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의 회계

 

교회는 회계부서가 있다. 그래서 교회에서 연보하는 십일조와 헌금은 회계부서에서 수입과 지출을 정리한다.

교회의 회계 총책임자는 담임 목회자이다. 그리고 회계의 담당도 담임 목회자이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교회의 회계를 담당하는 집사를 두게 되었다.

(행6:1-6)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교회의 목회자는 교회의 전반에 대한 담당이다. 그러나 목회자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기 위하여 부득이 공궤하는 직분을 두었다. 공궤하는 직분에는 교회의 회계도 포함된다.

교회의 회계에 대하여 왜 위와 같이 서두를 꺼냈는가? 그것은 교회의 회계는 담임 목회자의 지출을 견제하는 기관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다.

교회의 회계는 목회자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기 위하여 교회의 회계부서를 둔 것이지 목회자의 지출을 견제하기 위한 기관이 아니다. 그렇기에 담임 목회자가 크고 작은 어떤 지출을 한다고 할 경우 교회의 회계부서는 그대로 수종을 들면 된다.

만일 교회의 회계부서가 담임 목회자의 지출에 대하여 영수증을 청구한다면 그 목회자는 그 교회에서 목회할 권위를 이미 잃은 것이다.

하여튼, 교회의 회계부서는 목회자가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기 위하여 맡긴 공궤하는 기관이지 목회자의 지출을 견제하는 기관이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회계에 대한 성경적 바른 관점을 가지고 주와 복음을 위하여 충성하자.

- 2021. 07. 05∥김반석목사∥선지자문서선교회∥http://www.seonjij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