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산기도원 십일조 약속

2022.12.04 13:49

김반석 조회 수:


선지자선교회

무척산기도원 십일조 약속

 

이 글의 제목은 무척산기도원 십일조 약속이다.

 

무척산기도원 십일조 약속은 아래의 안에 있는 글의 내용을 보면 무슨 말인지 자세히 잘 알 수 있다. 간단히 소개하면 어느 집사 부부가 무척산기도원에 십일조를 헌금하겠다고 무척산기도원 원장에게 약속을 하고서는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10:40-42)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하셨다. 즉 주의 일을 하는 주의 종을 영접하는 자는 곧 주를 영접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한다.


그렇기에 교인들이 주님의 교회에 십일조와 헌금을 하는 것은 선지자의 상과 의인의 상과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의 상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돈이 있다고 십일조와 헌금을 척척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선지자의 상과 의인의 상과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의 상을 받을 자체가 되어야만 그에 따라 십일조와 헌금을 할 수 있다.

 

하나 참고는 부족한 종이 경험적으로 볼 때에 교회에는 그 교회 재정을 위해 새워지는 교인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선교회는 그 선교회 재정을 위해 세워지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다.

 

 

무척산기도원을 회상하며

 

: 송은파 무척산기도원 3대 원장 (1대 원장 명향식 원장의 딸)

 

"무척산 기도원 교회"가 정식 등기본에 기재된 이름이다. 그냥 기도원이 아니다. 무척산은 쌍,척이 주위에는 없다는 뜻이다. 주위에 750m 되는 산이 없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척산 기도원은 1940년 한상동 목사님이 4명의 다른 목사님들과 일제에 항거 구국기도를 하신 처소였고 1953년부터 기도원이 정식으로 됐으니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기도원일 것이다.

산정상에 물이 항상 있는 연못이 있는 곳은 백두산 천지다음이다. 너무나 작은 연못이나 밑에 작은 샘물이 솟고 있어서 물이 마르지 않는다. 한라산 정상에는 가물면 마르기에 한국에서 두 번째이다. 단 물이 없어 뵈는 때는 밑에 동리에 농사용으로 물을 빼는 일이 있을 때 만이다.

우리나라에 산꼭대기에는 어딜 가나 절이 있고 그 밑에 교회, 기도원이 있는데 무척산 기도원 교회만 정상에 교회가 있고 그 밑에 절이 있는 유일한 현상이다. 또 전국에서 유일한 것은 차 소리가 안 들리고 새벽에는 각종 새소리만 들리는 곳이다. 이런 험하고 힘든 곳에 기도원이 서게 된 것은 일제말기에 생명의 위험을 받고 계시던 부산 삼일교회 를 시무하시던 한상동 목사님께서 손명복목사님과 다른 옥중 성도된 분들과 이 나라를 위한 구국기도를 하시고 그 후에 투옥 되신 곳이다.

- 생략-

 

군청에서 소방도로를 내는데 무척산 정상까지 할 계획이었으나 땅주인이 조상묘가 있는 곳에 포크레인은 절대 안 된다고 반대를 심하게 하여서 그 계획을 돌려 모은암까지 차로를 낸 것이다.

그 때 스님이 저 밑 큰 길에서 모은암까지 새로 나는 길을 포장하는데 포장비용을 기도원에서 1500만원을 부담하라고 일방적으로 통고해 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돈을 1500만원 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것도 내 자존심의 교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나도 주님 위해 남에게 구걸하고 하기 싫은 소리도 해서 주님의 교회에 유익이 된다면 한번 해보자 하고 서울에 사는 친구한테 갔다. 대강 얘기했더니 대뜸 되는대로 해주겠단다. 이 너무 쉽기에 안 믿고 그냥 산에 왔다. 얼마 후에 10만원이 왔다. 절에서는 재촉이 빗발친다.

 

하나님께서 송은파의 자존심을 박살낼 계획이 있으신 것 같았다. 좋다. 거지같은 자존심 박살내자. 기도하고 또 다른 곳으로 돈 얻으러 갔다. 기도원에 너무 친하고 너무 겸손하고 털털하고 아주 좋은 집사님이다. 1년 전부터 자기 땅이 재판에 걸렸는데 이기도록 기도해 달라고... 이기면 십일조를 기도원에 하겠다고 하셨던 분이시다.

그런 얘기가 오갔었고 기도원 온 식구가 집사님 기도제목을 가지고 아주 간절하게 기도를 하였다. 그리고 그는 재판에서 승리했다. 그래서 그 돈이 20년 전 20? 잘 모르지만 하여간 남들이 그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십일조도 아닌 1500만원만 도와 달라고 하자고 생각하며 그 집사님을 찾아갔다. 그 집에 가서 그날 밤에 잠도 못자고 열심히 기도 했다. 아침 일찍 나를 부르더니 구두가 가득한 박스와 백이 가득한 박스 약 15~20개를 다 내려놓고 구경시켜 준다. 나는 구두나 가방은 필요없고 오직 1500만원 있으면 되는데 ...

그러나 낑낑대고 다 자랑하더니 도로 올려놓는다. 도대체 왜 낑낑대며 보여주고 다시 올려놓는 건 왜일까? 가난하다가 갑자기 돈이 생기니 자랑도 하고도 싶겠지.... 다시 방에 들어가 기도했다. 내가 돈 달라는 말을 꼭 해야 되겠습니까? 내 평생 이런 힘든 일은 처음이나 나를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교회 위해서 하는 것이니 나는 거지되면 어떻고 자존심 망가지면 어떻냐 내가 너무 교만해서 하나님이 나를 땅바닥에 때기장 치시는 것이라면 당하리라고 생각을 했었다.

용기를 다하여 기도하며 말을 끄집어냈다. 순간 그리도 겸손하던 그 사람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입가에 비웃음을 띄고 일언지하 거절한다. 후에 그 교회 목사님께 들으니 나와 같은 일을 당했다고 말하신다.

기도해서 재판이기면 십일조와 거금의 헌금을 약속했으나 아무것도 안주고 100만원 헌금만 했다고 한다. 집사님이 내게도 100만원 주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12시에 목걸이와 반지를 살 테니 내가 잘 아는 유명한 집을 가르쳐 달라고 그래서 그곳에서 12시에 만나기로 하고 그 집을 나섰다.

 

아직 시간이 10분쯤 남았기에 냉면을 먹고 만나려고 냉면집에 들어갔다가 그 집사님 내외가 냉면 먹고 나오다가 마주쳤다. 나는 반가워서 나 빨리 먹고 나갈 테니 기다리라고 말하는데 두 사람 다 너무 당황하고 나한테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모른다.

 

그때야 생각하니 냉면을 자기들끼리 먹고 나 안사주려다 들켜서 저리도 당황하는구나...

 

"주님 송은파 밟으실 때 매매 밟으시옵소서" 하고 냉면 먹고 금방에 갔다.

 

주인이 몇 천만원 짜리라고 다른 것 보여줄려고 하니 아니 ! 돈은 생각하지 말고 물건만 좋은 것 보여 달라는 말을 세 번이나 한다.

 

나는 기도원 올라간다고 인사하고 나와서 기차 타고 산에 오르는데 비가 주룩 주룩 내린다.

 

하나님! 엄마! 보았지요 이만하면 내 할 일은 다 했지요. 내 자존심 때기장 쳤죠? 됐어요?

 

엄마 당신의 딸이 오늘 1500원짜리 냉면 안사주려고 숨어서 먹는 그들에게 이 수모 당하는 것 어찌 생각 합니까?

 

엉엉 ... 눈물이 비에 섞여 닦을 수도 없이 줄줄 내리는데 산에서 부산 대청교회 장로님들이 내려온다. 그러나 비가 내리니까 내 눈물은 못 보겠지 하고 그냥 빗물 눈물범벅하고 올라가는데 장로님들이 눈물을 보았던 것 같다.

 

아가씨! 산이 그리 높지 않아요 조금씩 올라가면 기도원 가까우니 힘내요. 괜찮아요 용기를 내요 하면서 위로를 한다. 눈물은 더 쏟아져 하나님! 엉엉 엄마! 앙앙...계속 울었다.

그래도 그 집사는 그 가난하다가 모처럼 갑부가 됐는데 하나님께 그 말할 수는 없어서 집사님 이름은 안 밝히고 그저 내 이름만 고했다.

 

- 생략-

 

 

- 2022. 12. 03김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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