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에 빠진 청년의 하소연

 

신천지 사람들이 연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그 까닭은 한기총 사무실이 이 건물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로 1∼2 미터 사이에 두고 대치하면서 신천지의 거짓교리 즉 마귀의 거짓말을 성경을 근거해서 조목조목 반증을 하고 있다.

시위하러 온 신천지 사람들 중에 한 청년이 목사님께 하나 여쭤 볼 것이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 소리가 하소연처럼 들렸다.

“신천지에 기존교인들이 일 년에 2만 명이나 몰려오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신천지에서 나오면 그러면 어느 교회에 나가야 되겠습니까?”

그 청년은 말하기를 기존 교인들이 신천지에 이렇게 빠지는 것은 교회가 썩었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신천지가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 나왔을 때 그러면 어느 교회를 나가야 되느냐고 묻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오늘의 교회가 속화 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이만희가 자칭 보혜사라는 이단 사이비교에 빠지면 되겠느냐!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바른 길을 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라!”

신천지 사람들 중에 오십 중반이 되어 보이는 아저씨는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바른 길을 가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라!”는 소리를 듣고는 눈을 지그시 내리면서 하나님을 찾는 심령이 순간적으로 드는 표정을 지었다. 마치 임종 직전에 있는 사람이 하나님을 찾는 그런 표정이랄까 싶다.

우리 기존교회가 … … …

우리 목회자들은 … … …

글을 쓰다가 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