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흥교회 주일오후

(2016. 1. 24. 주일)

  선지자선교회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제목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첫째, 중국교회의 구성

둘째, 중국선교의 상황

셋째,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넷째,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다섯째,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첫째, 중국교회의 구성

 

1. 삼자교회

 

삼자교회에서 삼자의 뜻은 자치(自治), 자양(自養), 자전(自傳)을 말합니다. 본래 이 삼자(三自)는 중국 산동성에서 선교하던 존 네비우스 선교사의 선교정책이었습니다.

 

중국이 공산국가가 수립되고 중국교회는 삼자회에 속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삼자회는 중국 정부의 통일전선부 산하 종교국에 속해 있고, 삼자회 회원들은 삼자교회 지도자(목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자회의 공식명칭은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입니다. 이 삼자회의 규정은 16개 조항으로 되어 있는데 제1조에서 제3조를 보면 삼자회가 무엇인지 대략 파악이 됩니다.

 

1: 본 회의 정식 명칭은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中國基督敎三自愛國運動委員會)이다.

 

2: 본 회는 중국기독교인들의 애국애교조직이다. 그 목적은 신도들의 애국애교 인도, 교회의 자주독립 보호, 교회내의 단결증진 및 중국 교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3: 본 회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 중국공산당과 인민정부의 지도아래 전국의 기독교인들을 단결시키고, 사회주의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게 하며 국가의 헌법, 법률, 법규와 정책을 준수토록 한다./ 자치, 자양, 자전과 자주 독립 및 교회의 자율운영의 방침을 견지하고, 삼자애국운동의 성과를 옹호하고 발전시킨다. 정부의 종교신앙자유정책을 관철시키는데 협력하며, 교회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한다./ 국가의 단결과 안정을 보호하고, 사회주의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을 건설하며, 조국의 통일을 실현하고, 국제우호 왕래교류를 전개하며 세계 평화유지에 공헌한다.

 

2. 가정교회

 

가정교회는 중국정부가 관할하는 삼자회에 가입하지 아니한 교회들입니다. 그리하여 공산정권 후에 가정교회는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지역적으로 절강성이며 또 온주시에 있는 가정교회가 박해를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3. 처소교회

 

처소교회는 가정집이나 작은 모임장소에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를 말합니다. 처소교회는 두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삼자교회측이지만 종교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한 교회입니다. 삼자측 교회라도 일정한 규모 이상이 되어야 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가정교회측이라서 종교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못한 교회입니다. 가정교회측 처소교회는 지역에 따라 형편이 다른데 가정집에서 모이는 작은 규모도 있고, 반공개적으로 모이는 큰 규모도 있습니다.

 

4. 외국인교회

 

중국 현지에는 외국인 교회가 있는데 주로 한국인 교회와 영어권 교회입니다. 외국인 교회는 중국 정부에서 허가를 받아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 외국인 교회에 중국인 참석을 허가하지 않습니다.

 

한국인교회는 한국기업이 진출해있는 북경시, 상해시, 심양시, 청도시, 연길시 등, 전국 도시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어떤 지역은 한 지역에 한국인 교회가 두세 곳 있습니다. 한국인 교회가 독립된 예배당을 가진 교회는 전국적으로 몇 교회 되지 않고 대개는 건물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축할 재정이 되어도 중국 정부가 한국인 교회 예배당 건축을 대체로 허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어권 교회는 영어권 나라의 교인들이 모이는 교회입니다. 이 영어권 교회도 독립된 예배당 건물이 거의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주일날 예배는 중국인 교회 예배당을 빌려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둘째, 중국선교의 상황

 

중국정부는 외국 선교사가 본토인을 위한 교회와 예배당 건축을 허가하지 않습니다. 또 본토인에게 전도도 허가하지 않습니다. 또 외국인이 중국교회에서 설교하려면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즉 선교적 종교자유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중국에서 선교사는 어떤 사역을 할 수 있는가? 순전한 복음사역은 3가지라 여겨집니다.

 

하나는, 지하신학교를 세워서 청년들을 양육하여 목회자로 세우는 사역입니다.

하나는, 목회자를 위한 성경연구반을 세워서 성경 진리를 전하는 사역입니다.

하나는, 성경교리자료, 신학자료, 이단반증자료 등 목회 자료를 전하는 사역입니다.

 

그리고 하나는, 국내에서 중국유학생 선교사역입니다.

 

셋째,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1.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는 복음

 

(1: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2. 우리가 권능을 받는 복음

 

(10:1)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1)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2)모든 병과/ 3)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5:10)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3.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주의 증인이 되는 복음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넷째,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아펜젤러의 기도

 

우리는 부활절 아침에 이곳에 왔습니다.

그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주께서

이 백성을 얽어맨 결박을 끊으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유와 빛을 주옵소서.

198545(제물포에 상륙하신 첫 기도)

 

언드우드의 기도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주소서.

오 주여, 지금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셨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자체가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사람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의 조정관리들의 내심도 알 길이 없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싶기도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의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는 날이 올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11:1)” 이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洋鬼子)라고 손가락질을 받고 있사오나 자신들과 우리 영혼이 하나임을, 하늘 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만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 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주소서!

 

양화진! 선교사묘지가 있는 곳

 

: 200623일 김반석선교사

 

양화진! 한강변 언덕 위의 성지!

주의 종들이 거룩하신 주의 음성을 듣고 이 땅이 주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땅 끝으로 여기고 목숨을 걸고 찾아왔다.

 

양화진! 물결이 일렁이는 한강 그 강변 바로 위 언덕!

옛날 선교사님들이 오르내렸을 그 언덕에 올라섰다. 동산 한 쪽 아래에는 작은 묘비들이 나란히 종렬을 지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그곳은 그야말로 귀여웠을 아이들의 무덤 동산이었다.

 

어린아이들의 무덤 앞에 서니 눈물이 고였다. 버지니어스 R. 터너 선교사님은 아이 셋을 이 땅에 묻었는데 큰아들 '제임스 터너'는 출생한지 두 달 만에 세상을 떴으며, 둘째 아이 '로자린 터너'는 출생한지 단 하루 만에 세상을 떴고, 셋째 아이 '벤자민 터너'는 출생한지 오 개월 만에 주님의 품에 안겼다.

 

선교사님들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왔으니 아이의 목숨까지도 다 맡겼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의 본능이 주는 슬픔이 있었을 것을 생각 할 때 마음이 저려왔다.

 

선교사님들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하신 주님의 음성을 좇아 일생을 다하여 이 땅에 복음을 전하셨다.

 

'W. 헤론' 선교사의 비문에는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자신을 주셨다.'

 

호머 B. 헐버트 선교사의 비문에는

'나는 웨스터 민스터 성당보다도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죠세핀 E. 캠벨 선교사의 비문에는

'내가 조선에서 헌신하였으니 죽어도 조선에서 죽는 것이 마땅하노라'

 

마리 C. 위더슨 비문에는

'나는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원치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하나님 나라로 갈 수 있습니다.'

 

인천에 상륙한 아펜젤러의 첫 기도는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주께서 이 백성을 얽어맨 결박을 끊으사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유와 빛을 주시옵소서'

 

양화진! 황무지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선교사님들의 순생 순교의 신앙이 있었기에 오늘의 한국교회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 주는 곳이었다.

 

양화진! 그곳은 거룩한 곳! 아름다운 동산! 사망의 권세가 침노하지 못하는 생명의 동산이었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에는 새 힘이 솟아올랐다.

 

다섯째,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10:40-42)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너희는 곧 예수님께서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신(10:1) 주의 종들을 말씀한다.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기름을 부으시고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눌린 자를 자유케(4:18) 하는 자이다.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자가 그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1:13)을 받는 자이다.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 샘물을 마시게 하는 자이다. 즉 성령의 열매를 말하는데 곧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5:22-23)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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