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8 04:32
■ 신앙이 참으로 감감하다 (교회론)
(서문)
‘감감하다’는 멀어서 아득하다는 말이다.
부족한 종은 신앙이 조금은 있다고 여겼다. 그런데 오늘 기도하는 중에 신앙이 감감하다고 여겨졌다. 그런 것은 기도한 서두는 다음과 같기 때문이다.
(본문)
①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보내신(요일4:9-10)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②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죄인을 부르신(마9:13)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③ 우리를 자비히 여기셔서 죄를 용서하신(마18:21-22)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④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단번에 받게 하신(히9:11-12)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위의 4가지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은혜이다.
그리하여 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하라고 하셨다.
①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마22:37),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22:39) 하셨다.
②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라(마5:7) 하셨다.
③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같이 너희도 자비하라(눅6:36) 하셨다.
④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8) 하셨다.
(결문)
기도하면서 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하신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은혜)를 얼마나 제대로 실행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니 부족한 종의 신앙이 감감하게 여겨졌던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은혜에 대한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얼마나 알고 깨닫는지를 생각하니 부족한 종의 신앙이 참으로 감감하게 여겨졌다.
(안내)
이 글은 본래 ‘반석묵상’에 게재할 용도로 시작하였다가 ‘교리문답’ 용도로 변경하였다. 그런 것은 이 글은 신앙에 대한 내용이 다소나마 있기에 조직신학에서 ‘교회론’에 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계의 조직신학에서 ‘교회론’에는 교회 자체만 조명하고 있다. 이 글은 교회가 할 일을 조명한 것이다.
- 2025. 11. 18∥목사 김반석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