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양원 목사님 옥중편지와 설교 (11)

2007.05.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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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님 옥중편지와 설교 (11)
선지자선교회


손양원목사설교/조선 민족의 근본정신을 부활시키자  

조선 민족의 근본 정신을 부활시키자
(신 32:8 행 17:26)

  우리 조선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독립이 되었다. 이제부터는 우리 민족도 국흔(國婚)을 회복 시킬때가 되었다.나라가 독립이 되면 따르는 것은 어떠한 정신으로 그 나라를 다스리느냐인 것이다. 해방 된 우리 민족의 살 길은 유대인의 국혼이었던 여호와 하나님의 율법을 깨닫고 순종함에 있다.

1. 각 국 각 민족에게 국혼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시되 인간은 그 지형과 기후를 따라 각각 특징을 주신다.
  민족이라는 것을 혈연적 (血緣的)단체를 말하는 것이다. 즉 혈윤(血倫)과 성질상 특징을 가지게 된다. 지리상으로 언어상으로 달라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민족마다 민족 흔이있다. 인종적으로 백인은 백인의 정신이 있고 황인(黃人)은 황인의 정신이 있다. 국가적으로 영국은 영국인의 흔이 있고 일본은 일본의 대화 흔(大和 魂)이라는것이 있다. 우리 한국도 화랑정신 (鳶郎精神)이라는 것이 있었다.

2, 조선 민족의 타락된 원인
  우리 조선 민족의 근본 정신을 잃게된 까닭이 무엇이냐 그것은 이조 오백년 동안에 되어진 모든 악법이 이렇게 만들었다. 시기심, 분노, 싸움, 당파심, 거짓말, 게으름 등등을 들수 있는데 이렇게 된 원인은 속국민(屬國民)이 되어 식민지 정치하에서 지배를 받는데 있었다. 자기 민족끼리 싸워서 자멸하도록 만든 정책에 속아서 이렇게 된 것이다. 시기심이 생기도록 당파심이 생기도록 절대로 단합하고 단결하지 못하도록 조종을 했다. 일정 때에 기독교를 미워하고 싫어한 까닭이 여기에 있었다. 또한 학대를 받으니 민족적인 적개심이 일어나 시기심이 조장이 되고 어떤 단체를 만들어서 이에 대항 하고자 하니 당파심이 생겼었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것말을 일수로 하게 되었다. 이래 저래 민족적 정신만 타락하게 되어졌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해방이 되었으니 과거를 깨끗이 정리하고 민족끼리 단합하여 우리 민족의 본 정신을 찾아서 살아보자,이제는 시기나 싸움이나 당파 짓는 일이나 거짓말 하지 않고도 잘 살수 있지 않는가, 서로 불쌍히 여기고 도와가면서 한 식구처럼 내 집안처럼 살 수 있지 않는가, 한피 받아 이루어진 한민족이니 우리들이 옳바로 살게되면 우리 자손들 까지도 많은 축복 받지 않겠는가.

3 신구(新舊)정신 지도자들의 위협
  조선에는 세가지 사상이 있다. 완고한 구식 정신으로 봉건(封建)시대적인 사상과 일본식의 잔재 사상과 소위 신식인 서양 문명적인 사상이 있어서 혼선(混線)을 이루고 있다.
  봉건주의적인 재래의 사상은 유교적이어서 노인급에 있어서 강하고 해방 이전까지 받은 교육이 기초가 되어있는 일본식 정신은 장청년(壯靑年)급에 강하고 해방 이후에 갑자기 흘러 들어온 구미(歐美)식 자유사상이니 외국 유학자들 급에 강하여 이 세가지가 다 진정한 조선 민족 정신이 아닌것이다.

  우리 민족이 이상한 것은 우리 민족의 근본정신이 무엇인지 생각지 않고 알려고 힘써 보지도 않고, 그저 눈 앞에 닥치는대로 추종하려는 정신이다. 어떤때는 중국의 속국이 되어서 중국을 숭배하여 대국(大國)대국하고 한문을 진서(珍書)라고 하며 중국 풍을 따르고 해방전 한동안은 일본정신에 도취되어 심지어 그릇친 애국 사상을 고취하며 망국지본(亡國之本)인 우상숭배까지도 거리낌없이 따르고 이제 해방이 된 후에는 3.8이북과 이남이 각각 다른 세력에 아부하는 태도를 취하니 이런 사상이 혼선을 이루어 확고한 자주성없는 지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민족이 단합 못하는 위험한 원인이 되는 것이다.

4, 배달 민족의 근본 정신의 골자는 무엇인가
  각국 각 민족에게는 각각 독특한 정신이 있는 것이다. 마치 약이 아무리 좋아도 그 사람 그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효과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듯이 정신 역시 그 민족 민족이 따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 조선은 구라파에 있는 정말(丁抹)나라 비슷한 점이 있다. 그들은 3애정신 즉 애신(愛神) 애인(愛人) 애토(愛土) 정신이 강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민족도 이점을 잘 찾아 볼수 있는 것이다.
  (1) 경천정신을 가진 민족정신이다.
  천윤(天倫), 천도(天道), 천생만민, 천시(天時), 천제(天祭)천연둥 술어를 볼때에 심지어 무종교인 까지도 부지중에 이런 정신이 있는 것을 알수 있다. 하나님이란 용어중에도 그렇다. 우리 조선 사람이 기독교를 쉽게 이해하고 선교 역사상 그 예를 보기 드문 장족의 발전이 된 이유를 생각해 보면 역시 그렇다. 우리 애국가 중에 '하나님이 보우(保祐)하사'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우리 나라 시조로 알려진 단군님이 천제를 지낸 일이나 제정 일치의 신정 정치(神政政治)를 행한 것은 그가 비록 꼭 옳게 깨닫지 못했으나 구약 시대에 행한 것과 비슷한 점미 있지 않는가. 이 정신을 우리는 부활시키자.

(2) 애인 정신을 가진 민족이다
  이것은 지금까지 지켜 온 오륜(五倫)만 보더라도 알 수가있다. 문중 일가가 혈통을 찾는 품이 여간 강하지 않으나 뿐만아니라 이웃 사촌이라고 해서 상부 상조하는 정신이 강했었다. 또한 4문 개방한 천하가 일가처럼 지내는 단일 민족이었다. 동방의 예의지국이란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있다. 이는 옛날 중국의 요?순?우(堯舜禹)왕이나 공 ?맹(孔孟)지도를 받아들여서 이날까지 우리 국흔을 삼아온 것이다. 이것이 애인여기(愛人如己)의 기독교 정신을 받아 들이기에 알맞는 바탕이 되었다.

(3) 충효의 정신을 가진 민족이다.
  나는 3년전에 통영 부흥회를 마치고 충무공의 고적을 찾아 한산도(閑山島)에 있는 제숭당(制勝堂)을 본 일이 있다.
  만추상풍(晩秋霜風)에 낙엽은 소소(簫簫)하나 제승당의 소나무는 독야청청(獨也靑靑)하였으니 이것이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정절인가 하노라, 충무공이 쓰시던 큰 칼에는 동록이 쓸었고 무위(武威)가 천하에 떨치던 철갑(鐵甲)거북선도 널한 조각의 흔적이 없었으나 충무공의 참다운 청절(淸節)만이야 천추만대인들 변함이 있으랴, 어찌 이것이 오직 홀로 충무공의 혼만이리요, 조선의 국혼이 아니고 무엇이랴 이런 정신이 우리의 국흔으로 이것이 부모에게로 향할 때에 효심이 생기고 남편에게 향할 때에 열녀(烈女)가 생겼던 것이다.

  생육신 (生六臣)의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정신이요 조선 각지에서 볼 수 있는 효자문 열녀비가 이것을 표시하는 것이 아닌가. 충신, 열사, 효자, 열녀의 이야기는 우리 민족이 서로 서로 격려하고 자랑하던 사상이었다. 군이신강(君二臣綱)에서 충측진명(忠則盡命)이 강조 되었고, 부이자강(父而子綱)에서 효당갈력(孝當竭力)이 강조 되었고, 부이처강(夫而妻綱)에서 여필종부(女必從夫)가 강조 되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아깝게도 나라 망하니 충성심이 해이 해 지고 다른 민족에게 지배를 당하니 효심이 약해지고 따라서 그 아름다운 여자들의 정절도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5, 어떻게 다시 찾을까
  4천년간 내려온 역사를 연구해서 우리 민족의 근본 정신을 찾자. 과거 우리 조상들이 가지었든 그 선량한 품성 그 도덕적 행동 재능 예의 풍속을 잘 읽어야 하겠다.
  그래서 모든 원인을 찾아서는 버릴것을 버리고 회복시킬 것을 시켜야 한다. 우상숭배, 박해, 도덕적인 악행, 속국 정신등을 회개해야 하겠다.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종교적으로 범한 모든 죄를 회개하고 진정한 정신으로 돌아와야 한
다. 옛날 이스라엘 선민도 범죄하니 이방 민족에게 내어 주셨다가 회개하니 귀국시키는 축복을 하셨는데 하물며 우리 민족에게 이 철칙이 없으리요, 이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해방을 받았으니 경천애인 충효심 둥을 되살리어 그리스도의 부활 소망으로 들어서야 한다.

6, 이 사명은 기독자에게 있다.
  이제 이러한 형편에 있으니 이런 것을 깨닫고 이 길을 타개하는 데는 기독자의 사명이 큰 것이다. 과거 독립 운동을 한 애국지사의 거두들은 대개가 기독자였다. 서재필(徐載弼)박사 이승만 박사등 위시해서 3.1운동의 33인 중에 16인이 기독자였다.
  그러니 우리들은 먼저 이 민족으로 하여금 예수를 믿게하고 한편 나라가 망한 원인을 잘 살펴 시정하게 하며 앞으로 민족이 잘 살길을 개척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들의 사명이 크다. 우리는 기도로서 행실로서 전도로서 속죄 구령의 복음을 가지고 민족과 국가의 둥불이되고, 소금이 되자.아무리 해방이 되었느니 해도 남북 통일 정부가 서기 전에는 참다운 독립이 못되고 남북이 아무리 통일이 된다고 해도 민족 정신이 옳게 회복되지 않으면 참 잘 살 길이 없다. 조선의 기독자여 우리 민족을 살리자. 정계에 나간 기독자들은 기독교를 이용하려고 말고 하나님 앞에서 참다운 진실한 정치를 하고, 교육계에 나선 기독자들은 학생들에게 지식만 가르치지 말고 지식의 근본인 여호와를 알려주고, 경제계에 나선 기독자들은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지 말고 정직한 상도(商道)를 세우고 만인에게 편의를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의학 방면에서 활동하는 기독자들은 병자들의 약점을 악용해서 자기 치부(致富)에만 급급하지 말고 의사이신 예수를 본 받아 병으로 신음하는 이들을 고쳐주고 위로해 주어 육신의 병 뿐 아니라 영혼의 병까지도 고쳐지게 하고, 관공서에서 수고하는 기독자들은 권세나 부리고 게으름을 부리지 말고 만인의 종이 되어 봉사하기를 그리스도께서 제자의 발을 씻기시던 것 처럼 봉사하기를 바란다. 이럴때에 비로소 기독교
정신으로 우리의 민족 흔은 회복되어서 행복한 국가를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손양원목사설교/한국에 미친 화벌의 원인  

한국에 미친 화벌(禍罰)의 원인
(애가 4장~5장)

  오늘의 이러한 대 환난은 4천년 역사상 초유의 신벌(神
罰)이다. 벌써 3개월 가깝게 3천만이 이 환난을 일시에 당하
고 있지 않으냐. 국가적으로는 수도(首都)서울을 빼앗기고,
교회적으로는 성전은 다 잃었으니 이 어찌 한심한 일이 아니
리오! 하물며 동족상쟁에 있어서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
기 눈동자 같이 애지중지 하셨건만 범죄하고 회개치 않으니
70년이란 긴 동안을 크게 고생케 하셨다.
  당시 예레미야 홀로 외쳤으나 회개 보다도 도리어 핍박하
고 박해 했다. 그런고로 하나님께서 크게 노하시어 징벌 하
셨으니 이 애가서는 주전 586년 유대국과 성전 망하는 비
극을 보고 쓴 말이다 내가 오늘에 이 죄악상을 말하면 우익
에게나 좌익에게나 정치가에게나 경관에게나 미국인에게나,
교역자 혹은 교인에게 욕을 먹고 매 맞고 죽임 당할지 모르
나 하나님의 대명(大命)이시니 전하다가 죽더라도 내 어찌
안 전할 것이 있겠느냐? 나는 네가지 큰 죄악의 원인을 말
하겠으니 각각 자기 죄에 비추어서 회개 하기를 바란다 이
는 물론 나의 소원이라기 보다도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일까
한다.

1. 국가 지도자들의 범죄의 결과이다
  머리의 대뇌(大腦)가 상하면 몸 전체가 병이 들듯이 국가
지도자들이 범죄를 일삼으니 다른 평민이야 일러 무엇하리
요!
  (1)하나님이 우리 단군 국조에게 주신 근본정신에 위반되
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 역사의 주인공 되시는 천부께서 국토를 한하시고 민
족을 가르실때에 국토 국민마다 적당한 사상을 주셨다. 우리
대한민국에는 제2선민국으로 단군 국조에게 주신 경천 애인
(敬天愛人)의 정신이 있었는데 이를 떠나서 타국 타민족의
정신에 화한자가 있다. 즉 독일이 망한 것 보면서도 국가 지
상주의 (國家至上主義)정신으로 지도하려는 자가 있는가 하
면, 일본이 망하는 것을 보고서도 단군 신당을 세워서 우상
국가를 만들려고 하는 자도 있으며, 인도(印度)의 역사를 알
면서도 점을 쳐서 국운을 운전하려는 자가 있으니 이 어찌
단군 국조에게 하나님이 주신 경천 애인 정신에 가합한 일
이리요
  (2)국태민안(國泰民安)을 지도할 국회의원의 죄상을 보라
  국회의원이란 일신일가 버리고 어떻게 하면 국가 잘되게
할것인가를 노력하는 정신과 자격자가 되어야 할 터인데 첫
재 선거운동 할 때부터 돈으로 선전하고 운동에서 불상사가
많았으니 이 어찌 정당한 옳은 인물이 나왔겠느냐 말이다.
심지어 소위 교역하다가 출마한 이들이 주일도 무시불수(無
視不守)하면서 선거에만 열중한다니 그런 결과가 어떠한지
알겠느냐. 따라서 국가를 위한다기 보다도 개인의 영예나 부
귀를 탐하게 되어, 인민의 종이되어야 할 사람들이 상전이
되어서 기회를 보아 돈벌이를 일 삼는다니 이렇고서 국태민
안을 바랄 수 있으리요. 회의시에도 불경건하게 담배를 피우
고 반 싸움으로 사무를 진행시킨다니, 이 국축첩자가 많다하
니 천회만의(千會萬議)로 세워 놓은 법률이 무슨 효과를 발
생하리요. 인민대중이 어찌 그런 향락배들에게서 배울바가
있겠으며
  (3)따라서 상탁(上濁) 하불청(下不淸)이라
  자, 경찰 관공리들의 불미한 소리는 경향각지에서 그 예를
들기에 한이 없을 만큼 많다. 애매한 처리 불충성한 사무에
는 일상 습관이 되고 말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지도하는 수뇌부(首腦部)부터가 상했으니 어떻
게 축복 받는 국가가 되겠는가!

  2.한국 민족의 범죄의 결과이다
  위에 수뇌부 지도자들만 바라보고 원망하지 말자. 우리 민
간에게도 큰 죄가 있음을 어찌하리요!
  (1) 해방을 주셨는데 이를 범죄 자유지기회(犯罪自由之機
會)로 바꾸어 버린 죄다.
  이는 국가 형편이나 교회 형편이 꼭 같은 상태에서 범죄상
(犯罪相)도 같고 망하는 모양도 같다. 해방후 육년간 자유
하면서 무던히 야단들을 했으나 참 진정한 자유를 깨닫는자
적어 제 맘대로 하는것이 자유라고 하여 방종과 향락으로 흘
러갔다. 참 자유란 죄에서 떠난 심령의 자유 선(善)과 의
(義)의 자유인것이다. 하나님께서 본래 각각 주신 재간대로
그 좋은 성품이나 좋은 재질을 그 분량대로 잘 자라도록 도
와 줄 것을 도리어 서로 방해함은 큰 죄악이다. 갈라디아
5:13 ‘형제들아 너회를 자유하게 하시려고 부르셨나니 그러
나 그 자유로써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함으로
서로 종이 되라' 하신 말씀이다. 베드로전서 2:16 너희가
자유하나 자유함으로 악독을 가리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으로 행하라' 하신 말씀을 보아 '자유'와 '종'은 꼭 같은
뜻이니 진리로 해방 받아야 참으로 놓이리라. 그러나 근일에
자유라는것을 보니 자녀가 부모도 돌아보지 않고, 학생이 선
생을 없수히 여기고, 하관이 상관을 멸시하며, 아이들은 어
른을 함부로 하는 것인 줄 아는것 같으니, 이 모든것이 잘못
지도한 탓인가 한다. 선생이 학생 가르칠 때에 그렇고 부모
가 자녀 교육시킬 때에 그랬을 것이요 국회에서 부터 잘못
보여준 까닭인가 한다. 그런 결과가 오늘의 현상인가 한다.
교회 안에 있어서는 하나님께서 일정(日政)우상 정치에 신앙
자유 못한고로 해방 후 심령 자유 주시니 도리어 죄악의 종
되니 어찌 한심치 않으랴. 이미 아담 범죄 이후 사람인지라
본능대로 방종해서는 안된다. 수목도 재배 안하면 잘 되지
않고 금수도 길 안들이면 안되는데 어찌 사람인들 잘 배양하
지 않을 수 있으리요. 삼강오륜의 미덕이 점점 희박해 지는
것 같다. 혹자는 이는 봉건 시대 사상이니 구습이니 보수적
이니 할지 모르나 아니다. 이는 모세 5경에 가르침과 비슷한
점이 많으니 성경에 가르침이라고 생각 할 진대 어찌 이를
없수히 여기리오.
  군이신강(君而臣綱)은 로마서 13장이 가르치고 부이자강
(父而子綱)은 십계명중에 신인중간(神人中間)에 가르치고 부
이부강(夫而婦綱)은 에베소서 5장에 가르쳤으니 이것으로
보아 우리는 성경 표준에 도덕을 마땅이 근수(謹守)해야 할
줄 안다. 그렇지만 인본주의나 이행득구(以行得救)사상에는
크게 주의 해야 한다. 바울 선생도 율법으로 구원 받는 일은
대 반대하였으니 그의 생활에 도덕의 높이는 오히려 율법자
이상의 거룩한 생활을 했다. 이와같이 불신자간의 도덕 생활
뿐 아니라 기독교 내에도 해방 이후의 성경의 진위(眞僞)까
지도 자유 해석케 되어서 대구 총회시에 목사 장로들간에 일
대 비극 진실로 참으로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참 자유 생활
이 되지 불연이면 까닥하다가 죄의 종이 되기 쉽게 된다. 궤
도(軌道) 탈선한 자유는 멸망 자취되고 만다.
  (2)둘째로 독립의 기적적 은혜 주시니 도리어 국가 지상
주의 즉 국수 주의로 화하고 말았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독립 은혜 주시니 주
신 신(神)보다 주어진 국가에 치중하고 만다. 마치 유대인이
아브라함을 더 사랑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이'보우하사 우
리나라 만세' 했는데 보우함을 받는 나라를 더 귀중히 여기
고 보우하시는 하나님께는 그 관심을 등한시 한다. 심지어
목사 까지라도 성직 버리고 관직으로 향하고 교회 버리고 국
가 사업에, 주의 양떼 버리고 세상 민중을 향해 갔다. 그런
고로 정치 가담한 기독자(목사 아닌) 먼저 죽게하고 말았다.
혹자는 말하기를 좋은 국가 만들기 위함이다. 혹은 국가와의
관계를 좋게함이다. 하지만 진정한 양심대로 반성해 보라.
또 일하고 난 후의 소득을 생각해보라. 성직의 위신 없어지
게 되고 도리어 세속화 되어 끌려가지 않는가. 목사란 예수
대신으로 교회와 결흔한 몸이다. 신과 사람 앞에서 맹세하고
나온자 아닌가. 그런고로 국가 형편과 교회 형편이 꼭 같이
참혹하게 되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중앙 수도를 잃게 되
고, 교회적으로는 목사도 양떼도 다 상실하고 말았으니 수도
와 교회는 그 누가 찾이하게 되는가!
  (3) 5년간 계속해서 풍년 주시니 도리어 귀신 대접하게 되
어 8.15해방 후에 우상은 이 강산에 더 왕성하게 되었다.
  일제 시대에는 억지로 끌려 하더니 이제는 자발적으로 하
고 있다. 심지어 기독자까지도 그렇게 되었다. 어떤 부흥사
는 자발적으로 그렇게 한다고 한다. 이러고보니 총회에서 가
결했다 하나 쓸데없고 다른 교파도 다 가결했다. 장로교도
가결했다 하나 가결보다도 실제에 있어서 그렇지 못하니 가
결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 자녀는 국기 경배를 하거나 말하
거나 무관심 할 뿐 아니라 과거의 범죄를 외치는 종을 비소
하고 욕하고 독선자로 책벌 했으며 총회석도 하석(下席)케
했다. 또한 풍년과 곡식으로 방탕하게 쓰게 되었다. 술이나
해 먹고 쓸데 없이 써 버렸다. 흉년들면 하나님 원망하고 풍
년 주시면 우상 숭배하고 방탕하게 쓰고 있지 않은가?
  (4)좋은 민족혼(民族魂)주셨는데 도로 만 사상으로 변했
다.
  세계중 모-든 국민 이상으로 좋은 경천애의의 정신을 주시
지 않았는가 먼저도 말한대로 삼강오륜은 모세오경에 비숫
하고 경천애인은 십계명과 비슷해서 이 두가지 점에서 볼 적
에 우리 나라는 성경 원리에 반역됨이 없으므로 이대로 지키
면 점점 성경 진리를 깨달게 될 것이다. 예수를 믿기에 어렵
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에 이 원리에서 어그러지면
중벌을 못 면하게 된다. 따라서 국가지상주의나 우상숭배나
무신론 유물 사상은 대금물(大禁物)이다.
* 주의‥‥‥다음부터는 대소지(大小旨)로만 기록 되어 있
음‥‥‥편자 주

  3, 미군정 (美軍政)시에 잘못된 영향
  사실에 있어서 이 사변이 나기까지는 미국군의 페해도 다
대했다. 많은 물질에도 있다. (6.25까지 3천여명의 사상자
가 생긴 이야기) 크게 잘한 일도 많이 있으나 잘못된 몇몇가
지를 들겠다.
  (1) 일정시대 행악관(行惡官)을 그대로 등용하였다.
  맡겨서 다스리게 한 일(순사가 먼저 학살당하는 것은 하나
님이 이들을 통해서 하신것 알라)
  (2) 미군정 시대에 사상자(좌익)를 안으로 많이 양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미국인을 얼마나 미워했는가. 이상하다.
  (3) 미군들이 간사하고 아첨하는자와 손을 잡고 일한 결과
큰 손해를 보았다.
  (4)3.8선 낸 잘못이 오늘의 이 결과를 낸 것이다.
  (5)미군들이 악한 영향을 많이 끼쳤다.
  술 담배, 사치, 풍기 문란 주일 성수(主日聖守)를 등한시
하게 했다. (서울서 비행기 연습을 주일에 하다)
  (6) 심지어 선교사까지도 보라.
  ㉮ 지딘날의 우상 대죄를 예사로 용납
  ㉯ 신신학을 예사로 방관(양성)
  ㉰ 성일 (主日)관념이 박약해짐
  ㉱ 아첨하는 간사한자만 잘 교제함

4. 기독교의 죄악
  이것이 제일 큰 책임적 죄악이다. 이상의 범죄 기록은 대
개가 죄도 지옥도 하나도 모르는 자들 즉 선악행로를 모르는
자들의 한 일이니, 부득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이 화벌의
책임은 기독교의 죄값이다 (우리 책임이다)
  (1)기독자의 기도와 언행 교훈 전도 부족의 탓이다.
  목사 이하 다 명예 방면 관직 방면 정치 방면을 따라 간
것과 가서는 도리어 이들 생활로 끌려 들어간 것이다(우상
죄 다 버리지 못했다) 오히려 제상 앞에서 절까지 한 자들이
있지 않은가).
  (2)과거 우상죄를 불회개(不海改) 불청(不淸) 한다.
  죄, 도리어 회개 전하는 자를 비소하고 독선(獨善)으로
본다.
  (3)우상죄는 여전하게 계속되며 그 결과로 이렇게됨
  국기경배 천상요배 신당 단군 신사건축에 각교회는 다 했
고 장로교 총회 끝에 금지 가결은 했으나, 나중에 다시 이설
(異說)이 생기고, 목사 장로 자녀중에 한 자도 많아서 결국
형식뿐이었다. 그러니 무슨 회개냐! 하나님도 외면적인 형식
보실가? 아니시다.
  (4) 의인 처벌 죄값이다.
  ㉮회개 외친 의인을 강당에 세우지 아니 함이 옳을가?(도
리어 바꾸어 졌으니)
  ㉯양파의 총회원 수가 비슷하여 회개 외친이들은 하좌
(下坐)하고 있었다. (이는 총대권 부여문제로 논의 될 때에
일임‥‥‥‥ 편자 주)
  (5) 예수 대신 교회와 결혼한 목사가 변절하여 정계로 가기
위하여 양떼를 버리고 간죄
  (6)불방한 자 위해 구제품으로 해서 범죄
  구제품으로 해서 기독자의 추태가 각처에서 일어났으니
목사간에 싸움까지 많았으며 신학생들도 이로해서 범죄 많
이 했다.
  (7) 성경신언(聖經神言)을 변한 신신학자의 죄값이다.
  (8)총회 석상에서 목사 장로들이 서로치던 죄값이다.
  (이는 이상 7대 죄의 결과였다)
ㅁ결   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고 한대로 죄악이 자라서
사망의 결과를 가져왔다.
  에덴 동산에서부터 나온 것은 다음과 같다.
  (1)신언가감(神言加減)의 죄 즉 신신학은 교회내에서 출생
하여 자란다.
  (2)먹어야 살겠다는 공산 주의는 세상중에서 자라게 되었
다.
  이런 것들이 자라서 대 환난이 되었다.
  (3)경천애인의 국민정신 떠난 이 민족의 죄가, 우상 숭배
  죄 성경 말씀, 변경하는 기독자의 죄가 오늘날 이런 환난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제라도 회개만 하면 하나님은 노를 돌이키신다.
보라, 이전것은 기억지도 않으신다(사 43:18)하시고 어머니
가 젖먹이 아이를 잊을지언정 나는 너를 잊지 않으신다(사
49:15)하시고 잠간 진노하시나 영원 자비하시다(사 54:7,
8)하신 말씀을!
  그런고로 사도행전 2:37,38 대로 회개 여하에 따라 사도
행전 3:19대로 평안을 얻는 첫 단계에 들어서라, 누가복음
13:19(3, 5)대로 자기 죄를 반성하고 회개하여 새사람 되라
목전의 화벌은 내가 회개 안한 거울이요 회개하라는 경고
이다.
(이 설교는 6.25사변후 애양원에 끝끝내 계시면서 설교하
시던 중에 잡히시던 9월 13일 저녁 수요일 예배에 하시려고
준비 중이던 설교 원고인바 설교하시기 전에 체포 당하셨으
므로 미완성된 대로 발표 한다‥‥‥ 편집자 주)




손양원목사설교/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오지 아니하고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막 2: 13~7(17)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의인을 요구하심이 아니고 죄인과 친하시고 사귀시고 먹고 마시며 즐기기 위하심이다.예루살렘 큰 성에 들어가셔서 서기관이나 바리새 교인이나 대 선생들을 친구로 사귀지 않으시고 갈릴리 해변에 가셔서 무식하고 천한 사람들을 제자로 삼으시었으니 의인보다 죄인을 찾으시는 주님이신 것이다.
  세상에는 모두 의인을 요구한다. 의인을 사귀려고 하고 가까이 하며 전과자라면 모두들 멀리 한다.
  불교에서는 자비한자를 요구하고 유교에서는 인자(仁者)를 찾으며 소크라테스는 지자(智者)을 요구하며 유대교에서도 의인을 요구하는데 기독교에서는 밤낮 죄인 죄인 하며 죄인을 노래하고 죄인을 찾고 있다.
  그런고로 석가는 비웃고 공자는 조롱하며 소크라테스는 이해하지 못하며 을법 종교가는 크게 오해한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세상에 온 목적은 '의인을 부르러 온것이 아니다. 죄인을 부르러 왔도다'하시었다.
  보라 세상 사람들이여 그저 이상하게만 듣지 말라, 이말이 미친 사람의 말이 아니라면 위대한 진리가 있나니 너희도 나아와 이 말씀의 진리를 구하라.

1. 유대인이 세리(稅吏)를 천시하는 이유
  (1) 늑징 (勒徵)하는 즉 도적질하는 고로
  (2) 로마 정신의 관직을 가진고로
  (3) 을법과 도덕상으로 불의한 고로
  이상 세가지 이유는 바리세인이 기도 할 때에 한 말로 알수 있다

2. 유대인의 메시야 사상이 잘못된 것
  그들은 메시야는 유대인의 왕으로 대 영광중에서 오실 줄 오해했다 신격으로 오실줄 알았기 때문에 죄인과 사귀는 것 보고 의심했고, 말구유에 나신것 듣고 무시하였다. 천히 잡수시고 천히 입으시고 천히 살으시고 천인과 사귀시니 만인에게 천대를 받는것 당연한것 같아서 모두들 오해를 했다.
더구나 '나는 의인을 구하러 오지않고 죄인을 구하러 왔다"하시니 유대인에게나 도덕인에게나 세상 사람에게는 다 깨닫기 어려웠으리라.
  오늘날 기독자들 중에는 자기들 생각대로 추상해서 믿는 이들이 많다. 추상하는 것이 똑 같으면 좋겠으나 각각 다르니 큰 일이다. 만약에 각국인에게 예수를 그리라고 한다면 어떻게 그릴까? 인도인은 인도인 처럼, 조선인은 조선인 처럼, 백인은 백인으로 흑인은 흑인으로 그릴것이 아닌가. 똑바로 알지 않으면 이러한 여러가지 착오가 생기는 것이다.우리는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를 똑똑히 알아야 하겠다

3예수의 2대 비유의 진리를 보자
  (1)의사와 병자 비유‥‥이 둘은 외형으로는 차이가 있다.
  한편은 병을 고치는 의사요 한편은 병을 고침 받어야 하는 환자이다. 그러나 양자는 뗄레야 뗄수없는 절대관계를 가지고 있다. 피차간 생명 문제를 가지고 연결 될것이다. 여기에 예수께서 세상에 오신 절대적인 이유가 성립 되는 것이다.
  ①세상에 죄인이 없다면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②무슨 다른 방법으로 구원 할 수 있는 길이 있었다면 신(神)자신(自身)이 대속하러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③인간의 힘으로 즉 수양이나 율법을진키는 방법으로 구원하는 길이 있었다면 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④ 율법까지도 인간들 때문에 약하여지고 말았으니 다른 대속의 힘이 아니고는 아무래도 할 수 없이 되었으니 최후 최대의 인생 구원의 큰 길이 십자가의 대속에서 되어진 것이다.
  (2)세리의 기도와 바리새인의 기도의 비교
  바리새인은 자기의 의로 구원 받은것 같은 조건이 되고,세리는 자기에게는 아무런 힘도 없으니 타력(他力)을 빌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만일에 이런 길이 없다면 그대로 죽을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의인과 죄인의 차이는 이렇게 다르다. 그런고로 자력으로 구원 받는 줄 아는 유교도나 불교도들 혹은 다른 성인 도덕가는 결국 크게 교만한 사람들이 되고, 동시에 참 기쁨을 맛 볼 수 없다.

4. 죄인은 누구며 의인은 누구냐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신 말씀으로 보아 의인과 죄인이 있는데 의인은 누구이며 죄인은 누구인가. 세상에는 죄없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자기 죄를 깨닫지 못하고 의인인체 하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죄를 깨닫는 이는 큰 복을 받은 사람이다. 죄를 깨닫는  이는
회개하는 마음이 생기고 회개하는 자는 사죄함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어찌 큰 복이 아니겠는가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의 암매(暗昧)함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죄가 있으면서도 깨닫지 못하니 죄는 여전히 그대로.있게된다. 그들의 눈에는 예수가 만인간의 구주가 아니라서 보이지 않는게 아니라, 자기 죄를 깨닫지 못하니 구주가 필요하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들의 눈에는 천당이 없어서 보이지 않는게 아니라, 자기들의 죄가 영안을 덮으니 영적 소경이 되어서 천당이 안 보이는 것이다. 그들의 눈에는 하나님이 안계셔서 못 보는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들 사이에 죄악의 구름이 가리웠으니 못 보는 것이다.
  타락한 아담의 원죄하에 속한 인생들이여! 세상에 죄없는 인간이 어디 있으리요 만은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니 더욱 답답하구나. 만 인간이여 죄인임을 깨닫고 다 주께 나아와 구원함을 받으라. 예수께서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 인간은 원죄라던지 하나님 공경하지 않는 죄는 깨닫지 못하고, 겨우
도덕상으로 불의한 것만이 죄 되는 줄 아니 이는 스스로 속는것이 아닌가. 바리새 교인 서기관 같은 사람들이여! 자고로 이런점에 속아서 멸망 당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진실로 가탄(可歎)스럽고 애석 (愛惜)하다.

5. 구주 예수의 큰 사랑과 큰 은혜에 감격한 참 신자는 누군가
  (1) 백냥과 오십냥 탕감해 받은 비유 진리를 배우라
  (2) 바울이 죄인의 괴수 됨을 깨닫는것 보라. 어거스틴도 그렇다.
  (3)마리아 처럼 향유를 아끼지 않는 감격한 신앙의 소유자는 누구냐

ㅁ결   론
  주님의 큰 은혜에 감격해서 참신자가 된다는 것은 큰 복을 더욱 받는 것인데 그런중에도 죄를 깊이 깨달을수록 더 많은 은혜를 받게되는 동시에 다시는 범죄하는 자리에 들어가지 않게 된다.





손양원목사설교/군대 마귀정신에서 회복하라  

군대 마귀 정신에서 회복하라
-악마의 세력과 복음의 능력-
(막5:1-20)

  (본문 이야기)오늘날 우리의 죄악 성질 즉 악마의 세력은 자기의 힘으로나 다른 어느 인간의 지혜 능력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태로 꼭 이 본문에 있는 사귀들린 사람 같다.

  1. 군대 마귀들린자의 상태
  이것은 꼭 악마의 세력을 표시하는 형편이다.
  (1)이 병자의 거처하는 땅은 이방'거라사'였다.
  이 죄악은 하나님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로 악을 행하고 죄를 범하는이는 하나님을 피해서 행한다. 하나님이 계신 줄 믿는자,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이는 그렇게 못한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에서 불한당 만난 이야기)
  (2)이 귀신 병자의 거처하는 곳은 죽음의 굴 누추한 땅(死陋地)이었다.
  인간의 정상적인 생활을 떠나서 악마와 함께하는 죽음의 골짜기 멸망의 거리였다. 인간의 존엄성이나 인간의 거룩함을 볼 수 없는 부패한 생활을 의미한다.
  (3) 이 병자는 옷을 벗었으되 부끄러움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자기의 일체 행동을 잘 하는 것인줄 안다.
  인간의 근본 정신을 잃고 깨닫지 못하는 상태와 같다. 빌3:19에 '저희의 마침은 멸망이요, 저희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저회의 부끄럼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한대로 도리어 부끄러움을 영광으로 삼는 사람의 상태이다. 사람을 구타 잘 한다는 힘센 자랑, 남을 멸시하고 무시하는 교만의 자랑, 권세 지위 자랑, 남도 범죄하게 하고 자기도 멸망하는 자리에 자진 들어 가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 참는 사람을 보고는 병신같이 보고, 자복 회개하는 이를 보고는 패배자로 보는 사람이 이런 종류의 사람이다.
  (4)돌로 제몸을 상하게 한다
  이 말씀의 원어의 뜻은 고문(拷問)을 의미한다. 피의 값을 증거하는 말이다. 마귀도 인간의 몸을 상하도록 만든다. 술과 담배로 몸을 상하고, 음탕한 생활로 몸을 상하고, 분을 내고 싸움을 걸어 남을 치고 내가 맞는 짓을 한다. 이 역시 자기 몸을 상하게 한다. 결국은 모두가 제 몸을 상하게 하는 것 밖에 아무것도 아니다. 물질로도 손해요 정신적으로는 멸망이나 이를 깨닫지 못한다.
  (5)그는 말하기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했다 사실로 악마와 죄악은 하나님과 절대 관계가 없는 것이다. 빛과 어둠이 관계가 없는 것이요 선과 악이 상관이 없는 법이다. 거리가 너무 멀고 사귈 수도 없다. 그것은 마귀는 하나님과 사람을 분리시키고 절교하게 하는 일을 하는 까닭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하였다. 사람의 마음 가운데는 선신(善神)도 악신(惡神)도 있기를 원한다. 우리는 어느 신을 환영할 것이냐. 이 환영 여하에 따라서 좌우된다. 야고 4:7, 8에 보면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 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정결케 하라' 하였는데 하나님께 순복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필연적으로 마귀는 피하게 된다. 인심에는 선신 악신의 거주소가 되고 이 육체는 선신 악신의 기계(機械)가 되는 것이니 이를 삼가야 한다. 네 마음속에는 어떤 신이 있으며 네 육체는 누구의 기계노롯을 하는가 살펴보라

  2. 악마의 죄악 성질을 이길자 누구냐!
  (1) 5:4 끝에 보면'아무도 저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했다
  우주 간에는 착한 신과 악한 신이 있는데, 인간은 악마의 죄악된 성질을 이기기 어렵고, 악마는 하나님을 이기기 어렵다. 그런고로 성신의 능력 받지 않고는 절대로 죄악을 이기지 못한다. 지상의 인간은 공중의 마귀 권세 아래에 굴복당하고 있고, 공중의 마귀는 천상에 계신 하나님의 대권 아래에 지배를 당하고 있으니, 너도 이런 성신을 받아서 이 육체의 죄악성을 제거하라, 그렇지 않으면 제어 할 힘이 없는 법이다.
  (2) 같은 4절에 '여러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었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했다.이는 고랑도 깨어지고 사슬도 끊어지는 죄악의 세력을 말한다. 이런 죄악의 세력을 이길자 누구냐, 자기도 상하며 남도 상하게 하는 이 악독한 성질을 보라. 자기의 결심도 깨어지고 의지도 수양도 다 끊어지는 세력이다. 부모의 교훈도 깨어지고 선생님의 훈계도 끊어진다. 친구의 권면도 국가의 국법도 세상의 도덕도 어떻게 할수없이 파괴된다. 심지어 엄격한 율법이나 계명까지도 이란 죄악에는 무력해 진다. 실로 마음속에 일어나는 죄악의 세력은 고랑도 깨어지고 쇠사슬도 끊어지는 법이다. 세상에는 산속에 있는 도적을 격퇴하는 용사는 많고, 백만 대병을 파하는 용장은 많아도, 자기 내심
의 죄악된 성질을 이기는 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직 하나님의 크신 능력이 아니고는 이를 이길자는 없는 것이다. 숯(炭)은 아무리 씻어도 희어지지를 않는다. 오직 불속에 넣을 때에 타는데서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여기에 있는 이 귀신도 주님을 보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았고 절도 하고 또 멸할수 있는 주님이신 것을 알았다. 이는 그 귀신도 하나성의 크신 능력과 주님의 오신 목적을 아는 까닭이었다. 이런 마귀를 이기는데는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주님의 십자가 이외에는 없다.
  (3) 5:15에 보니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했다
  이는 새 정신이 회복된 것이다 새로 옷을 입고 앉았다.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것이다. 자기를 자기가 제어 할 수 있는 힘을 그리스도를 통해서 받게된 것이다. 즉 인생 본연(本然)의 지위로 회복된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심은 이 목적을 위하심이다. 범죄 전 아담의 상태이다. 이렇게 되면 내주(內住)하신 주님의 주장대로 생활하게 되는 것이다.
  (4) 5:19에 '저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상히 여기신 것을 네 친구에게 고하라'하였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과 사랑을 우리가 체험한대로 친구에게 간증 할 의무가 있다. 이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전하는데 가장 큰 실례(實例)가 되는 까닭이요, 동시에 이렇게 해서 또 다른 생명을 구원해 내게 되는 까닭이다.

  ㅁ결 론
  이 사건은 악마의 세력과 복음의 능력을 비교해서 나타내는 좋은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악마에게 사로 잡혔던 병자가 다시 주님에게 사로 잡히게된 좋은 증거이다. 인간은 이두 세력중의 하나에 사로 잡혀 살도록 되는 것인데, 주님에게 사로 잡히지 않으면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이다. 여기도 저기도 속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우리는 어느편에 사로잡혀야 하는냐가 중대한 문제이다.
  갈라디아 5:19-21과 22-23을 비교해보면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가 어떤것을 알 수 있다.
  사도행전 4:19-20을 보면 변화된 베드로의 대담한 태도를 볼 수 있다.
  마태복음 11:28과 30을 비교해 보면 수고의 무거운 짐과 주님의 가벼운 멍에가 어떤것을 알 수 있다.
  과연 천양(天壤)의 차이가 있다.
  우리는 이상 말씀중에서 어느편에 서서 있으며, 어떤 태도를 취하며 누구와 함께 있는가를 생각해 보라, 이것은 물론 주님의 큰 권능과 큰 사랑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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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목사설교/음녀를 통하여 나타난 복음의 진리  

음녀를 통하여 나타난 복음의 진리
(요 8:1-11)

  (본문의 설명) 본문 중에는 기독교의 3대교리가 있으니 ①인생의 생태, ②율법의 목적 ③복음의 능력이다.

  1. 인생의 생태
  1)세상에는 의인이 없는 것이다. (로마서의 순서, 왜 나만 죽이느냐 한 강도 이야기)
  2) 율법을 지키지 않는 무력한 인간(거울같다는 이야기)
  3)심판 앞에는 멸망 받을 인간이 서지 못한다. 사람 그대로의 양심, 도덕, 선(善)외는 무효이다. 그것은 첫 아담 안에 있는 까닭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 안에서만 이런 것이 이루워진다.

  2. 율법의 목적
  (1)죄가 무엇임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
  율법을 주시기전에는 인간이 스스로 멸망하면서도 그 원인을 깨닫지 못할 만큼 불쌍하였다. 국법이 있고 도덕이 있고 하나님의 계명이 있는데, 국법이나 도덕을 범하면 죄 되는 줄 아나, 계명을 범하면 죄 되는 줄 깨닫지 못한다.
  (2)사람의 실체가 무능한 인간이라는 것을 실제로 가르쳐 주셨다.
   마치 창문을 닫았을때 이는 면지가 없는것 같더니 창문을 여니 got빛이 들어오며 방안에 먼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과 같다. 가르침을 받아야 비로소 자기의 죄를 깨닫고 인간의 무능을 알게 되는 것이다. 마치 제 몸을 제가
못들고 다른 힘이 자기 몸을 들어 주는 것과 같다.
  (3) 예수님에게 소개된 목적
  다른 종교에서 속히우고 을법이 거짓됨을 깨닫지 못하는 바리새 교인같은 인물은 예수에게 나아와야 한다. 도덕이나 다른 종교에서 실패한 것을 깨닫지 못하면 기독교가 무엇인지 깨랄지 못한다.(탕자비유, 마음이 가난한자의 이야기)
  3.복음의 능력
  (1)죄에서 구해 낼수 있다. 인간이 죄인을 구한다는 것은 타락한 인간들에게 불가능 한 것이다. 제 1차 아담을 이어 받은자는 모두 불능하다. (개는 소를 낳지못한다는 이야기)
  (2)율법자체를 성취하는 것이다. 옛날의 율법은 기독자의 전과 후와 같다.
  (3)영벌에서 영복(永福)을 얻게 된다. 복음을 죄악에서 해방시키고 동시에 자유를 얻게 되는 것이다.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는 말씀에서 이다.
  첫째 아담의 죄와 벌은 예수때까지 이르지만 둘째 아담 예수의 의와 복은 영원까지 이르게 된다. 그런고로 의로운 행실은 죄를 범하는 것과 다르다. 예수는 아담보다 더욱 위대한 까닭이다.
  ㅁ결 론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1)이러한 큰 은혜와 큰 사랑을 받은 여인이 어떻게 또 다시 죄를 범할 생각이나 정신이 있으랴, 사랑에 녹아진 여인이 어찌 그런 자리에 다시 들어가랴! 죄가 사랑속에 없어지고 죄에서 죽으면 사랑에서 살아난다.
  (2)기독자의 선행은 구원받고저 해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얻은 복과 이미 받은 사랑에 감사해서 나타나는 표현인것이다. 성경에 보면 빌 1:8'구원을 얻은 빙거'벧전 1:5'예비한 구원'이라고 말씀했다. (만량(萬兩)탕감받은 자의 비유와 베드로의 형제가 범죄하면 및번이나 용서하리이까 이야기)
  이런 복음으로 죄에서 해방을 받으자 누구냐 이런 진리에서 구원을 받은자 누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