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교사교육 지침서

2007.05.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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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5/03/20 (일) AM 01:26:54     조회 : 24  
선지자선교회
■ <교회학교 교사를 위한> 교사교육 지침서


지난해 12월25일 성탄일 아침,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1가 381의 1번지에 있는 예수교 장로회 한국 총공회 서부 교회에는 1만1천 3백 명의 어린이들이 일세에 몰려 들었다가 일시에 흩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구덕 공설운동장의 1킬로미터 남쪽이며 간선 도로와 지선 도로가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곳에서 있는 이 교회로부터 코흘리개 어린이들은 마치 팔방으로 뻗은 거대한 부챗살처럼 퍼졌다가 오므러들었다가 하는 것이다.

더구나 각종 차량과 일반 행인들이 복잡하게 엇갈리고 있는 속에서도 이들 어린이들만은 너무나 질서 정연하게 움직여 마치 철새 무리들이 군무라도 벌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했다.

1년 전의 81년 성탄일엔 이보다 더 많은 1만 3천여명의 어린이들이 한꺼번에 이 교회에서 예배를 보았었다. 많은 어린이들이 몰려드는 것은 굳이 성탄일만이 아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 8시 30분에 열리는 이 서부 교회의 주일학교에는 평균 7천 500명의 어린이 들이 출석하고 있다.

봄가을철에는 평균 8천~9천 명으로 더 많은 어린이 들이 몰려든다. 이 교회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재적 숫자는 3만 2천여명이며, 해마다 어린이 신도 숫자가 3천~4천명 씩 늘어나고 있어 세계 최대의 어린이 교회임이 분명하다.

어린이 신도 숫자로 본다면 보통 교회의 50~1백배이며, 일반 신도 수로는 국내 최대인 순복음 교회나 영락 교회를 훨씬 앞지르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이만한 유례를 찾아볼 수가 없다.

30여 년 전에 설립된 이 교회는 백 영희 목사(74)의 뜻에 따라 주일 학교에 절대적인 비중을 두고 있는 명실 상부한 어린이 교회이다.

중간반의 평균 출석 숫자가 1천8백명, 장년반이 3천 2백 명 쯤으로 주일 학교 보다 훨씬 밑돌고 있다. 전체 교인 숫자의 약 80퍼센트가 어린이들은 만큼 이 교회는 어린이 신도들의 왕국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