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25 전쟁 시 거창지역 순교자

  선지자선교회

11-1. 주일성수 박해와 6.25 거창지역 순교자

(변판원 선생님, 박기천 조사님, 배추달 선생님)

 

왜정 말년의 신사참배 환란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우리 한국에서는 뭐 그렇게 쌓아도 기독교는 그렇게 박해가 없는 셈입니다. 안 믿는 정치가들도 그 정권 잡으려고 하면 옥 생활을 몇 차례나 하는데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오고 난 다음에 터먹터먹이 개별적으로 당한 어려움은 있었지마는 전체적으로 말하면 왜정 말년에 감옥에 들어간 그런 일밖에 없습니다.

 

왜정 말년에 신사참배 때문에 감옥에 들어가 가지고서 한 육 년 고생했고, 또 어떤 분들은 외국으로 망명을 해 가지고 몇 해 유리 생활을 했고, 또 어떤 이들은 몇 차례 일본 그 형사들에게 고문과 고형을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해방 이후 국기배례 환란

 

해방 이후는 뭐 우리 남한에서는 그런 참 기독교 전성기라 박해라 하는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국기 배례 때문에 이학인 목사님 아들이 국기 배례를 반대하다가 매를 맞고 그 어찌 어찌 해 가지고서 죽습니다. 순교가 되는지는 모르지마는 죽었고.

 

주일학교 학생들이 국기 배례를 안 하려고 한 보름씩 짚동에 숨어서 굶고 학교를 다니고 학교에서 가정에서 박해를 당하고 피를 흘린 그런 일들이 얼마 있었습니다.

 

6·25 때의 환란

 

그 외에 6.25때에 참 하나님의 종들이 위협은 받아서 오늘 죽인다 내일 죽인다 하는 그런 위협은 받아서 심적 고통은 느꼈지마는 별로 그들에게 뭐 고문이나 고형이나 그런 일은 이남에서는 당한 일이 없었습니다. 순교는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변판원 선생님 순교

 

제 밑에 따라다니던 변판원 선생이라고 주일학교 선생인데 땀내기라 하는 잿만당이 있습니다. 인민군들이 와 가지고서 예수님 믿는다고 잡아 가지고 가 가지고 나무에다가 열 십자로 팔을 꾀서 이래 놓고 묶어 놓고 성경을 앞에 들고 '네가 이 성구를 믿느냐?' '믿노라.' 그러면 또 칼로 한번 쿡 쑤시고, 그래 가지고 또 성경 찢고, 온 성경을 가지고 믿느냐 믿느냐 해도 다 그래 찔려 가지고도 내가 믿노라 이렇게 말을 하니까, 나중에는 '이놈 속에 뭐이 들어서 이러느냐?' 하면서 그 칼로 가지고서 뱃구멍 밑을 도려서 뒤에 척추까지 도려 가지고 이만치 구멍이 뚫혔습니다. 척추도 끊기고 이래 가지고서 그래서 거게서 순교를 당했습니다.

 

이제 그것을 그때에 안 믿는 사람이 하나 같이 잡혀 가 가지고서, 그 사람들 짐을 지고 갔는데 그 사람은 죽지 안하고 살아 왔는데 그 사람이 그것을 보고서 증거를 해서 갖다가 장례를 지냈습니다.

 

박기천 조사님 순교

 

또 하나는 주일을 그들이 주일날 일을 시키는 것을 주일날 내무서에 가둬 놓고 '오늘 네가 이 각목 이것을 각재 이것을 하나 지고 가자.' '오늘은 주일이기 때문에 못 지고 가겠습니다. 내일 내가 져다가 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면 네가 꼭 못 지고 가면 죽어도 못 지고 가겠느냐?' '그래 오늘은 주일이라서 하나님 앞에 범죄가 되기 때문에 못 지고 갑니다.' 그래 가지고 끌려갔습니다.

 

끌려가서 저 산골에 가서 죽였는데 어데 가서 죽었는지 몰랐습니다. 어데 가 죽였는지 몰랐는데 그 뒤에 얼마 후에 소문이 들려와서 가니까 옷이 있어서 표가 나고, 옷을 그 조사님 옷이라서 표가 나고 벌써 살은 다 썩어서 녹아버리고 뼈만 있는 것을 그래 주남선 목사님과 모두 거창읍교회로 그때 교회장으로 장례를 했습니다.

 

배추달 선생님 순교

 

순교자 셋이 났는데 하나는 배추달 선생이라고 주일학교 반사입니다. 반사인데, 그들이 잡아다 놓고 주일날 도야지를 한 마리 짊어지고 가자 하는데 '주일이기 때문에 못 지고 갑니다.' 그러니까 '그러면 네가 개를 이거 한 마리' 백성들 개를 잡아 가지고 저거가 해 먹으려고 가지고 가면서 '이 개를 좀 끌고 가자.' '주일이라서 못 끌고 갑니다.' '그러면 네가 이 마당을 한번 쓸어라. 마당을 한번 요 마당을 쓸면 살려 주마.' '당신들이 도야지 지고 가자 하다가 또 개를 끌고 가자 하다가 마당을 쓸라 하는 것이니까 이것도 역연 거게서 연결된 것이니 주일을 범하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집에서 평소에 주일날 소제를 합니다. 마당을 씁니다 마는 자기네들이 주일을 범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요 내나 이것이 그것이 연결돼 나온 것이기 때문에 주일을 범하게 되는 그런 소제를 하지 못합니다.' 이러니까 끌고 갔습니다.

 

끌고 가 가지고, 총을 한방 놓으면서 '이래도 네가 못 하겠느냐?' ', 주일은 범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저를 놔 놓으면 내가 열두 시만 지나면 내가 깨끗하케 소제를 해 놓겠습니다.' 또 한방 놓으면서 '그래도 지금도 네가 쓸지 못하겠느냐?' 그때 벌써 팔은 양쪽 팔이 다 끊겨졌는데. 넘어갔다가 또 일어서면서 '주일 범하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 그래 마지막에는 총으로 놔 가지고서 총살되고 말았습니다.

 

주일을 지키려고 함으로 순교당한 사람들의 숫자가 제일 많아

 

그렇게 다 성도들 깨달은 성도들은 주일을 엄격하게 지켰습니다. 주일을 지키려고 함으로 순교당한 사람들의 숫자가 제일 많았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거 주일이라 하는 것이 영 아주 그만 다 흐려져 버려서 마귀가, 산업 전도하는 그런 데서는 '아무 날이라도 주일로 하루 정해 가지고서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면 되지 하필 일요일이라 하는 그 날을 주일로 지킬 게 뭐 있겠느냐?' 이렇게 말해 가지고 저거 마음대로 주일을 바꿔 가지고도 만들어 지키고 또 뭐 주일에 온갖 자유 다 합니다.

 

남영환 목사님 치리

 

제가 고신에 있을 때에도 남영환목사님이 구제품을 차에다 싣고 가난한 그때 모두 우리 백성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 싣고 오다가 중간에 그만 차가 고장이 나 가지고 못 떠나서 그걸 고쳐 가지고 오다 보니까 주일날 새벽에 도달했습니다. 새벽에 거창 도착하니까 열두시가 지나고 난 다음에 도착해서 주일을 범했다 해 가지고서 그때 노회적으로 치리를 해서 치리를 받았습니다. 다 모두 그렇게 엄격하게 주일을 지켜 나왔습니다. 나왔는데 요새는 뭐 주일 지킨다는 것이 너무도 다 타락하고 속화가 돼 가지고 있습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 1983, 7, 10 주일오후)

 

11-2. 6·25 전쟁, 순교자 네 분

(손양원 목사님, 배추달 선생님, 박기천 조사님, 변판원 선생님)

 

모든 역사의 순서

 

모든 역사에 순서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순서 저런 순서로 바꾸어서 순서들이 전개되고 있는데 모든 순서가 전개되는 그것은 아무렇게나 형편에 따라서 그렇게 되는 것 아니고 하나님이 영원 전에 설계하신 그 설계의 순서대로 그 시간을 맞춘 때를 찬 경륜대로 그렇게 순서가 전개되는 것입니다.

 

모든 순서의 설계는 하나님이 예정

그러면, 이렇게 모든 순서를 하나님이 설계하셨는데 그 설계하신 것을 성경에서는 뭐라고 말씀했습니까? 예정이라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정은 자존하신 하나님 혼자 예정을 하셨습니다. 한 분 하나님께서 예정을 하시고 예정하신 그대로 또 모든 것을 다 창조하시고 보존도 하시고 관리도 하시고 이렇게 저렇게 모두 다 활용을 하십니다.

 

예정하신 대로 하나님이 창조

 

우리가 처음 보는 것이든지 늘 보는 것이든지 하나님 외에 있는 모든 존재는 다 주 하나님이 창조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 보면 그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지음 받았다 이랬습니다. 지어진 것이 그가 없이 지어진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씀을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크고 작은 모든 존재 처음으로 보는 것이나 또 보지 못하고 들은 것이나 하나님 외의 모든 존재는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

 

그러면,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목적이 무엇인지 창조 목적이, 창조하신 목적이 무엇인지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창조의 목적은 하나님의 선택인 하나님의 목적 곧 하나님의 교회를 건설하기 위해서 이용하시려고 창조하신 것들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교회 곧 택함을 받은 성도들의 구원을 위해서 다 창조되어 있고 이를 위하지 않는 창조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을 믿습니까? 저 뒤에도 믿습니까? , 믿어야 합니다.

 

모든 순서 곧 예정, 그 예정의 목적은 하나님의 교회를 설립하시기 위해서

 

, 사람으로서는 측량도 못할 별별 순서들이 날이 감에 따라서 전개됩니다. 그러면 모든 순서, 이제 여러분들이 대답한 대로 하나님의 설계 곧 하나님의 예정 그 하나님의 모든 예정은 그 예정의 목적이 어디 있습니까? 그 예정의 목적이 하나님의 목적 곧 하나님의 교회 이 교회를 설립하시기 위해서 예정하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내가 이해가 되든지 안 되든지 어떤 순서에 어떤 일이 전개될지라도 이것은 내 구원을 위해서 이 순서는 나타나고 있다 하는 요것을 견고히 잡고 놓지 안해야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성경 말씀에 예정을 믿으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하라고 하는 가운데에 하나로서 예정을 믿어라, 또 모든 존재는 이 구원을 위해서 창조하셨다, 이것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요 믿는 것이 하나님 명령을 지키는 것이요 이것이 의인 새사람 곧 하나님의 아들의 생활 법칙 중에 믿어라 하는 대로 믿는 것입니다.

 

예정 순서대로 우리 각자의 현실이 나타남

 

, 하나님이 우리 각자들의 모든 현실들을 순서 순서를 따라서 바꾸어 현실을 만드십니다. 그러면 현실이 자꾸 현실에 현실이 꼬리를 물고 새 현실 새 현실로 자꾸 이렇게 현실들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목적을 위한 예정 순서대로 그런 모든 현실들은 나타나는 것입니다.

 

현실을 만드시는 이는 사데교회에서 공부한 다섯 그 세력이 그것을 만듬

 

그러면, 예정 순서대로 우리 각자의 현실이 나타나는데 그 현실을 만드시는 이는 우리의 구원을 책임지신 곧 사데교회에서 공부한 다섯 그 세력이 그것을 만듭니다.

 

그러면, 1)일곱 사자가 어떻게 만드는가 그것이 또 의문이 생기겠습니다. 하나님이야 만드시지만 일곱 사자라면 그것은 하나님의 사자이니까 교회의 목회자요 권찰이요 장로요 집사요 반사들인데 그 사람들이 뭘 그런 걸 만들까 이렇게 생각을 하지만 거기 또 이상한 이치가 하나 있습니다. 2)요한계시록 8장에 보면 하나님의 성도들이 기도하는 그대로 모든 순서가 나타납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정된 순서가 성도들이 기도하고 또 3)성령님이 역사하고 또 4)진리가 역사하고 5)예수님의 대속의 공로가 역사하고 주님이 역사해 가지고 이렇게 한 현실 한 현실이 만들어져 나옵니다.

 

6·25 때 손양원 목사님이 순교

 

6.25 때에 손양원 목사님이 순교하셨는데 손양원 목사님이 순교하신 것도 큰 일은 큰 일입니다. 이런데, 6.25로 말하면 그때에 우리 민족 싸움으로서 뭐 얼마 죽었다 하더라? 누가 기억하고 있습니까, 대략? 얼마? 이거 뭐 도무지 성경 말씀 외에는 기억 안 할라 하니까 다 잊어 버려. 그것도 좀 젊은 사람들은 좀 머리 넣어 놓고 좀 안 씻고 있어도 괜찮은데, 이백만? 이백만 명이나 죽인 것이 그것이 뭣 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하셨는가 하면, 살펴보면 거짓부리 신자 참된 신자 진가를 구별하기 위해서 그런 현실들을 다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6.25 때 순교 당한 사람들이 더러 있지만 모두 순교 당했다고, 그 순교자 유가족이라 하고 순교자 유가족회가 있었는데 거게 대부분이 보면 다 죄 짓다 죽은 사람들입니다. 그저 죄 짓다가 인민군에게 붙들려 죽었으면 그만 순교자라 하는데 그 죄를 지어서 죽었지 진리 지키다가, 인간을 구원하는 이 복음 운동하다가 죽은 사람들은 제가 알기로는 네 사람밖에 없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이 그랬고 또 배추달 선생이 그랬고 박기천 전도사님이 그리 됐고 또 변판원 선생이 그래 됐고 그분들은 참 멋진 죽음을 했습니다.

 

6·25 때 배추달 선생님이 순교

 

하나 말하면, 배추달 선생은 주일 안 범할라 하다가 저 산에 갖다 놓고 총을 쏴서 팔 하나를 절단내면서 `이래도 네가 주일날 시키는 일 안 하겠느냐?' `, 주일날은 범할 수 없습니다.' 또 한 방 맞고 그래 가지고 네 방 맞아서 죽었다든가 뭐 몇 방 맞아 죽었다 하던가 그라면서도 주일을 범하지 안하고 깨끗하게 지키다가서 순교를 당했습니다.

 

6·25 때 박기천 조사님이 순교

 

또 박기천 전도사라고 설교하다가 인민군들에게 붙들려 가 가지고 주일날 당해서 `네가 여기 각재 그리 무겁지도 안한 건데 각재 요거 하나만 여기서 조게까지만 져다 옮기고 나가거라 했습니다. 그랬는데 그 박 조사님이 `뭐 다른 날은 내가 하루 종일 지라 해도 지겠습니다. 오늘은 주일이기 때문에 그것을 운반을 못합니다.' 이라니까 실랑이를 하다 하다 안 돼서, 벌써 그 사람도 주일을 범하게 할라고 마귀가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그래 하고 또 그 이면에는 뭐이 있어요? 주님. 그 이면에는 주님이 있어. 이 사람은 그걸 볼 줄 알아.

 

주님이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요한복음에 똑똑히 밝혀서 말씀해 놨습니다. 이러니까 `박기천 조사야 네가 주여 주여 하는데 나를 어느 정도 사랑하는가 보자' 하고 지금 그 사랑의 도수를 지금 재고 있습니다.

 

이런데 박기천 전도사님은, 나중에 끌고 갔습니다. 저 산중으로 끌고 가서 항복하면 놔 주마 놔 주마 해도 기어코라도 그 주일 범할 수 없다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다가 그만 무인지경에 가 가지고 총살해서 죽여 버렸습니다.

 

그랬는데, 납치돼 간 거는 알았지만 어디 찾을 수가 있어야 지요? 찾지 못했습니다. 못 했는데 그 뒤에 나무군들이 가 가지고 벌써 그 살은 썩어서 다 녹고 뼈만 있는데 옷이 잘 안 썩어요. 옷을 보니까 옷에 박기천이라 하는 것이 있어서 그래 그 시체를 우리가 갖다가 장례를 했습니다. 참 아주 깨끗한 순교를 했습니다.

 

6·25 때 변판원 선생님이 순교

 

, 변판원 선생이 순교를 했는데 그 선생은 그저 제가 삼봉산에 가면, 그 가정에 신앙 학대가 많았었는데 그렇게 박해를 당하고도 일을 늦게까지 많이 시키니까 그일 다 해 놓고, 고무신도 한 켤레 사 주지도 안해서 이 송판 피족 그걸 가지고 구멍을 뚫어 가지고 삼을 비비 꼬와 가지고 그래 신고 뭐 풀도 베고 다 그래 다녔습니다.

 

거기 올라오면 골짝이 떠나가게 찬송을 합니다. 찬송하고 그 골짝에 와 가지고 거게, 칼바위 밑에 있으면 거기까지 올라옵니다. 올라와서 거기서 밤새껏 기도하고 또 첫새벽에 내려갑니다.

 

이런 신앙인데 인민군들이 잡아다가 소나무에다 이렇게 열 십자 이래 떡 붙들어 매놓고 성경을 가지고 `너 이놈 이 성구 있으니까 이 성경 믿느냐?' `, 믿습니다.' `이놈의 새끼 믿기는 뭘 믿어?' 칼로 가지고 배를 푹 찌르고 또 성구 하나 읽으며 `이거 믿느냐?' 또 믿는다 하면 또 확 잡아뜯어 버리고 또 칼로 한번 찌르고 그래 끝까지, 몇 번이나 찔렸는지 그래도 꼭 믿는다고 그라니까 그 사람들이 있다가 이놈 속에는 뭐이 들어 이런고 이걸 좀 해 보자 하면서 뱃구멍 밑에를 도려서 구멍이 이만치 났었는데 나는 그 시체를 장례할 때는 참석을 못 했습니다. 그 사람은 제 밑에 따라다니는 반사였고 박기천 조사님은 저를 따르던 전도사였습니다.

 

이랬는데, 그때 다른 사람이 거게 갔다가 하나 살아와 가지고 거기 죽었는데 그랬다고 가 보니까 구멍이 이렇게 뚫혔더라고. 책은 그 앞에 뭐 성경은 짜다라 쥐뜯어 놓고. 그래도 그분은 뭐 기쁘고 즐거워서 그렇게 깨끗한 승리를 했습니다.

 

그래 6.25때 깨끗한 순교한 사람들은 많지를 못한데 유가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현실 저런 현실을 만드시는 것은 택한 성도들의 구원을 위해서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런 현실 저런 현실을 만드는 것은 다 하나님의 택한 성도들의 구원을 위해서 현실들을 만들고 또 현실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의 그런 것들은 이를 위해서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또 이런 순서의 설계는 하나님이 예정하셔 가지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만나지는 현실은 우리 구원 위해서 하나님이 예정하신 그대로 또 우리 구원 위해서 창조하신 그 모든 것들을 다 활용하고 또 하나님께서 예정 설계하신 그대로 때를 따라서 그 현실을 만들어 가지고 그 현실에서 우리 구원을 성숙시키는 것입니다.

 

순교라는 것은

 

평생 소원이 주님 나 위해서 나를 사랑하므로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죽음으로 날 사랑하셨으니 주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는 데에는 나도 말할 수 없는 고난에서 주님 사랑해야 되겠고 죽음에서 주님을 사랑하고 싶다 하는 이 소원을 일생 동안 간청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런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구원을 성숙시키는데 성경에 요한계시록 11장에 보면 사람이 수명이 딱 끊어질 때에 그때에 주를 사랑하는 자는 주를 위해서 생명이 끊어지도록 그렇게, 주를 위해서 죽는 그 일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그럴 때에 순교를 시키는 것이지 아무리 순교자라도 주님 위해서 일 분도 덜 살고 죽는 일은 없습니다. 그것을 성경 어디서 보느냐 하면 요한계시록 11장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싸워서 죽이는데 저희의 증거를 다 마친 후에 순교를 당했다 그렇게 똑똑히 기록했습니다.

 

증거는 뭐인가? 우리 기독자들이 땅 위에 사는 것은 다 증거의 의무가 있고 증거의 여건들이 있기 때문에 땅 위에 있지 증거를 다 마치면 살 거 다 살았고 할 일 다 했기 때문에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증거를 다 마치기 전에는 순교가 없는 것입니다.

 

순교라는 것은 평생 소원이 주님 나 위해서 나를 사랑하므로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죽음으로 날 사랑하셨으니 주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는 데에는 나도 말할 수 없는 고난에서 주님 사랑해야 되겠고 죽음에서 주님을 사랑하고 싶다 하는 이 소원을 일생 동안 간청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런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정말로 네가 생명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생명을 바쳐서 나를 사랑하느냐? 고문 고형이 아무리 되지만 생명이 끊어지는 그 고통만은 못합니다. 생명이 꿇어지는 그 고통은 사람들이 당하기 전에는 모릅니다.

 

그래서, 주님을 생명 바쳐 사랑하고 싶은 간절한 자에게 평생 소원으로 주님 나 위해서 생명 바쳐 사랑했으니 나도 생명 다해서 주님을 사랑해 보고 싶다 하는 그 간절한 소원하는 자들에게 그런 기회를 주는 것이 순교입니다. 그런데 속담에 참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안하는데 김치국부터 마시고 기다리고 있다 하는 격으로서 순교는 천리 만리 먼데 주님 위해서 죽을까 싶어서 뻘뻘 떨고 돌아다니니까 참 우습다 그거요.

 

6·25 환란 시 진정한 순교자는 넷 뿐

 

손양원 목사님이 6.25에 순교당했는데, 이백만 명을 죽여서 하나님의 종들이 주를 사랑하고 싶은 그 간절함의 소원을 풀어서, 영원 무궁토록 하늘나라 가 있는데, 이는 나를 사랑했지만 돈 백 원치는 사랑했지만 천 원만치는 사랑하지 안했다. 천 원 하고 둘이 있을 때에는 천 원 취했지 날 사랑하지 안했다. 이는 만 원보다 나를 더 사랑했다. 어떤 물질의 모든 물질보다 나를 더 사랑했다. 그래도 제 몸뚱이만치는 사랑하지 안했다. 이는 뭐 몸뚱이보다 나를 더 사랑했다. 고문 고형 당할 때에도 나만 사랑 안 하면 당장에 놓여질 터인데 나를 사랑하는 것을 놓지 안했기 때문에 고문과 고형을 받았다. 이거는 생명보다 날 사랑한다. 그것이 무궁세계에 주님 대할 때에 그때의 주님과 성도들의 관계입니다.

 

이래서, 그런 성도의 소원을 풀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이백만 명을 죽이는 그 현실을 만들어 가지고 이렇게 순교자를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현실 만드는 그게 힘이 듭니까 지키는 것이 힘이 듭니까? 지켜서 순교당해 봤자 기껏해야 손양원 목사님 뭐 또 배추달 선생님 박기천 조사님 또 변판원 선생님. 내가 알기로는 너이 뿐이라. 뭐 순교자라고 많이 하지만 그거 다 가짜라. 모두 정치 운동하고 이래 죄 짓다 다 만나 가지고 죽었지 그거 주를 위해 죽은 거 아닙니다.

 

애굽을 구속물로 삼은 것같이

 

이랬는데, 이 네 순교자를 내기 위해서 이백만이라는 그 생명을 죽여서 이 현실을 만드신 하나님의 그 사랑의 이해 못 할 넓고 깊은 그 사랑을 우리가 측량해야 합니다.

 

이래서, 이사야 43장에 `애굽을 구속물로 삼았다' 그 말은 애굽은 세상을 가리켜서 말한 것인데 온 세상에 불택자들은 택자의 구원을 위해서 처음부터 지음을 받았고 이용당하기 위해서 지음을 받았고 택자들의 구원을 위해서, 겉어머리는 꼭 같은 사람 같지만 속에는 택자를 위해서 이용하기 위해서 지은 사람 있고 모든 사람을 이 택자를 위해서 지은 택자 있고 이렇게 사람과 사람은 차이가 많습니다. 이것도 믿어야 됩니다.

 

현실을 만드신 주님의 노고

 

그래서, 우리는 내가 현실을 닥쳤을 때에 뭐 어려운 현실 닥쳤다고 잘못 생각하면 불만도 하고 불평도 하고 원망도 하고 야단을 지기지만 주님이 그 현실을 만들어 주시느라고 얼마나 공을 들었는지,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주님의 노고를 또 알아야 됩니다.

 

현실은 주님의 귀한 선물

 

그래서, 우리는 현실을 만날 때마다 주님이 내 구원 위해서 이렇게 귀한 현실을 만들어 주신 것을 진정 감사해서 이 현실을 이렇게 주님이 귀한 선물로 주셨는데 이 현실을 어떻게 내가 활용을 할까 이 현실에 어떻게 할까? 이 현실은 두 번 없는, 주님과 나와의 두 번 없는 관계가 맺어지는 것인데, 잘못되면 영원히 잘못됐고 잘되면 영원히 잘되는 것인데, 이러기 때문에 주님이 만들어 주신 사랑의 공로도 생각하고 또 이 현실을 만든, 나는 볼볼 떨지만 그 배후에 자세히 들여다 보니까 방안에 숨어 가지고 창살틈으로 딱 빼꼼하게 보는데 주님을 날 보고 있지만 나는 주님을 못 본다 말이오.

 

주님이 창살 틈에서 나를 지금 엿보고 계신다고 아가서에 말씀

 

그러나, 아가서에 보면 분명히 주님이 지금 어디서 보든지 창살 틈에서 나를 지금 엿보고 계신다. 이러니까 주님이 계신다는 것을 자기가 알고 있으니까, 조심이 되겠습니까 안 되겠습니까? 망령을 부리겠습니까 망령을 안 부리겠습니까? 망령을 안 부립니다. 또 재미가 있습니다. 아무도 뭐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재미가 없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재미있는데 주님이 창살틈에서 보자 하고 나를 보고 나를 사랑하고 기울이고 눈을 기울이고 보고 있으니까 좋다 말입니다. 나는 모르는 척 하고 모르는데 하니까 더 매력이거든. 그런 거 아닙니까? 주님은 보고 계시는데 이제 보는 줄 알기는 알지만 주님이 보이지 안하니까 안 보이는데 안 보이는데 하지만 주님보고 한다 말이오. 주님보고 뭐 조심을 해서 아주 그때는 멋쟁이로 합니다. 참 아주 정절 부인으로. 알뜰한 성도로. 주님을 참 진실되게 사랑하는 것으로서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모든 시험을 당할 때에 온전히 기쁘게 여기는 것입니다.

 

또 시험 당할 때에 처음에는 근심하다가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난 다음에는 참 `처음에는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그 다음에, 기쁨은 그저 기쁘다 했습니까 뭐라 했소? 크게 기뻐하도다. 크게 기뻐하도다.

 

여러분들 이 현실을 누가 만들어 줘요? 뭐할라고 만들어 주시요? ? 우리 구원 위해서. 그런데 더 재미있는 말이 있어. 주님 나하고 연애할라고 그래요. 연애할라고. 주남이 날 실컷 사랑하고 나도 주님을 실컷 사랑할 수 있도록.

 

연애라 말은 요새 연애가 나쁘지 연애라 말은 예쁠 연()자 사랑 애(), 되는 그거 나쁜 거 아닙니다. 그 예뻐하고 사랑하는 것이면 그게 연애야.

 

아가서를 보면 주님의 사랑을 알 수 있어요. 아가서에 보면 주님이 성도들하고 얼마나 좋아서 연애를 하시는 것을 거게 보이고 있습니다. 네 목걸이 구슬 꿰미 하나에 내 마음을 다 뺏었다. 내 눈으로 한번 바라봄으로써 내 마음 그만 다 생겨 버렸다. 바라보는 거 어떤 건고? 마구 죽인다 죽인다 독침 가지고 죽인다 죽인다 이, 야단을 지기는데 말이오. 죽이는데, 죽인다 하는데 죽는 거 그거는 생각도 안 하고 죽인다 하는데 창살 틈에 주님이 계시는 그것만 그만 보고 주님만 이래 주님이 조게 계시지, 잘 보이지도 안한데 조 계시지 하고 눈을 딱 기울여 가지고 보고 그분만 보고 좋아하고 즐거워하고 불로 태워도 태우는 것도 모르고 버려도 때리는 것도 모르고 좋아하고 즐거워하니까 주님이 네 눈으로 나를 한번 봄으로 내 마음 다 빼앗았다.

 

네 목의 구슬꿰미로 내 마음 다 뺏들었다. 목에 구슬 이거 뭐이라 하더라, 이거? 목걸이? 그 목걸이 아니고, 그거 비유한 건데 한 마디 한 마디 입에서 나오는 그 말에 그만 주님이 바짝 반해 버렸어, 그만. 네 목의 구슬꿰미 하나로서 내 마음을 다 뺏았다 하는 것은 네 목에서 나오는 말 한 마디 고 말 한 마디에 내 마음 다 뺏들었다. 이래 가지고. 주님도 당신 맘대로 못하고 그만 그 성도에게 다 뺏들렸지 성도는 주님에게 다 뺏겼지 이래 가지고 참 좋아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이래 좋아하면서도 사는 것이 하늘나라입니다. 이거 여러분들이 알아야 돼요.

 

현실은 주님이 만든 것, 그러므로 원망 불평하지 말 것

 

현실을 주님이 만드실 때에 이런 것 저런 것 여러 가지 구비 요소를 맞추어 가지고 현실을 만드는데, 마귀란 놈은 주님이 현실 만드시느라고 이런 것 저런 것 사용한 것, 그것은 주님이 사용하니까 사용되지 안 할 수가 없어요. 주님이 현실 만드는 데 사용된 것인데 그것이 들어서 내 현실을 만들었다고 해 가지고 원망 불평 이러기 때문에 야고보서 5장에 말씀하시기를 원망하지 말아라. 네가 현실을 당할 때에 이 비밀을 모르고 원망하지 말아라. 원망하는 자는 뭐 당한다고요? ? 심판을 받으리라 이랬어. 원망하면 뒤에 문제 있다 말이오. 문제 있다 말은 뒤에 가서 조사 받는다 말이오.

 

현실에서 신인교제일행 (神人交際一行)

 

그 현실은 주님이 만든 거니까 그만 기쁘고 즐겁고 주님하고만 딱 들어붙는 귀한 기회로, 주님하고 만날, 그것이 현실이 뭐이라요? 옛날로 말하면, 옛날 우리 시조 때는 뭐이라요, 그게? 에덴동산이 우리 현실입니다. 에덴동산에 아무것도 못 들어오도록 지키고 다스리고 이래야 되는데 그만 지키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해 가지고 큰일났어.

 

내 현실에 주님하고 나하고 둘이 단둘이 단짝으로 이렇게 신인 교제 일행 하는 이 일행 속에 아무것도 뚫고 들어오지 못해야 됩니다. 아무것도 뚫고 들어오지 돈도 틈타고 오지 못하고 죽음도 틈타고 오지 못하고 아무것도 틈타고 오지 못하고 주님하고 나하고만 딱 들어붙어 있어야 에덴동산을 뺏기지 안 하는 사람이라 그거요.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할라고 현실을 만들어 주셨음

 

이렇게 모든 현실은 다 주님이 만드신 것인데 그러면 그 현실을 만드신 것이 신명기 28장에는 뭐할라고 만들어 주셨는가 하면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할라고 현실을 만들어 주셨어요. 현실을,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할라고 현실을 만들어 주셨어. 또 성읍에서도 들에서도 또 몸의 소생도 짐승의 소생도 또 토지의 소산도 들어가도 나와도 모든, 떡반죽 그릇 이런 데에도 또 그 전쟁에서 승리케 해 줄라고.

 

우리 앞에 수많은 전쟁이 오거든 그 전쟁은 나 위해서 있다는 것을 똑똑히 기억

 

이러기 때문에, 우리 앞에 수많은 전쟁이 오거들랑은 그 전쟁은 나 위해서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똑똑히 기억해야 됩니다. 6.25전쟁은 손양원 목사님 위해서 왔어요, 6.25 전쟁은. 그랬는데, 6.25전쟁에 나 위해서 온 것도 있었어요.

 

백영희 목사님 6·25 전쟁 점령 치하에서 두 달 간 사경회

 

나는 그때 실패했어요, 6.25 전쟁에. 그때 인민군들 지내갔는데 벌써, 내가 사형에 제 이호라. 사형에 제 이 호가 내 라요. 인민 재판해 가지고 사형한다고 그라지만 사형한다 하거나 말거나 그저 두 달 동안은 꼭 하루 세 번씩 종 치고 집회했습니다. 거기서 집회했어, 인민군들 점령해 가지고 있는데 그러니까 거기서 저놈들 우리 망하구로 한다고 기도한다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한다 하면서 그저 죽인다고 금방 오늘 죽이러 온다 내일 죽이러 온다 그래도 잘못 와. 두 달 동안 오늘 죽이러 온다 내일 죽이러온다 해도 그래도 거기서 뭐 기쁘고 즐겁고 자꾸 찬송만 하고 예배보고 이랬는데, 마지막에 설교 다 하고, 두 달만에 인제 그 사경회를 마쳐 버렸는데 두 달하고 사경회를 마쳤는데 마치는 날 아침에 이래 있으니까 뭣이 꽝 철거덕 하더니만 그만 이 출입구가 셋인데 인민군이 세 군데 꽉 포위해 가지고 총을 땅에 놓으면서 고함을 지르면서 나오라고 고함을 치릅니다.

 

그래서 나는 그대로 설교를 하고 있으니까 나오라고 얼마나 독촉을 했던지 못 견디니까 우리 이만기 목사님 알지요? 이만기 목사님 여기 있어요? 저 뒤에 있네. 이만기 목사님 그때 수 집사라. 수집사인데 원청 막 독촉이 심하니까 인제 내가 못 알아듣는 줄 알고, 가서 데리고 나오라 이라니까 데리러 나와. 데리러 들어와요. 저 강대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그때 그만 발을 굴리면서 고함을 지르며 `어디라고 들어오노, 어디라고 들어오기를! 예배는 안 드리고.' 고함을 지르니까 원청 그 호통보다는 내 호통이 커 놓으니까 어짤 수 없어, 말못해. 그래 기어 나가 버렸어, 밖으로.

 

인제 거기서 예배를 다 마치고 그래 나중에 가자 해서 가니까 그 사택에 가더니만, 사택이 그때 험했어요. 이랬는데, 사택에 가서 보니까 거지 집같이 모두 서까래가 나팔 불고 뭐 허무하다 말이오. 이러니까 저거끼리 말하기를 `착취는 안 했다, 이거는. 착취는 안 했다. 집도 뭐 이래 있노? 착취는 안 했다.' 참 이거, 그때는 헌집이 얼마나 보배인지 말이오. 보배인지 그래서 저는 좋은 것을 집에 두지 안합니다. ? 언제 어찌될지 모르니까, 6.25 때는 모두 사람들이 여기 손을 이거 자꾸 이래 막 돌바닥에 으개 가지고 손을 험하게 만들고 그 선비들이 손을 험하게 만들고 삼베옷 다 떨어진 거 시커먼 거 그거 입고 그래 다녔어요. 그리 안 하면 잡히니까.

 

그래. 그랬는데 내가 그만 한 달 동안은 참 죽을 고비를 넘겼어. 그래도 새벽 예배 대예배 한 번도 안 뼜고 또 그 강단을 내가, 여기 오신 OOO목사님 아들이 죽었다 해서 그때 거기가 가지고 하루 밤 수요일 날 예배 보느라고 그거 안 지켰고 이랬지 꼭 지켰었습니다.

 

지켰는데, 어째서 놀랬느냐 하면, 점심을 먹으니까 이 남녀 청년들이 다 우우 오요. 여기 저 OOO장로님 여기 왔어요. OOO장로님 왔는데 그분도 그때 주일학교 부장이라. 이래 떡 오더니만, 내가 점심 먹고 있으니까 `조사님. 우리야 뭐 인민군 그거야 겁납니까? 이게 참 어느 바람에 그라고 지내는지 인민군은 겁이 안 난대요 인민군 그거야 겁납니까? 그런데 공중에 공습을 와 가지고 자꾸 이래 뚜드려 쌓으니까 그게 겁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왔다 들어갔다 하니까 그게 겁나니까 저 '예배당 위에다' 뭐이 처어치라 하더나? ? 처어치가? `그 예배당 위에 처어치라고 써놓으면 공군들이 미군들이 보고 그 폭탄 안 던질 겁니다.' `그래. 그거 뭘로 쓸 거 있나?' 우리 집에 백목 있습니다. 백목 있으니까 그걸로 쓰면 됩니다.'

 

`그래라. 생각도, 기도도 안 하고 그만 `그래' 이라니까 한 십 분 뒤에 퍼뜩 지붕 위에다 돌로 이래 눌러 가지고 다 그래 써놓고 `썼습니다.' 썼습니다. 하는데 그만 가슴에 뭐이 쾅 내려앉더니만 뭣이 그만 날아가는 것 같애. 내게 뭐이 나는 것 아니라 `이놈아 네가 교회라고 알리면 미군 그놈들이 공습 안 할 줄로 그래 믿지? 이놈 너는 틀림없는 너는 친미파다.' 이래 가지고 친미파로 잡아죽일 걸 생각하니까 기가 차요. `그래 얼른 가서 끌어내려라' 끌어내리라 했지만 저것들이 빤하게 저게 있는데 환하게 봤을 터이니까 예수의 이름으로 죽어야 되지 친미파로 죽으면 이거 참 개죽음인데 이래도 그 사람들이 친미파로 죽일 모양이니까 이게 문제라.

 

그만 그라고 난 다음에는 그렇게 담대함이 다 없어져 버렸어요. 다 없어 져서.

 

죽을 지경인데 하루 그래서 그때 한 여남은 번 죽고 여남은 번 살아납니다. 이래 그만 `어라 뭐 죽지' 생명 내놓으면 평안하고 또 평안하면 이제 살았다 하면 또 죽을 지경이고, 이래 가지고 뭐 구사일생이라 하더니만 그런 꼴 당했어요.

 

그래서 내가 그때 크게 배운 것은 당신만 믿고 의지하고 당신만 바라보는 데는 모든 것이 평강이요 만물이 다 협조하는데, , 주님만 바라보지 뭐할라고? 베드로가 물에 빠지는 거처럼 뭐 때문에 그 처어치를 쓰자 하는데 그런 소리를 들었던고? 그래 가지고 그래 가지고 이런 실수를 큰 실수했었는데 큰 경험했어요.

 

이래서 지금은 공을 들여요. 주님이여 주님으로 인하지 않는 말은, 인하지 않는 생각은, 인하지 않는 계획은, 인하지 않는 욕심은, 주님으로 인하지 안한 것은 움직이지 않게 하시고 들을 때도 주님으로 인하여 듣고 볼 때도 주님으로 인하여 보고 주님과 동행하게 해 주옵소서. 이래도, 이래도 그만 깜빡 사람 오면 그 사람하고 얘기하다 보면 주님 잊어 버려 버렸어. 그만 주님 팽개쳐 잊어버리고 그 사람하고 둘이 또 짝자꿍하고' 있다 말이오. 교인들이 사건 이런 사건을 어짭니까 이라면 그 사건 얘기하다 그만 사건하고 나하고만 딱 맞아 버리고 그만 주님 잊어 버려 버려.

 

이러니까, 이게 앞으로 지금 큰 탈이다. 이제 앞으로 지금 이번에는 이제 닥치면 아마 실패할 것 아닌가 싶어서 그저 `나로 인하여 살리라' 했는데 주님으로 인하여 살지 못하는 요 생활을 고칠라고 해도 요게 얼마 가다가는 또 실수하고 실수하고 자꾸 그래요.

 

출입을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하면 그 전체가 복

 

우리는 그 다섯 가지 깨달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지켜 보호하십니다. 그거 몇 호입니까? 삼호 맞아요. 그래. 주님이 나를 지켜 보호하시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오후에 내가 이 말씀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오전에, 어디서든지, 들에서 복 받을라면 들에서 복 받을 일을 해야 돼요. 또 공부하는 데 복 받을라 하면 공부를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하면 돼요. 전쟁에 복 받을라면 전쟁을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하면 돼. `들어가면서 나오면서 복 받으리라' 이거는 어째야 됩니까? ? 어째요? ? 하나님이 지키셔? 하나님이 들어가라 하면 들 어가고 나오라 하면 나오고. 들어갈 때도 요리 들어가거라 조리 들어가거라 하면 들어가고 나가지 말라 하면 나가지 말고 그 출입을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하면 그 전체가 복이 됩니다. (백영희목회설교록 1986, 5, 8 오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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