교지에서나 귀국해서나 당분간은 「사이비이단 성경적반증」과 「신천지질문 성경적반증」에 대한 강의사역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4) 「신천지질문 성경적반증」 2차 보완

1차 집필한 「신천지질문 성경적반증」 원고본으로 강의를 하면 그 과정에서 보완할 부분이 나타나고 그 나타난 것을 보완하면 2차 출간본이 되는 순서가 됩니다. 일거양득의 효력을 봅니다.  

5. 「사이비이단 성경적반증」 책 2차 보완

1) 「이단 반증」 책명 개명

이미 집필한 「이단반증」 책명을 「사이비이단 성경적반증」으로 개명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비이단 성경적반증」 책을 2차 보완 중에 있습니다.

2) 「사이비이단 성경적반증」에서 논단한 사이비 이단들

이만희(신천지), 류광수(다락방), 안상홍(안상홍증인회), 찰스 러셀(여호와의 증인), 엘른 G, 화잇(안식교), 권신찬, 이요한, 박옥수(구원파), 문선명(통일교), 김기동(서울성락교회), 변승우(큰믿음교회), 위트니스 리(지방교회), 정명석(JMS 기독교복음선교회), 신사도운동(피터 와그너, 변승우)

차후 이 책에 누락된 사이비 이단을 추가로 보충할 계획입니다.

3) 「현대종교」와 「교회와신앙」에서 발표한 자료로 일절 교체

위의 사이비 이단들에 대해 교계에서 신임하는 「현대종교」와 「교회와신앙」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일절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현대종교」와 「교회와신앙」에서 발표한 사이비 이단설에 대한 자료에 맞게 성경적 반증으로 개정하는 중에 있습니다.

6. 사이비와 이단에 대한 반증 집필과 강의

한국 교계에도 그렇지만 이곳 중국 선교지에도 ‘안상홍증인회’와 ‘신천지’가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선교지 교회들에게 사이비 이단 반증 책을 출간해서 전하고 또 목회자들에게 강의자료로 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선교지나 한국 교계에서 사이비 이단에 대한 대항과 배격은 지금 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역입니다.

7. 어느 선교사님의 선교보고

어느 선교사님이 선교비 후원과 관련한 선교보고에 대해 자신의 의중을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어느 날 입금자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이름으로 선교비 통장에 돈이 입금되었습니다. 한참 뒤에 어느 교회에서 후원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선교보고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한 두 번하였답니다. 그런데 매달 계속해서 선교보고를 요청하여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직장인이 일을 하면 매일 하는 일이 그 일이며, 학생이 공부하면 매일 공부하는 것이 그 공부입니다. 선교사가 복음사역을 하면 매일하는 일이 그 사역입니다. 특별한 사항이 있으면 선교보고를 하겠습니다.” 하였답니다.  

수영로교회 정필도목사님은 선교사가 선교지에 영육 강건하게 있는 것 자체가 선교라고 말씀하신답니다. 선교사가 사역을 잠시 잠간하고 말 것도 아니고 영육 강건하게 있으면 그에 따라 주님께서 사역할 일을 맡기신다고 말씀하셨답니다.

8. 사역에서 차이는 시간

올해 1월 사역 내용과 작년 12월 사역 내용을 비교해보면 그 사역이 그 사역 같이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역 성격이 같으니까요. 그러나 자세히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는 사역에 대한 내용의 차이도 있지만 제일 차이가 나는 것은 시간으로서 작년 12월 사역과 올해 1월 사역은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역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연이어 주시는 것은 만만 감사의 은혜입니다.    

(마24: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9. 손톱만큼도

선교사역과 복음사역에 있어서 무익한 종이 앞서 일한다고 생각한 적은 손톱만큼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선교사역과 복음사역을 대신해서 주재원으로 파견사역을 하고 있다고 여깁니다. 무익한 종이 복음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2년 1월 31일 선교관에서
김반석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