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17일 주기철 목사 사택에 모인 출옥 성도들
뒷줄 좌로부터-조수옥, 주남선, 한상동, 이인재, 고흥봉, 손명복
앞줄 좌로부터-최덕지, 이기선, 방계성, 김화준, 오윤선, 서정환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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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
출옥성도 조수옥 선생님
| 김반석 | 2016.01.01 |
| 44 |
신사참배를 이긴 출옥성도 주남선 목사님
| 선지자 | 2015.12.30 |
| 43 |
출옥성도 환영회 (1945년) 남산신궁터
| 선지자 | 2015.12.30 |
| 42 |
주기철 목사님 친필 편지
| 선지자 | 2015.12.30 |
| 41 |
5년간 옥고 끝에 순교한 주기철목사 운구앞에 선 산정현 성도들
| 선지자 | 2015.12.30 |
| 40 |
1930년도 부산초량교회에서의 주기철목사
| 선지자 | 2015.12.30 |
| 39 |
1937년도, 제직일동
| 선지자 | 2015.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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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옥 성도
[1] | 선지자 | 2015.12.30 |
| 37 | 한국 교회사에서 찾는 좋은 목사님, 주남선 목사를 중심으로 - 이상규 교수 | 선지자 | 2015.12.30 |
| 36 | 주남선 목사의 생애와 신앙인격 - 강용원 교수 | 선지자 | 2015.12.30 |
| 35 | 해와 같이 빛나리 - 제 16장. 해와 같이 빛나리 | 선지자 | 2015.12.30 |
| 34 | 해와 같이 빛나리 - 제15장 | 선지자 | 2015.12.30 |
| 33 | 해와 같이 빛나리 - 제 14장. 생과 사의 길목 | 선지자 | 2015.12.30 |
| 32 | 해와 같이 빛나리 - 제13장. 살인 명부 | 선지자 | 2015.12.30 |
| 31 | 해와 같이 빛나리 - 제 12장. 기쁨과 슬픔의 사이 | 선지자 | 2015.12.30 |
| 30 | 해와 같이 빛나리 - 제11장. 살려 놓은 하나님의 뜻 | 선지자 | 2015.12.30 |
| 29 | 해와 같이 빛나리 - 제10장. 위로하는 마음과 회개하는 마음 | 선지자 | 2015.12.30 |
| 28 | 해와 같이 빛나리 - 제 9장. 주여! 순교의 축복을..... | 선지자 | 2015.12.30 |
| 27 | 해와 같이 빛나리 - 제 8 장. 목화 이삭 줍는 사모님 | 선지자 | 2015.12.30 |
| 26 | 해와 같이 빛나리 - 제 7장. 평양으로 가는길 | 선지자 | 2015.12.30 |

■ 출옥성도와 순교성도-이상규
특히 1945년 8월 18일 신사참배를 반대하여 투옥된 옥중 성도들과 한국의 목사, 장로 등 기독교 지도자들을 몰살할 8,18 대학살 음모를 꾸미고 있었음이 밝혀졌을 때 한국민족의 해방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보는 기독신자들의 감격은 더없이 큰 것이었다.
하나님은 일제의 잔인무도한 대학살 계획이 실행되기 3일전에 이 땅에 해방과 신앙의 자유를 허락하신 것이다. 8?15해방은 삼천만 겨레 누구 한 사람이라도 기쁨으로 맞이하지 아니한 사람이 있으리오마는 한국의 기독교인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민족의 해방과 신앙의 자유를 얻는 날이었으므로 그 기쁨은 한층 더 컸던 것이다. 8월 17일에는 신사참배를 반대하여 5년 혹은 7년간 투옥되어 있던 주의 신실한 종들이 평양, 대구, 광주, 부산, 등 각 형무소에서 출옥하였다.
조선 총독 ‘아베’에 계획에 따른다면 소위 조선 총독부 보호 관찰령 제 3호에 의해 사형이 집행되기 꼭 하루 전이었다. 하나님의 손길은 이렇게 놀라운 것이었다.
이때 출옥한 30여명 중 평양형무소에서 출옥한 이들로는,
고흥봉목사(당 51세):평북 강계출신,
김린희 전도사(당 38세):평북 선천출신,
김형락 영수(당 43세):평북 정주 출신,
김화준 전도사(당 37세): 평북의주 출신,
박신근 집사(당 37세):평북 선천 출신,
방계성 전도사(당 58세):부산 출신,
서정환 전도사(당 40세):평북 강계 출신,
손명복 전도사(당 35세):경남창원 출신,
안이숙 선생(당 38세 여):평남 박천 출신,
야대록 집사(당 32세):평북 초산 출신,
오윤선 장로(당 75세):경남 함안 출신,
이광록 집사(당39세):평북 의주 출신,
이기선목사 (당 67세):평북 의주 출신,
이인재 전도사(당 40세):경남 밀양 출신,
이현속 전도사(당46세) :경남 함안 출신,
장두희 집사(당 35세): 평북 위원 출신,
조수옥 전도사(당 32세):경남 하동출신,
주남선 목사(당 58세):경남 거창 출신,
최덕지 전도사(당 45세 여):경남 고성출신,
채정민 목사(당 74세):평남 개천 출신,
한상동 목사(당 45세):경남 거창 출신 등이며
대구, 광주, 부산, 청주 형무소 등에서 출옥한 이들로는
김야모,
김두석,
김영석,
손양원,
엄매나,
이술연 등이다.
○
장로교의 경우 1945년 9월 4일 산정현교회에서 평양 임시 노회를 열어 일제의 학정에 못 이겨 치욕적이고 수치스러운 역사를 남긴 죄과를 통회하고 이 노회는 부흥회와 3일간의 금식기도를 하며 통회자복하기도 했다. 북한에서 교회 재건운동은 사실상 출옥성도가 중심이 된 것이었다.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투옥된 70여명의 교직자 중
최석봉,
최상림,
박관준,
김윤섭,
주기철,
박의흠 등
50여명은 옥중에서 순교하고 남은 20여명은 출옥 후 저들의 가정이나 교회로 돌아가지 않고 주기철목사가 섬겼던 평양 산정현 교회로 가서 그곳에서 약 2개월간 머물면서 기도하던 중 한국교회 재건에 관한 제반 문제를 협의하였다.
자료: 교회재건 운동과 고려파의 형성(1945-1952) 李象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