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6 00:54
■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73:28)
본문: (시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서론)
본문 시73:28 말씀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의 진리는 다음과 같이 3단락이다.
①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②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③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위의 3단락에 대하여 성경을 근거한 해석을 한다. 성경을 근거한 해석은 곧 해석할 단락에 대하여 해석해주는 성구를 성경에서 찾아 제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자가 설명을 첨부하는 것이다.
(본론)
1.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엡1:7-14)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하셨고, 그리고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음이 곧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이다.
그러면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은 무엇인가?
1)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
① 대형벌(代刑罰)의 사죄의 구속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다. 이것은 곧 예수님의 대형(代刑) 즉 대형벌의 사죄의 구속을 말씀한다. 그리하여 육신(롬7:5)의 연약한 자를 생기 있는 생령(창2:7) 곧 산 영(고전15:45)의 사람으로 구속하셨다.
② 대행위(代行爲)의 칭의의 구속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 이것은 곧 예수님의 대행(代行) 즉 대행위의 칭의의 구속을 말씀한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불순종(엡2:2)하는 죄인된 자를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로 구속하셨다.
③ 대화목(代和睦)의 화친의 구속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다. 이것은 곧 예수님의 대화(代和) 즉 대화목의 화친의 구속을 말씀한다. 그리하여 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롬8:7)된 자를 하나님과 화목(동행)하는 자로 구속하셨다.
2)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
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곧 대속으로 말미암아 죄 사함 곧 구속을 힘입어 ❶새 사람으로(골3:10) 죄 짓지 아니하는 자로 살고, ❷하나님의 뜻대로(요6:40)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로 살고, ❸영의 생각으로(롬8:6) 하나님과 화목(동행)하는 자로 사는 것이다. 이것이 약2:14-26에서 말씀하는 ‘행함’ 즉 믿음의 행함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행함’과 ‘율법의 행위(롬3:20)’는 다르다.
‘율법의 행위’는 곧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속여 취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막10:19)’는 율법의 계명을 지키는 행위이다. 그렇기에 율법으로는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고 죄를 깨달음(롬3:20)이다.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성령 곧 보혜사 성령과 주의 성령을 선물(행2:38, 엡2:8)로 주신다. 즉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 값없이(롬3:24) 주시는 은혜이다. 그렇기에 벧후1:1에 ‘보배로운 믿음’이라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믿음에 힘써야(엡4:3, 벧후1:5, 벧후1:10, 유1:3) 한다.
②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의 임하심(요14:16, 요14:26, 요15:26)과 주의 성령의 임하심(눅4:18)이다.
2.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 성령이 임하셔서 ❶영원토록 함께 계시고(요14:16), ❷모든 것을 가르치시고(요14:26), ❸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 하게(요15:26) 하신다. 이것은 곧 온전한 사람을 이루는(엡4:13) 것이다. 그리하여 이것이 곧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이다.
4.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눅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기름을 부으시고(제사장 직책과 선지자 직책과 왕 직책을 세우시고) 보내사 ❶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육신의 연약한 자<롬5:6, 롬6:19>를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롬8:9> 생기 있는 자가 되게), ❷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하나님께 순종치 아니하는 죄인 된 자<롬5:8, 롬11:30>를 하나님께 순종하는<롬1:5> 의인이 되게), ❸눌린 자를 자유케(육신의 생각으로 하나님과 원수 된 자<롬5:10, 롬8:7>를 영의 생각<롬8:6>으로 하나님과 화목하는 자가 되게) 하신다(눅4:18). 이것은 곧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갈:19) 것이다. 그리하여 이것이 곧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이다.
(문답)
문1: 구약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는 무엇인가?
답: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음’이다.
문2: 구약에서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는 무엇인가?
답: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보혜사가 임하셔서 영원토록 함께 계시고(요14:16),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요14:26),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게 하심(요15:26-27)’이다.
문3: 구약에서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는 무엇인가?
답: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의 성령이 임하셔셔 기름을 부으시고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심(눅4:18)’이다.
(결론)
구약의 성구에 대하여 해석해주는 성구를 신약에서 찾아 해석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우리가 구약의 성구에 대한 해석을 너무 소홀히 한다는 것이다. 소홀히 하는 까닭은 구약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의 진리가 분명히 있는 성구인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해석할 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신약에 대한 해석은 힘써 노력한다. 그러나 구약에 대한 해석은 해석할 것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아예 해석을 시도 조차 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그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시73: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우리가 시73:28 말씀은 해석하지 않더라도 어떤 말씀인지 대략은 안다. 그리하여 해석할 필요를 별로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시73:28 말씀을 신약으로 해석하면 본론에서 논설한대로 구원의 진리가 실상적으로 깊다.
우리 교회가 성경에 대한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이 잘 알고 있다.
성경은 성경이 해석을 한다.
구약은 신약이 해석을 한다.
신약은 구약이 해석을 한다.
- 2022. 12. 16∥김반석 목사
- 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