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1 00:49
4-4 ■ 교회 이외의 것과도 싸우는 데 무교회의 정신이 있다
▼ 무교회주의 주장
싸울 때는 뿔이 부러지게 싸우다가도 협력할 때는 무교회주의자인 자기의 입장을 망각한 듯이 교회에 협조도 하며 찬동도 한다. 고집할 입장도 없는 듯이... 전후 모순된 것이 무교회자의 걸음이다. 무교회주의의 본영(領)은 소극적으로 대립 투쟁함에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리를 천명하여 복음에 생활하는 데 있다. 때로 투쟁이 없지 못하나 이는 진리가 드러나며 생명이 성장하는 길에...일시적 불가피의 현상이다. . . . 무교회자는 개념에 사는 학자가 아니고 현실세계에 생활하는 산 사람인 고로 그 시대의 사회의 현실에 착안하여 싸운다. . . . 교회 이외의 것과도 싸우는 데 무교회의 정신이 있다(1: 297).
싸우는 대상은 교회 그 자체가 아니고, 교회가 본모습을 잃었을 때에만 싸움의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교회가 무교회의 싸움의 대상이 되느냐 아니냐는 교회가 하는 바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란 말이지요. 당시의 교회는 인간중심적 삶과 제도를 절대시하는 주범이었기에 싸움의 대상이었고 그래서 교회에 부정적이어서 무(無)교회하자 한 것이지, 하나님신앙을 가지고 예수정신 따르려는 자발적 신앙공동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교회 이외의 것과도 싸우는 데 무교회의 정신이 있다.” 무교회가 싸움을 거는 대상은 교회, 그보다 더 큰 상대였습니다. “인간중심적 세계관”으로 살아가는 모든 질서와 제도와 그게 절대라는 사람들. 시대마다 등장하는 최강의 상대를 향하여 무교회는 도전장내기를 그치지 않은 거지요. (4강: 김교신의 전적(全的) 기독교)
● 성경적 반증
무교회주의는 “교회 이외의 것과도 싸우는 데 무교회의 정신이 있다.”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교회가 본모습을 잃었을 때에만 싸움의 대상이 된다”고 말하면서 또한 ‘무교회가 싸움을 거는 대상은 교회, 그보다 더 큰 상대였습니다. “인간중심적 세계관”으로 살아가는 모든 질서와 제도와 그게 절대라는 사람들. 시대마다 등장하는 최강의 상대를 향하여 무교회는 도전장내기를 그치지 않은 거지요.」
그래서 무교회주의는 일제시대에서는 일제와 싸우고, 군부독재에서는 군부와 싸우고 등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무교회는 그 시대에 착안하여 싸울 상대를 고른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무교회주의는 ‘기독교사회주의’이다. 예수를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는 사회개혁을 앞세우는 저들이다.
그렇기에 무교회는 예수 믿는 기독교가 아니다. 무교회는 무(無)기독교이며, 출(出)기독교이며, 탈(脫)기독교이며, 비(非)기독교이다.
그러면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엡6:10-12)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하셨다. 그렇기에 무교회가 “교회 이외의 것과도 싸우는 데 무교회의 정신이 있다”고 하는 것은 혈과 육에 대하여 싸우는 데 무교회 정신이 있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말이다.
- 2017. 9. 20 선지자문서선교회 김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