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신앙

2022.01.05 11:09

김반석 조회 수:

지식과 신앙

 

지식은 구원의 진리를 아는 것이다.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우리가 처음 예수를 믿을 때는 구원의 진리를 아는 것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산다. 그러다가 점차 예수를 믿는 세월이 가면서 구원의 진리를 점차 알아간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도 점차 깊어져 간다.

 

그런데 예수 믿는 세월이 어느 정도 된다고 하면 대체로 구원의 진리를 아는 지식이 앞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뒤선다.

 

지식은 신앙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구원의 진리를 알아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위한 것이다. 그런데도 구원의 진리를 알아가는 것이 많아지면 신앙 또한 깊어진 줄 오해를 한다.

 

특히 목회자들은 성경연구를 하고 설교를 하기 때문에 목회 102030년이 지나면서 구원의 진리를 아는 것이 많아진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또한 깊어진 줄로 오해되게 안다는 것이다.

 

목회자들을 보면 두 부류이다.

 

하나는, 지식은 있는데 신앙은 없는 것이다.

또 하나는, 지식도 있고 신앙도 있는 것이다.

 

지식 곧 구원의 진리를 아는 것은 신앙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막상 우리들은 예수를 믿어가면서 거꾸로 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구원의 진리를 아는 지식은 있어가면서 도리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신앙은 없어져 가는 것이다.

 

지식은 신앙이 아니다.

 

구원의 진리를 아는 지식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아니다.

구원의 진리를 아는 지식은 성경의 구원의 도리를 아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십자가의 도의 걸음을 걷는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1:7)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는(1:13) 것이다.

 

그 안에서 또한 믿어는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대속)로 죄 사함(구속)을 힘입어 새 사람으로(3:10) 죄 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하나님의 뜻대로(6:40)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로 살고, 영의 생각으로(8:6) 하나님과 화목(동행)하는 자로 사는 것이다. 이것이 약2:14-26에서 말씀하는 행함즉 믿음의 행함이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이렇게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성령(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을 선물(2:38, 2:8)로 주신다. 이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음(2:16)이다. 그러므로 보배로운 믿음(벧후1:1)이라 하셨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직 믿음에 힘써야(4:3, 벧후1:5, 벧후1:10, 1:3) 한다.

 

그러므로 믿음의 행함율법의 행위(3:20)’는 다르다. ‘율법의 행위는 곧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속여 취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10:19)’는 계명을 지키는 행위이다. 그렇기에 율법으로는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고 죄를 깨닫음(3:20)이다.

 

-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은 다음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의 임하심과 주의 성령의 임하심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영원토록 함께 계시고(14;16),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14:26),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하시는(15:26)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기름을 부으시고(제사장 직책과 선지자 직책과 왕 직책을 세우시고)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육신의 연약한 자<5:6, 6:19>를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8:9> 생기 있는 자가 되게), 눈먼 자에게 다세 보게 함을 전파하며(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는 죄인 된 자<5:8, 11:30>를 하나님께 순종하는<1:5) 의인이 되게), 눌린 자를 자유케(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 된 자<5:10, 8:7>를 영의 생각<8:6>으로 하나님과 화목하는 자가 되게) 하시는(4:18)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신앙이다.

그러나 구원의 진리를 아는 것은 지식이다.

 

그렇기에 믿는 우리들은 특히 우리 목회자들은 구원의 진리를 아는 지식을 믿음의 신앙으로 혼동하지 말자. 지식은 성경의 진리를 아는 것이며.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의 진리를 아는 지식에 머물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 이르지 아니한 것을 회개하자.

 

그런 것은 구원의 진리를 아는 것으로는 구원이 되지 아니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이 되기 때문이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의 임하심이다.

 

(고전13:1-3)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 2022. 01. 05김반석목사선지자문서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