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6 06:13
■ 어느 탈북자의 소망
어느 한 탈북자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들었다. 이 분의 나이는 현재 60세 후반이시라 하셨다. 이 분 부친의 고향은 한국 경남 경주가 고향이신데 십대 후반에 돈을 벌기 위해 일본에 건너가서 해방이 된 후에도 일본에서 사셨다고 한다.
이 탈북자가 10세 무렵에 부친을 따라 북한에 북송을 당하셨다고 한다. 그러니까 일본 조총련이 선전하기를 북한은 무상교육과 무상치료 등의 지상낙원의 나라라고 지독할 정도로 찾아와 설득을 해서 배를 타고 청진항에 도착했는데 부두에서 바라보는 북한 땅을 보고 바로 속았다는 실망을 하였다고 한다.
탈북자 이 분은 북한에서 의대를 공부하고 의사가 되어 탈북 시에는 병원 원장까지 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이 분과 가족들은 일본에 살았을 때와 북한 생활과는 극과 극이라서 늘 일본에서 행복했던 생활을 동경하면서 기회만 되면 탈북하기로 마음을 먹고 살았다고 한다.
생략하고,
아나운서가 이 탈북자에게 통일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 여쭈었다. 그랬더니 이 분은 북한에서 가서 살고 마음은 추호도 없단다. 왜냐면 자신은 본래 고향이 남한 경주이기 때문이란다. 그러시면서 하나 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있는데 하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나직이 말씀하셨다.
아나운서는 그 말을 받아서 말하기를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말씀이군요” 하였다.
그 소리를 들을 때에 부족한 종은 순간 ‘나는 목사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 2020. 3. 6 김반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