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DNA

2014.03.1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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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DNA
선지자선교회
김반석 2014-02-20 23:05:04 , 추천 : 1

우리가 어린이였던 초등학교 일학년 산수 시험에는 꼭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같은 것 끼리 줄을 긋는 문제이다. 그래서 토끼 다섯 마리는 숫자 5에다 연필로 줄을 그으면 맞는 답이 된다. 초등학교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을 때는 그런 쉬운 문제도 무척 어렵게 여겼다.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은 개혁주의 신앙에 줄을 그으면 맞는 답이 된다. 백영희 목사님이 중심이 되어 세운 우리 진영은 개혁주의 신앙노선이다. 그런 것은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이기 때문이다.

교계에 보수 진영 중진들은 우리 진영이 개혁주의 노선임을 일찍이 잘 알고 있다. 꼭 줄을 긋지 않아도 척 안다. 그런데 같은 것 끼리 꼭 줄을 그어놓지 않으면 잘 모르는 이들도 많다. 그 중에는 우리 진영 목회자조차도 개혁주의 신앙노선이 무엇인지 줄 잘 모르는 이들이 있다. 그래서 개혁주의 신앙노선이면서도 교계의 개혁주의에는 같은 것 끼리 줄을 그을 줄 모른다.

요사이 할 일이 새로 하나 생겼다. 그것은 교계에 우리 진영이 개혁주의 노선인 것을 밝히는 일이다.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 노선이 곧 개혁주의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진영 내부에도 우리가 개혁주의인 것을 알리는 일이다. 그렇기에 우리 진영 목회자들이 개혁주의를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리해서 우리 진영의 교리신조를 개혁주의와 같은 것 끼리 줄을 그어 보자. 그리할 때 같은 항목끼리 줄을 긋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 확인될 것이다.

우리 진영이 개혁주의 신앙노선이면서도 교계에 개혁주의 장자적 위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증명을 적극적으로 소명하지 못한 연고이다. 세상에는 머리카락 하나만으로도 DNA 검사를 하여 친자 확인을 인정받는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