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역보고 (2012년 5월)

2012.06.05 03:02

김반석 조회 수: 추천:

■ 선교사역보고 (2012년 5월)
선지자선교회
1. 문안

(고전3: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주은 중 동역자의 교회와 가정에 평안을 문안드립니다.

2. 섭리

이달에 비자가 만기가 되어 잠시 귀국하였습니다. 출국장을 막 빠져나오는데 백영희목사님의 가족 중에 한 분과 마주쳐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도 외국에서 귀국하는 중이었습니다. 그 만남의 시간차 확률은 주님의 특별하신 섭리라 믿습니다. 몇 시간 대화를 나누었는데 이심전심 공감하였습니다. 백영희목사님의 제자라고 하기에는 미약한 목회자이지만 가족에게 사은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했습니다.

3. 동역

선교사역을 할수록 동역의 의미를 절실히 느낍니다. 선교는 동역자의 사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선교사역은 본국교회 여러분의 기도 동역와 물질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복음사역입니다. 선교에 있어서 선교사보다 동역자가 선교의 주역이라는 생각을 늘 가집니다.

홈페이지 운영에 기술 분야를 맡은 관리자가 있습니다. 이 집사님은 처음에 본 선교회 홈페이지를 제작하는데 참여한 엔지니어였는데 그 계기로 인해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이달에 홈페이지 서브 기계가 노후 되어 교체 하였는데 기술적 경제적으로 도맡아 처리해 주었습니다. 본 선교사로 하여금 사역의 자세를 가다듬게 하는 동역자 중 한 분입니다.

4. 전병욱목사님

삼일교회 전병욱목사님의 소식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듣습니다. 가까운 친척 중에 한 가족이 삼일교회 교인이고 또 그 가족이 전병욱목사님의 개척교회를 세우는데 주축입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전병욱목사님의 개척교회 소식이 들립니다. 본 홈페이지 관리자도 본래 말이 없는 분인데 이번에 만나니 뜬금없이 전병욱목사님의 개척교회 소식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찾으면서 전병욱목사님이 주님 앞에 새롭게 인정받는 새 교회의 새 목회자가 되시기를 기도했습니다.

5. 박희천목사님

크리스찬 투데이 [설교를 말하다 ⑧] 내수동교회 박희천 원로목사
위의 제목 기사 중에서 부분 발췌했습니다.  

취재기자 : 목사님께서 최고로 꼽는 설교자는 누구입니까?

박희천목사: “고 백영희 목사님 말 못 들어봤지요? 저는 신학생들에게 백영희 목사 설교를 모르고 설교학을 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상 뜬 지 20~30년 됐는가. 경남 거창의 시골에서 자라신 분이고, 이 분은 초등학교도 못 나온 분입니다. 고려신학교 밖에 못했지요. 그런데 예수 믿고 나서 거창 산골짜기에서 성경을 죽어라고 읽은 거에요. 나는 백영희 목사님 설교를 많이 들었는데, 백영희 목사님 설교는 전국적이 아니라 세계적입니다.”

서울 내수동교회를 방문하여 박희천목사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백영희목사님의 설교에 대해 정평하시는 목사님을 감사한 마음으로 찾아뵙고 싶었습니다. 박희천목사님께서는 ‘백영희목사님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고, 또 ‘백영희목사님측의 목회자양성원은 신학과정에 성경 100독을 하지요’ 하는 등으로 우리 진영 교단을 잘 파악하고 계셨습니다.

박희천목사님께서는 목회 65년에 성경 670독을 하셨고, 담임 목회는 은퇴하셨지만 매달 첫 주일 대예배 설교를 맡고 계시며, 성경 연구 집필은 지금도 하고 계셨습니다. 출간한 ‘성경적 요한계시록 주석’을 드리면서 서평을 부탁드렸더니 백영희목사님측이니 요한계시록 주석도 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셨습니다. 선교사역에 관련한 대화를 잠시 나누고 담임 목사님을 소개시켜주셨습니다.

6. 교리

교리는 성경 말씀의 진리 이치입니다. 그렇기에 교리는 성경말씀 안에 있는 교리여야 하고 성경말씀 밖에 교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요사이 교회사의 개혁주의 교리를 살펴보면서 교리는 교회사의 정통 교리에 계대성이 있어야 함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교리를 정립했다면 기존 정통 교리와 계통성에 연결이 있어야 하고 계통성을 벗어난 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개혁주의 교리신조는 개혁주의 교리신조를 낳고.

아래는 이달에 목회자들과 청년들을 가르치면서 연구한 교리입니다.

예수님의 신인양성에 관하여
예수님의 피 공로(5)
사람의 영과 혼에 관하여
영은 심신이 범죄한 주격 책임에서 죽었는가
창2:7의 ‘흙으로 지은 사람’ (1)(2)
벧후2:12의 ‘이 사람들은…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엡1:3-14에 내포된 여러 교리
천주교의 연옥설에 관하여
교회의 직분

7. 이단 사이비

사이비 신천지(이만희)는 도로변에 현수막을 걸고 그룹을 지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유인물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단 만민중앙교회(이재록)도 그룹을 지어서 ‘만민뉴스’라는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마치 한국이 이단으로 가득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단 사이비 대항에 앞장서서 수고하는 관련 목회자들은 이단 사이비의 협박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교회들이 이단 사이비에 무관심한 것이라 말합니다.

중국 선교지에도 이단 사이비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신학반에 공부하고 있는 한 대학생이 사이비 안상홍증인회에 대한 성경적 반증을 한 번 더 자세히 가르쳐달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고등학교 동창이 사이비 안상홍증인회에 빠졌는데 지역을 책임진 지역장이랍니다. 곧 만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성경적 반증 교리를 실전을 대비해 준비하기 위함이라 합니다. 동창을 거짓 사이비에서 구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전투를 준비하는 군병 같습니다.

8. 문서선교

본 선교회는 이단 사이비를 배격하기 위해 성경연구반의 목회자들과 신학반 청년들에게 이단 사이비에 대한 성경적 반증 자료를 집필해서 가르치고 있으며, 책으로 만들어 전하기도 하고, cd로 전하기도 합니다. 또 홈페이지에 자료를 올려서 누구든지 검색할 수 있습니다.  

9. 신학반

선교지에 청년들을 양육하는 신학반의 의미는 큽니다.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면 그대로 반영되는 것 같이, 스픈지에 물이 그대로 스며드는 것 같이, 평가적 논리적 성경적으로 전할 때 청년들은 그대로 힘 있게 받아들입니다. 청년들은 순수하고 진실하게 자기 것으로 삼습니다. 그래서 성경적 신앙으로 잘 양육시켜 시대를 감당하는 주의 종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은혜 안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들 청년들은 신앙 연조가 아직 어리지만 성경공부 시간에 질문 수준은 매우 높습니다. 예를 들면, 자유의지에 관하여, 사단과 악의 근원에 관하여, 예정론에 관하여, 등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답변을 정리해서 가르치다보면 서로 간에 좋은 성경공부 시간이 되어 감사하게 됩니다.

10. 선교사

한국초대교회 때에 파송된 선교사님들은 대체로 성경대로 믿는 개혁주의 신앙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일제 신사참배를 항거하다가 추방당하기도하고 옥중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이 신앙이 애초 한국교회의 신앙이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이 시대 선교하는 나라의 선교사가 되었으면 개혁주의 신앙으로 선교를 하는 것이 당연한 본분이라 여깁니다. 한국초대교회의 선교사님들의 신앙에 대해 연구를 더 많이 하여 그 사람이 되고 또 가르치고 싶습니다.    

11. 중국교회

예비 선교사 되는 신학대학원생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중에 중국교회의 전망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래서 답하기를,

“중국교회는 이제 외국 선교사가 없더라도 자체 목회자로 하여금 자치, 자양, 자전으로 부흥해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배당과 교인의 숫자적 면입니다.”

“중국교회가 성경적 신앙면으로 부흥함에 있어서 삼자교회의 역할은 기대할 수 없을 것 같고, 가정교회도 역사적 근본 가정교회를 계대하는 교회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중국교회에 하나님께서 칠천 인을 남겨두셨을 것이기에 곳곳에 신실한 목회자가 있을 것이며 또 이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한국교회 선교사들이 중국교회에 동역을 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먼저 성경적 개혁주의 신앙을 가지고 동역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중국교회뿐 아니라 세계 선교를 하고 있는데 이점 동일합니다.”  

대화를 나누면서 선교는 성경에서 말씀하는 대로의 교리와 성경에서 말씀하는 대로의 신앙을 전해야 하는 사역임을 더 깊이 인식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교는 선교지 땅에 복음의 씨 종자를 뿌리는 것인데 그 종자대로 10년 100년 그대로 열매 맺을 것을 생각하면, 선교사 된 자로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합니다.

(약3: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12. 신학원

중국교회에 칠천 인의 신앙인 곧 개혁주의 신앙의 목회자와 교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개혁주의 신앙은 개혁주의 신학보다는 목회자가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교인을 양육하는 신앙이라 여깁니다.

개혁주의 신앙을 가진 이들 목회자가 주축이 되는 신학원을 00지역에 세우려는 계획에 이들 목회자와 합의를 보았습니다. 이에 우리 교회, 우리 교단을 떠나서 여러분들의 기도동역과 재정후원이 전적 필요한 시점입니다.

13. 선교비 후원

‘선지자문서선교회’의 정기후원신청을 하신 회원들도 계시고, 일시후원신청을 하신 회원들도 계십니다. 그동안 사모가 본 선교사의 현지 사역이 계속 되도록 위해 귀국하여 동분서주 후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후원자가 되는 것은 주님의 감동이 없으면 할 수 없음을 압니다. 사모는 후원자 한 분 한 분에 대해 개척교회 교인 같은 심정으로 귀중히 여기며 후원자와 가정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14. 구하라

(요14:12-1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주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주님께 구하면 주님이 시행하리라 하셨습니다. 문제는 주님의 이름으로 주님께 구하는 것이 관건이라 여깁니다. 본 선교사는 이 시간 이 말씀에 비추어 회개할 것과 구할 것을 돌아봅니다.  

2012년 5월 31일
김반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